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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신화가 되었다! 조성주 G5L달성!!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by Tabris4547 2022. 10. 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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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리그가 한창일 때

골든마우스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 골든마우스는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진 영애로

우승자라는 의미를 넘어서

상징적인 존재로 남게 됩니다.

이 골든마우스는 원래

임요환 선수 3회우승을 예상하고 제작에 들어갔지만

아쉽게 정작 본인은 받지 못했죠.

이 골든마우스처럼 스타2에서도

어떤 사람의 우승을 기원하고 만든 트로피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G5L!

GSL리그에서 5회우승자에게 주는

영애같은 상징!

원래는 정종현 선수가 5회우승을 할 거 같아서 제작했지만...

아쉽게도 정종현 선수가 그 전에 은퇴하는 바람에

이 트로피는 본인에게 전달되지는 못했죠.

근데, 정종현의 뒤를 이어 G5L에 다가온 선수가 있었으니!

모두가 입을 모아 G5L을 염원했던 선수!

바로 스타2 테란 본좌라고 불리는 선수!

조성주 선수입니다.

조성주 선수는 스타2 초창기부터 우승자로 떠오른

무서운 선수였습니다.

공식적인 OGN 스타2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지금보니 귀여운 10대의 조성주.

이 어린 소년은 꾸준히

GSL무대에 조전을 해왔습니다.

GSL 첫번째 리그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린 어린 선수.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미친 폼을 보여도

하지만 다른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GSL의 벽은 조성주한테 높았습니다.

특히나 번번히 4강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많아서

'4성주'라는 별명도 얻었죠.

그러다가 2018~2019

말도 안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웁니다.

2018 시즌1우승

2018 시즌2우승

2018 시즌3우승

2019 시즌1우승

그토록 원했던 GSL우승을 무려 4번이나!

그리고 그렇게 조성주의 5회우승을 염원하고 만들어진

G5L트로피.

진즉에 받을걸 예상하고

2019년에 제작에 들어갔지만

조성주에게 G5L 트로피는 너무 멀었습니다.

2020년 시즌3 준우승

2021년 시즌1 준우승

2022년 시즌2 준우승

그동안 어깨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면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GSL에서 3연준.

이후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을 계속 기록하면서

'준우승 콜렉터'라는 별명도 생겼죠.

조성주는

'(7연준한)윤수형의 기분을 좀 알거같네요...'

라고 농담하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co3nS2G__Hs&t=533s 

그러다가!

드디어 기회가 왔다!

다시 결승에 올라온 조성주!

자신이 가장 까다로워했던

이병렬이 군대 이슈로 불참.

박령우도 군대이슈로 초반에 탈락.

전 시즌 우승자였던 김준호는 준결승에서 승리.

남은 건 결승.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조성주가 압도하는 신희범.

솔직히 신희범 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매치가 딱 정해지자 마자

'이건 성주가 무조건 G5L'가겠다 느꼈어요.

신희범 선수도 잘하고 있는데

조성주 최근 폼이 너무 미쳐서...

 

저는 경기당일날 3세트부터 봤는데요.

(1,2세트는 밥먹다가 놓쳤어요)

3세트 신희범 바궤 스무스하게 막는거보고

4대떡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4세트에 지옥불로 일벌레 30기 긁기...

레더였다면 pp때리고 체어샷 때려도 무죄일 정도.

그리고 드디어 손에 쥔

G5L트로피!

소년에서 신화가 된 조성주!

또 하나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직접 생방보면서 캡처한 사진)

우승했는데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조성주.

???:별로...별로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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