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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스타크래프트 해설자들을 모아보자!(스타1,스타2)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by Tabris4547 2022. 8. 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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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는 중간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지금 누가 유리한가'

'왜 저런 플레이를 했는가'

'지금 어떻게하면 역전이 되는가'

등등 여러가지 부분이 궁금합니다.

게임의 해설자들은

현재 게임의 흐름을 보면서

이런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해설자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게임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죠.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장르는

직관성이 크기 때문에

해설이 없어도 게임을 이해하는 게 그나마 쉽지만

그래도 게임을 잘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게임을 더욱 잘 즐길 수 있죠.

스타에서 빠질 수 없는 해설자들.

스타1 스타2 모두 모아봤습니다.

 

작두타는 명언해설

이승원 해설

현재 ASL까지 뛰고있는

해설계의 레전드.

스타 해설의 전설, 이승원 해설입니다.

 

게임을 보는 눈이

레전드급인 해설위원.

스타판이 있던 시절에

작두해설로 유명했습니다.

현재 판이 어떻게 흘러가고

지금 어떤 판단이 베스트인지

척척 다 집어주는 해설자.

현역시절 레전드 멘트.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십니까

라고 물어보신다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딱 맞아떨어지는 gg타이밍)

현재 ASL에서는

해설을 넘어서

명언까지 날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제동 16강 진출 비하인드를 푸는 장면.

어떻게 말을 저렇게 잘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홍구 우승에서도 비하인드가 있었는데요.

예전에 홍구가 부진할 때

'영락없는 설거지네요'

라면서 다소 선수를 깍아내리는 듯한 어투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실수를 깊숙히 반성하고

홍구가 우승할 때

'영락없는 우승자네요!'

라고 말하면서 홍구에게 영광을 돌렸죠.

인성도 해설도 모두 레전드인 최고의 해설.

 

스토리의 달인

엄재경 해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이끈 해설.

스토리텔러의 달인, 엄재경 해설입니다.

엄재경 해설의 특기는

선수들에게 잘 맞는 별명을 지어주는 것.

임요환-테란의 황제

이윤열-천재

최연성-괴물

변형태-버서커

김준영-대인배

등등 여러가지 별명을 잘 지어준 해설.

김준영 우승 때,

정말 스토리를 잘 짰던 해설.

2패로 시작했으나

기적의 역스윕으로 우승을 거머쥐자

'결승에서 역스윕을 하려면

대인이 되어야한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이런 스토리텔링 덕분에

선수들에 좀 더 몰입하면서

경기와 팬들에게 좀 더 애착을 가질 수 있죠.

 

캐리어 광신도

김태형 해설

엄재경 해설과 함께

초장기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절부터

해설을 꾸준히 해오던 김태형 해설.

오랜 해설 경력에 비해

게임보는 판이 없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특히나 스타를 제대로 보고 싶은 팬분들 입장에서는

'해설 때문에 경기의 맥이 끊긴다'

'해설자가 왜 게임 유불리를 모르냐'

등등 해설에 대한 불만이 많았죠.

나름 장점을 보면...

'유리한 경기를 계속 불리하다고 말하니

유리한 쪽이 이긴다면

극적으로 이긴 것 처럼 느낄 수 있다?'

원사이드하게 이기는 경기라도

마치 5:5를 비벼서 이긴 느낌을 주게 만드는 효과도 있긴하네요.

 

캐리어 광신도로 유명합니다.

캐리어만 보면 해설 텐션이 올라갑니다.

대표적인 멘트로

'캐리어! 가야 돼요!'

'캐리어는요! 단언컨데! 테란전에서 가장 완벽한 유닛이예요!'

등등 캐리어 애찬을 많이 합니다.

워낙 캐리어를 좋아하다보니

별명이 '김캐리'라고 불렸죠.

 

특히나 송병구가 캐리어를 테란전에서 많이 쓰다보니

김캐리도 덩달아 신나합니다.

오죽하면 송병구 별명이

김캐리 양아들이라고 할 정도.

업적이라고 볼 수 있는 전설의 해설.

허영무 vs 김명운 경기에서

레전드 멘트를 날렸죠.

상황만 보면 토스가 이기기 힘든 상황.

그리고 마지막 겨우 모은 병력으로

저그에게 마지막 러쉬를 가는 허영무.

그 때 김캐리가 흥분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마지막 프로토스의 유닛들입니다!'

라는 멘트를 날리고

기적적으로 역전하는 경기가 연출이 되었죠.

이건 김캐리라서 나온 레전드 해설이라는 평.

만약 이승원 해설이라면

(침착하게 보다가)

'토스 이걸로 끝내야하는데...

병력 구성 괜찮습니다.

스톰도 많고 아콘도 제법 있습니다.

저그 지금 위험해요!'

라면서 게임을 보는 시야는 가질 수 있었지만

특유의 겜성은 나오지 못했을 거 같네요.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스타팬들도 덩달아 울었는데...

이후에 소닉스타리그 등

해설자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죠.

그리고 현재는...

사업실패,투자실패 등으로

억대의 빚을 지고

나이트 포주가 되었다는 근황.

사람인생이라는 게 이런 걸 보면

참 모르겠다고 느껴지네요.

누가 E스포츠 초반부터 힘써온 해설이

저런 비참한 상태가 될거라곤 생각이나 했을까요.

물론 스타팬들은 이런 근황에 대해서

'자업자득이다'라고 말하면서

그의 해설실력 및 인성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섹시가이

황영재 해설

GSL초창기부터

지금까지 GSL을 이끌어오는 황영재 해설.

원래는 아프리카 TV에서

'기사도 연승전'이라는 스타2 대회를 개최하던 시기에

GSL측에서 해설 제의가 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GSL이 곰TV 소속이라

황영재 해설은 개인방송을 접고

GSL로 넘어오게 되었죠.

입담이 매우 재미있는 편.

중간중간에 유행하는 드립을 많이 섞습니다.

'정면 칠려고 어그로 끌었다'

등등 젊은 드립을 많이 치는 편.

별명은 '섹시가이'

박상현 캐스터가 종종

'황영재 해설이 아이돌을 꿈꾸었다'

라면서 장난을 치기도.

실제로 화려한 머리색으로 GSL에 참여해서

'역시 아이돌 다운 컬러링이다'

라는 농담도 많았죠.

 

3대 치는 해설

박진영 해설

체격만 보면

해설이 아니라 헬창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이 좋은 박진영 해설.

자유의 날개시절에

토스 프로게이머였고

은퇴 후 해설로 새로운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GSL의 무당해설로 유명합니다.

거기다가 황영재 해설과의 케미가 좋아

드립도 잘 받아쳐주는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c2&no=358238&search_pos=-362313&s_type=search_all&s_keyword=%EB%B0%95%EC%A7%84%EC%98%81+%ED%95%B4%EC%84%A4&page=1 

 

박진영 해설 입대현장 다녀온 만화 - 우주전쟁 마이너 갤러리

https://youtu.be/d1VPGHgG_88흑흑흑흑

gall.dcinside.com

2019년에 입대하면서

잠시 GSL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당시 슬픔을 표현한

우마갤의 만화.

멀쩡한 사람 죽여놓은 디씨인.

조중혁 선수랑 연이 깊습니다.

조중혁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다

우승할것이라고 예측했다가...

이후에 계속 친분을 유지하면서

2021 GSL현장에서 만나자

'요새 헬스장 가서 3대 몇 치냐?'

라면서 서로 몸 자랑하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소집 해제 후 다시 복귀했습니다.

험난한 사회의 신고식을 맞이한 이후

현재 GS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에 양념을 적절하게 뿌려줘서

시청자들이 맛있게 게임을 볼 수록 만들어주는

레전드 스타 해설자들.

이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E스포츠가 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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