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한 남자를
뇌섹남이라고 부릅니다.
단지 머리가 좋다는 것을 넘어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
이런 뇌섹남이 스타2에도 있다?
'섹시저그'라는 말이 어울리는 게이머!
저그 이병렬!
섹시한 전력전술로
스타2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는
최강 저그선수.
세계대회를 3번이나 재패한
군단의 상징!
이병렬 선수입니다.
이름 이병렬
아이디 Rogue
(메이플 도적이 아님)
소속 Drogon Phoenix Gaming
거쳐간 팀
화승OZ
진에어 그린윙스
성적
IEM2회 우승
(2018,2020)
2017 블리즈컨 우승
GSL 총 3회우승
별명
섹시저그
찐병렬
1억의 사나이
유리멘탈
8강전의 이병렬
군숙의 아버지
Parallel lee
이병렬은 화승OZ의 연습생으로
게이머생활을 시작합니다.
그의 회고에 따르면
'제동이형을 좋아해서
화승OZ에 꼭 가고 싶었다.
그런 팀에 드래프트가 되었을 때
기분이 진짜 좋았다'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화승의 2군이었던 이병렬.
첫 공식전은
화승OZ가
제 8게임단으로 편입된 시점입니다.
2012 프로리그에서
감각적인 전술로
포텐셜있는 신인으로 거론되었습니다.
경기 후의 세레모니는 영 별로였지만
경기내용은 진짜 굳.
이 때, 이제동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이제동을 넘어서는 선수가 되겠다'
라고 말했었죠.
이후 스타2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2로 넘어갑니다.
이병렬의 부모님은
그가 의사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공부랑 영 소질이 멀었던 이병렬은
게이머로써 꿈을 펼칩니다.
환자의 뇌 종양을 제거하는 의사 대신
맵에 점막종양을 까는 군단이 되었죠.
전략가형 전술을 구사합니다.
스타2 저그라는 종족특성과 맞지 않지만
이병렬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저그를 풀어나갑니다.
스타2 저그는
'수비로 이득보는'종족입니다.
점막에서 교전하고
배를 불려나간 다음에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운영에 최적화된 종족입니다.
전략을 쓰는 건 오히려 테란이나 토스.
하지만 이병렬은 저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사합니다.
현재 스타1활동을 하는
BJ'짭제동'같은 스타일이죠.
그 유명한
이병렬의
'맹드랍'
대군주 배주머니업글(드랍업)로
맹독충을 싣고
정면교전에 활용하는 모습.
프로토스입장에서는
핵이 둥둥 떠다니는 기분입니다.
종종 맹독충+대군주를
멀티견제에 활용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저렇게 정면에서 활용하는 건
그 당시 충격이었죠.
인성포러쉬?
그렇다면 나는
인성부화장러쉬!
인성질에 인성으로 맞선 이병렬!
해설진도 깜짝 놀랐었죠.
이게 뭔 겜이야!
군단숙주를 살린 게이머.
군단의 심장에 추가된
군단숙주.
일정시간마다
공짜유닛인 식충을 생산하여
상대를 공격합니다.
공짜유닛을 생산하지만
기본 가격이 비싸고
인구수를 많이 먹으며
특히나 식충쿨이 돌아올 때
본체는 '없는 인구수'가 되어서
역전당하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당시 저그게이머들은
키보드에 군단숙주 단축기인
'z'키를 뽑아내서
실수로라도 뽑지 않게한다는 후문이.
이런 군숙을 이병렬은 갓유닛으로 만들었는데
군숙으로 테란의 메카닉을 잡아낸 이병렬.
당시 맵이 테란이 유리하다는 평가였고
메카닉 테란 파훼법이 딱히 없던 시점에서
날식충 업그레이드로
이득을 거두면서 갉아먹은 이병렬.
메카닉 병력이 모이면 쎄지만
그 전에 각개격파를 한다면
힘이 약해집니다.
그런데 그걸 공짜유닛으로 한다?
상대입장에서는 참 답답해지죠.
이후에 2016년에는
군단숙주로 3종족전 모두를 재패하여
군숙 그 자체로 불립니다.
감염된 테란을 잘 활용합니다.
GSL결승전에서
땅굴감태로
어마어마한 모습을 선보였죠.
감테가 2020 패치로 사라져서 아쉽 ㅠ
감염된 테란 대체로
감염충에 생긴 세균장막스킬.
스타1 다크스웜과 비슷한데
공중공격 장거리공격만 무력화합니다.
지속시간도 많이 짧은 편이고.
상대입장에서는
'저 위에다가 스톰,정화폭발 넣으면 되겠구나'
하기 때문에
상대도 편해질 수 있죠.
그래서 아무도 안 쓰는 스킬로 전락.
하지만 이병렬.
역시 다릅니다.
프로토스 황금함대를 격파하는 전략으로
세균장막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
전략만 구사하지 않고
단단한 공격도 잘하는 이병렬.
2021 GSL시즌1 결승전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4세트 연속으로
바궤로 몰아칩니다.
조성주가 분명 대비를 다 해놓고 대기했고
조성주가 이런 러쉬 잘 막는데도
계속 정신없게 몰아붙이니
조성주도 당황해합니다.
조성주 역시도
'세랄보다 이병렬,박령우가 더 까다롭다'
라고 말할 정도.
유리멘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략이 잘 안먹힐 때
표정변화가 큰 편입니다.
온라인대회에서는
샷건도 치기도 하죠.
'메병렬'이라고 부를 정도로
메이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쉴 때는 메이플로!
스타2 게이머인데
왜 메이플로 스트레스를 푸냐고 할 수 있는데
일과 취미는 다른 개념이니.
스타2가 재미있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더 받기도 쉬워서 ㅎㅎ
이름에 관한 드립이 있습니다.
'이병렬 영어이름은
Parallel lee?'
'이병렬 형 이름은
'이직렬'임? ㅋㅋ'
2017 블리즈컨에서 우승합니다.
그동안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세계대회에서 우승!
그것도 가장 큰 대회였던
블리즈컨을 석권!
IEM월챔에서
유일한 2회 우승자.
2018 2020 우승!
이 때, '찐병렬'이라는 이름도 붙습니다.
2018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멋없게 세레모니를 했었습니다.
몸에서 묻어나는
찐따같은 모습으로 인해
'찐병렬'이라고 불립니다.
본인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모습.
2020 GSL 결승전 프리뷰에서
김대엽선수가 '찐렬미'라고 놀리니
'찐병렬?인정.
하지만 진짜 찐이 뭔지 보여주지'
하면서 본인이 언급하기도.
IEM우승 후
명언을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 1:09대에 나오는
전설의 발언.
토스를 솔직히 연구 안하잖아요.
성욱이형이 만든
아칸드랍으로
꿀이나 빨려고하지.
이병렬 피셜
'토스들은 연구가 없다'
라는 소신발언.
GSL에서
'8강전의 이병렬'
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8강을 넘지 못하고
계속 떨어지곤 했죠.
하지만 8강만 넘어가면
무적의 포스를 뽑냅니다.
2021 GSL시즌3에서
주성욱 선수가 격파하기 전까지
무려 4년동안이나
7전제에서 무패를 기록할 정도.
(왜 최근 우승 세레모니가
가장 멋이 없는거지)
징크스를 극복하고
GSL3회우승을 달성합니다.
2019 GSL시즌2 조성호를 잡고 우승!
2020 GSL시즌2 김대엽을 잡고 우승!
2021 GSL시즌1 조성주를 잡고 우승!
자유의 날개시절
임재덕 선수 이후로
저그로 3회 우승을 달성합니다.
본인은 이를 넘어서
4회우승
G5L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섹시한 전략으로
쇼맨쉽을 넘어서
날카로운 전략을 구사하는 이병렬!
앞으로도 더욱 섹시한 전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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