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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선수이야기] 변현우-컨트롤 야인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by Tabris4547 2021. 10.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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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을 실현한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

젊은 김두한시절에

홀로 주먹으로 무쌍을 찍는 게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나네요.

야인은 어디에 소속되어있기보다는

홀로 헤처나가죠.

그런 야인에 어울리는

스타2게이머!

변현우!

2016년 무소속으로

세계대회까지 재패한

전설의 야인!

이름 변현우

아이디 Byun

종족 테란

소속 Shopify Rebellion

 

거처간 팀

화승OZ

Prime

(무소속)

국방부

 

성적

2016 GSL시즌2 우승

2016 블리즈컨 우승

GSL16강 이상 성적 다수

ASUS대회 등

해외대회 우승

 

별명

야인

은둔고수

마이크로컨트롤

마이클 변슨

국방부AI

많은 사람들이 스타2로만 활동한 지 알지만

스타1도 잠깐 활동했습니다.

화승OZ출신의 테란게이머.

공식전 경기가 전무하지만

2009 에버스타리그에서

도재욱 선수를

예선에서 탈락시킵니다.

도재욱 선수가 테란전 잘하기로 소문나있어서

갑작스런 신인 테란에게 패한 사실에

인터넷이 시끌벅적했었죠.

포텐셜은 확실히 있었던 선수.

두각을 알린 팀.

사실상 첫번째 팀인 Prime.

조성주,이정훈 등

컨트롤로 유명한 선수들이 많았던 팀이죠.

이 때의 인연으로

조성주랑 매우 친한 사이.

성주랑 최근 집정관모드,팀전대회 등에 참여.

조성주도 종종 변현우한테

빌드추천도 받는다고합니다.

(세랄과의 경기에서

'현우형. 빌드좀요'

'세랄은 바퀴 안 써. 배제때려'

'ㅇㅋ 감사여'

하다가 세랄 바퀴에 털린 조성주 ㅋㅋ

이 후, 또 변현우에게 빌드추천했다가

또 큰일날뻔한 뒤로는

'역시 현우형한테는 빌드 추천받지 말아야지')

팀에 있을 때에도

성적이 괜찮았던 변현우.

그리고 2014년에 팀을 나옵니다.

이 때 말이 많았었는데

은퇴를 했다는 말도 있었고

이 기간에 사업을 했다는 말도 있었고

여튼 다양합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

무소속으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변현우 본인도

저 공백기동안 무슨 일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아서

비밀의 영역으로 두고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미친 모습을 보여주는 변현우.

이게 사람의 컨트롤인가.

변현우의 미친 플레이.

RTS게임이

갑자기 FPS게임이 되는 마법.

맹독충만 톡톡톡 깨고 가는

신기의 가까운 컨트롤.

'스타2 컨트롤 하기 쉽잖아요?'

컨트롤이 쉬운만큼이나

게임의 스피드가 빨라져서

피지컬이 더욱 더 필요합니다.

저 정신없는 순간에도

저 작은 맹독충만

순간 점사로 타타탁 잡고

이득을 보는 모습.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게 뚫린다고?'

하면서 져있기도 하죠.

 

변현우가의 사신컨트롤.

마이크롤 컨트롤 하나만큼은

세계최강입니다.

진짜 외줄타기식 운영인데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으로

혼자만의 게임을 하는 변현우.

사신이라는 유닛은

기동성도 좋고 체력회복기능도 있지만

초반에 쓰기에는 비싼 편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할 게 없는 유닛입니다.

그래서 저런 초반 사신플레이는

상대방을 반 죽여놔야하죠.

그걸 직접 이룬 변현우.

이런 미친 컨트롤로

2016년 GSL시즌2

무소속 최초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립니다!

스타1오지널부터

스타2 공허의 유산까지

유일한 무소속 우승자!

우승 후 찐으로 기뻐하는

변현우의 리액션!

나중에 본인의 말에 따르면

무소속이라 외롭기도 했다고.

특히나 결승상대였던 김유진은

그 당시 진에어 팀원들이 쉴 때 부스에 와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던데

자신은 홀로 부스에 있었다고.

그래서 팀이 있던 게 부러웠다고.

그런 고독감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2가 1:1게임이라도

중간중간에 코치를 해주는 사람이

실수하는 부분들

빌드조언들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심적안정감 및 경기판을 보는 눈을 길러줍니다.

변현우는 이 모든 것을 홀로했으니

대단할 수 밖에.)

이 기세를 몰아

2016년 블리즈컨 우승!

블리즈컨 최초의 테란우승자가 됩니다.

블리즈컨이 2019년에 끝이나면서

유일 테란우승자로 기록된 전설.

유일한 무소속이자

유일 테란 우승자.

마크모하임에게 직접 기념 앨범도 받은 클라스.

외국에서도 변현우 선수 인기가 많은데

우승할 때의 리액션이 좋아서

감정표현을 잘하는 외국에

인기가 많은 변현우.

블리즈컨 이후로

저격성 패치를 당합니다.

변현우만이 쓰는 빌드

3병영 사신.

이 빌드는 조성주,전태양 등

많은 테란선수들도 시도를 했지만

상당히 쓰기 어려운 빌드라

마이크로 컨트롤이 미쳐있는

변현우만이 이득을 기두는 빌드였죠.

하지만 이걸 너무 완벽하게 쓰다보니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변현우의 실수'빼고는

카운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에서는

사신을 너프시켜

해당 빌드를 사장시켜버립니다.

종종 변현우 선수가 쓰긴하지만

예전만큼의 화력은 안나오는 아쉬움.

플레이어가 게임 밸런스를 바꿔놓는 건 봤어도

게임 패치까지 하는 건 또 유일하네요.

 

군 입대 전

박령우 선수와

전설의 끝장전을 치룹니다.

바이오닉은 원래 잘쓰는데

메카닉도 잘 활용하는 모습.

메카닉을 공식전에서 아예 안 쓸 정도인데

끝장전에서는 박령우를 상대로

상당히 이해력이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 변현우 입장에서는

본인의 최장기인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는

바이오닉이 더 좋기 떄문에

메카닉을 안 쓰는 것 뿐이지

메카닉도 수준급.

예전에 Prime시절때도

'변카닉'이라는 타이밍 메카닉을 즐겨썼기 때문에

메카닉을 전혀 못쓰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생활을 이어나가다가

2020GSL시즌3로 복귀!

공익근무라는 장점 덕분에

낮에는 근무하고

밤에는 레더를 돌려서 연습했다고.

전역하기 1주일 전에

코드S를 뚫고

바로 방송무대를 밟은 모습.

바로 16강까지 직행하여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손을 하도 많이 쓰는 나머지

손목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GSL공식경기에서도

2번 정도

손목통증을 호소하면서

pp를 쳤던 적이 있죠.

블리즈컨 우승 이후에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진 것도

이런 손목부상이 있었죠.

2021GSL시즌2 코드A승자전 인터뷰에서

'병원에 다녀보니

물리적인 요인이 아닌 심리적인 요인이다.

현재 팀 쇼피파이에서 지원해줘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라면서 새로운 팀에 대한 고마움까지 보여줬습니다.

(인체공학 마우스를 써도

컨트롤이 너무 어려워지고

그걸 쓴다고 손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손목통증 회복에 직빵은

그냥 손목자체를 안 쓰는 것이라고 하죠.

그래서 변현우가 미친 컨트롤을 보여주면

'변현우 수명 -1개월 단축'이러기도)

외국저그들을 잘 잡습니다.

2020 ASUS대회에서

세랄과 레이너를 때려잡죠.

레이너는 경기 패배 후

'내가 패한 건

한국 선수들과 연습하지 못해서다.

한국으로 유학가고 싶다'

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었죠.

해당 대회에서의 캠.

AI마냥 눈만 깜빡거리는 변현우.

아마 캠이 잘 안되서

자기가 게임하는 표시를 하기위해

저런 영상을 보내서 경기한듯합니다.

무표정+생활복 조합이라

'국방부에서 만든 AI변'

이라는 별명도 획득했죠.

경기 중에 시청자들의 어그로도 끌어서

'방금 변현우 윙크했어.'

'변현우 이 와중에 표정변화없네요'

라는 드립도 많았죠.

근데 또 마지막 우승 인터뷰때에는

캠을 제대로 키는 변현우

그나저나 생활복은 왜 입고있는거야...

이 경기에서 마이클잭슨과 닮았다고

해외에서 화제를 모읍니다.

그래서 생긴 별명

마이클Byun쓴!

 

화려한 마이크로 컨트롤의 변현우!

멋진 컨트롤도 좋지만

손 목이 나갈까봐 걱정도 됩니다.

이제는 쉴 때 쉬면서

손목 잘 관리하면서

오랫동안 선수생활 이어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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