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로 넘어가서 바뀐
스타1유닛.
마지막 프로토스입니다.
프로토스도 전작의 유닛들이
새롭게 리파인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광전사하면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에 파일런으로
광전사들이 샤샤샷 하고 소환이 되는
프로토스의 로망.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
라고 물어본다면은
그건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이죠!'
박정석 선수가 우승했을 때
이승원 해설이 뱉은 명대사죠.
스타1 질럿은 딱딱이 그 자체.
공발질 질럿으로 저그를 뚜둘겨패는 건
모든 프로토스의 로망.
스타1 질럿에 발업이 있다면
스타2 광전사는 돌진이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순간적으로 들려드는 스킬로
상대를 만나면 미친듯이 이속이 빨라지죠.
돌진 속도가 자극제 해병보다 빠릅니다 ㄷㄷ
스타1의 발업은 항상 빠르지만
컨트롤을 잘못하면
질럿따로 드라군따로가 되기도하지만
스타2 광전사는 적재적소에서
속도가 증가된다는 점이
더 좋은 거 같네요.
단점이라면 만약 잘못들어갔을 때
광전사를 빠르게 빼지는 못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돌격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1에서 자주나오는 떡밥.
질럿은 야마토 한 방에 안죽어.
스타2에서는?
스타2에서는 한 방에 죽습니다.
스타1에서는 야마토가 폭발형에
질럿이 소형이라
데미지 반감이 들어가서 생존하지만
스타2 야마토는 일반공격이라
데미지가 온전히 다 박힙니다.
이쯤되면 시네마틱으로
질럿에 야마토 쏘는 걸 해야할수도?
프로토스의 핵심 마법유닛.
스타1의 하이템플러
스타2에서는 고위기사로 번역되었습니다.
스타1에서 하이템플러는
프사기의 중심이 될만큼
강력한 유닛이죠.
특히나 사이오닉 스톰.
테란 저그 모두에게 공포죠.
그리고 아주 가아아~~끔 등장하는
할루시네이션 리콜
하이템플러하면
역전의 경기도 만든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유닛 중 하나죠.
스톰이 만드는 기적!
스톰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경기도 뭔가 뒤집을 것 같은
그런 희망을 품게 되죠.
스타2도 사이오닉 폭풍(스톰)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나 바이오닉이나
히드라 상대로
데미지를 많이 넣는 유닛이죠.
그런데 범위가 스타1대비해서
많이 줄어든 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1 토스유저는
'저런 코딱지같은 범위로
뭘 써먹으라는거냐!'
라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실제로 범위가 줄어들어
회피가 좀 더 수월해졌기 때문에
뮤탈상대로는 좀 안 좋아졌죠.
원래 잘 안쓰이는
할루시네이션 대신
스타2 고위기사는
스타1 다크아칸이 가지고있던
환류(피드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1 다크아칸 피드백도 좋지만
다른 스킬들(마인드컨트롤,마엘스트롬)
까지 업을 해야 쓸만해서
피드백이 잘 안나오는데
스타2는 따로 업글이 필요없이
고위기사가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스타1 피드백처럼
마나만큼 데미지를 주는 것이었다가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가면서
마나의 절반만큼 데미지를 줍니다.
시네마틱에서 보정받는 유닛.
압도적인...힘으로!!!
스타1 아콘
스타2 집정관입니다.
아칸은 프로토스 후반을 책임지는
든든한 유닛 중 하나죠.
특히나 저그전에서는
저글링을 단숨에 녹여버리고
뮤탈도 한눈팔면 그대로 녹아버리니
저그전 전천후 유닛이죠.
스타2 집정관은
생체추댐이 생겨서
테란바이오닉
저그상대로
강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우와 스타2 아칸 사기네!'
라고 할 만하지만
공속과 스플범위가 너프되었습니다.
인구수기준
집정 70이
저글링 200에 지는 모습.
심지어 저 영상에서는
저글링이 발업만 했다는 것.
대신 집정관은
탱커로써 좋아졌습니다.
스타1때처럼 순수 쉴드가 많은데다가
무장갑입니다.
위에 전차포격을 저렇게 맞고도
끄덕없는 집정관이 보이시나요?
스타1이었으면 진즉 풍선행입니다.
스타1에서 탱크가 대형 100퍼대미지.
하지만 스타2 공성전차는
중장갑 추댐인데
무장갑인 집정관이 잘 버팁니다.
그래서 테란이 전차라인으로 버티기를 할 때
집정관을 앞세워서 돌격하는 전술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볼 유닛.
프로토스의 기적을 만드는 그 유닛.
바로 다크템플러
스타2 암흑기사입니다.
과거 어떤 코큰 프로토스 선수가
커세어 다크전략을 많이 활용했죠.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녹여 시야를 없애고
다크로 싹둑싹둑 배어버리기.
그리고 사신 토스 오영종의 묻지마 다크.
눈 잠깐 돌리면
내 기지의 일꾼이 다 털려있는 강력함.
스타1은 템플러아카이브로
하템 닥템 둘 다 뽑을 수 있지만
스타2는
기사단기록보관소-고위기사
암흑성소-암흑기사
이렇게 테크가 분리되었습니다.
스타1식 빠른 암흑기사를 갔다가
피해를 못주고 막힌다면
고위기사 테크가 너무 늦어집니다.
이 때문데 초반 다크활용의 리스크가
스타1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조커로 활용됩니다.
특히나 암흑성소의 건물크기가 작아
제대로 정찰하지 않으면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 중에서는
구석이나 뜬금없는 곳에 암흑성소를 만들고
몰래 다크로 썰어버리기도 하죠.
스타2 암흑기사는
점멸까지 가능합니다.
후반싸움에서 정신없에 흔들 때
암흑기사 뭉탱이로 뽑아서
상대 멀티를 순식간에 날릴 수 있고
순식간에 점멸하여
상대를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주성욱 선수가 만든
'공2업 암흑기사'메타로
공2업만 되면 최강인 유닛.
스타1에서는
다크 2기를 합치면
다크아칸을 만들었지만
스타2에서는 집정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크아칸이 좋은 마법유닛이지만
사용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걸 생각하면
집정관합체가 더 좋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볼 유닛.
스타1 프로토스 최종병기.
프로토스의 축배인 캐리어.
스타2 우주모함입니다.
'캐리어 가야해요!!'
스타크래프트 해설이었던
김태형해설(김캐리)가 즐겨쓴 대사죠.
테란전에서 시즈탱크라인 물릴 때
큰 활약을 하는 유닛이죠.
하지만 다른 종족전에서는?
토스전에서는 마컨당해서 도루묵되기 쉽고
저그전에선 플레이그+스커지까지
사실상 테란전 한정유닛.
스타2 우주모함은
군단의 심장까지만해도
처참한 성능이었습니다.
병행시절에 송병구 선수도
'스타2 우주모함. 캐리어.
너무 약하네요.
DK(게임개발자)한테
좀 뭐라해야하나요'
라는 농담도 했었죠.
실제로 DK는 우주모함을
원래는 없앨려고 했으나
상징성이 너무 강한 유닛이라
그대로 냅뒀다고 합니다.
군단의 심장때에는
위에 보이는 사진
폭풍함이라는 유닛이 추가되어
굳이 우주모함을 가야하냐는 분위기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우주모함은
'우주모함, 요즘 뭐함?'
이런 취급을 받을정도의 개그까지.
스타2 초반에 우주모함 삭제소식에
인터넷 장례식까지 ㅠㅠ
김캐리 송병구 오열
그러다가 최근 메타에서는
우주모함이 종종 등장합니다.
테란전 저그전 모두
극후반을 갈 때 등장합니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면서
요격기 자동훈련
요격기 가격버프 등으로
'후반에 쓸만한 유닛'
이라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
거기에 폭풍함이 계속 너프를 먹자
우주모함+공허포격기로 조합이 되는
황금함대가 종종 나옵니다.
특히나 저그전에서 우주모함은
가시지옥 카운터 중 하나입니다.
이전 글에서 보셨듯이
스타2 가시지옥은
스타1 럴커보다 더 쌥니다.
프로토스 지상군으로 파훼하는
클래식한 방법도 있지만
유닛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토스유저들은
'지상으로 손해보고 털릴 바에
공중을 잡아버리자'
라는 마인드로 후반에 우모를 모았습니다.
김대엽 선수가 세랄을 상대로 시전했었고
이후 많은 토스선수들이
저그의 후반조합 카운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스타2로 넘어가면서 바뀐 스타1 유닛.
프로토스까지
3종족 모두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타1보다 다른 점들이 제법 있죠?
게임 시스템이 달라졌기 때문에
각 유닛의 역할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스타1에서 이런 점들을 스타2에서는 이렇게 살렸구나
라면서 이해를 하고 보신다면
스타2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유닛탐구는
'스타2유닛 중
스타1유닛 포지션을 이어받은 유닛'
을 주제로
각 종족별로 탐구해보겠습니다^^
[스타2 유닛탐구]스타1 포지션을 이어받은 스타2 유닛을 알아보자!!!! -프로토스 편- (0) | 2021.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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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유닛탐구] 스타1 포지션을 이어받은 스타2 유닛을 알아보자!!!! -저그 편- (0) | 2021.10.19 |
[스타2 유닛탐구]스타1 포지션을 이어받은 스타2 유닛을 알아보자!!! -테란 편- (0) | 2021.10.19 |
[스타2 유닛탐구 ]스타2로 넘어가면서 바뀐 스타1 유닛을 알아보자!- 저그편 (0) | 2021.10.18 |
[스타2 유닛탐구 ]스타2로 넘어가면서 바뀐 스타1 유닛을 알아보자!- 테란편 (0) | 2021.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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