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가장 평이 좋은 작품이
바로 2번째인 파 입니다.
기존의 TVA장면을 상당히 역동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TVA에서도 에바3기의 합동이 돋보였던 장면.
신극장판에서는 더욱 더 역동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새로운 사도를 발견!
이번에는 지구 밖에서 등장했습니다.
사도가 검은색 모양을 하고있는데
이는 AT필드가 빛까지 왜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TVA에 등장한 12사도인
레리엘을 오마주한 모양새네요.
당연하겠지만
지온프론트가 있는 제3동경시로 낙하확정.
급한대로 항공N2폭격을 날려보지만
역시나 무의미.
궤도수정조차 안 됩니다.
거기에 낙하 가속이 더해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
낙하시 제3동경시는 증발.
지오프런트까지 드러나게 됩니다.
현재 이카리 사령관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
현 상황 최고 권력자인 미사토가 결단을 내립니다.
실패확률 99%의 작전을 제안한 미사토.
대체 이 작전은?
에바 3기로 직접 사도를 받아내버리기!
공중에서 폭파도 어렵고
전파방해로 저격도 어렵다면
직접 땅에서 받아내 격파하면 되겠다는 미친 작전.
이 작전은 에바3기의 합동을 전제로 만들었습니다.
제3동경시를 3등분하여
광범위한 낙하예측범위를 커버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걸린 작전에
감을 따르는 대범함.
개인플레이를 중시하는 아스카.
하지만 미사토는 3명 모두의 힘이 더해져야
기적이 만들어진다고 설득합니다.
작전 대기중인 에바의 파일럿.
신지는 초호기의 향기에서
어머니와 아야나미 모두를 느낍니다.
대체 왜...?
목표지점에 가까이 다가온 사도.
미사토가 작전 개시를 명령합니다.
분주하게 낙하지점으로 이동하는 에바들.
달리는 연출이 정말 생동감넘칩니다.
AT를 변화한 사도.
가속과 동시에 궤도까지 바꿉니다.
2호기 쪽에서는 따라잡기 힘든 상황.
결국 열혈남 신지가 구원에 나섭니다.
빠르게 초호기쪽 코스를 수정하는 미사토.
장면 하나하나가 살아숨쉬는듯한 생동감입니다.
속도감을 잘 살린 명장면.
AT필드를 변형하여
인제야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사도.
TVA때보다 더 기괴해졌네요.
가까스로 사도 바로 아래에 도달한 신지.
거대한 사도를 정면으로 받아냅니다.
꺄꿍! 나 사도!
만나서 반갑다고 팔짱 껴주고
롱기루스 창 같은 송곳으로
초호기의 팔을 찌릅니다.
거기에 가속까지 진행하는 사도.
겁나 아프지만
그대로 버틸 수 밖에 없는 신지.
계속 버텨내지만
초호기의 팔에서 피가 쏟구치고있습니다.
점점 더 고통이 커지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신지.
그래! 아스카! 구하주러 왔구나!
코어 한 방 컷!
?????
나 잡아봐라~~
하면서 링을 빙글빙글 도는 코어.
설상가상으로
앞으로 30초 밖에 남지 않은 한계가동시간.
30초안에 과연 코어를 깰 수 있을 것인가.
낙하하면서 펼쳐진 사도의 날개부분.
자세히보면 TVA에서 반으로 갈라지는
이스라펠과 닮아있습니다.
아...제...제발!!!해줘!!!!
하지만 어쩔 줄 모르는 아스카.
갑자기 AT필드를 뚫고오는 손.
그것은 나중에 합류한 0호기의 손!
(주:
아야나미는 사령관이 특애해서 불공평.
신지는 아무 시험도 안 거치고 에바파일럿이 되어 낙하산.
이렇게 에바파일럿을 깔보듯이 불렀다)
코어를 잡는동안 팔이 붉게 올라오는 0호기.
빨리 코어를 깨지 않으면
0호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애들이 고생 다 했으니
막타먹는 아스카.
코어에 나이프를 때려박아 코어를 터트립니다.
코어가 터지자 소멸하는 사도.
이 짧은 순간에 연출이 매우 섬세합니다.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 사도인지라
피바다가 된 제3동경시.
도시는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사도는 섬멸했으니 한 잔해.
휴.... 끝났다.
인제야 한시름 놓인 미사토.
스크린에 에바의 손상도를 보면
초호기 쪽이 압도적으로 높은 손상률을 보입니다.
탱커로 계속 버텨줬으니
신지가 하드캐리한 셈.
0호기는 잠깐 코어를 잡았을 뿐인데도
손상률이 제법 있네요.
그에 반해 2호기는 꿀만 빤 막타충.
사도가 섬멸된 후에 연락이 닿은 겐도.
신지에게 연결을 부탁합니다.
하드캐리한 신지를 직접 칭찬하는 겐도.
평소에 저런 말할 양반이 아니어서
심쿵한 신지.
이래서 사람이 츤데레가 되어야한다니깐.
조금만 칭찬해도 큰 감동이 되지.
한편 꿀빨러 아스카.
언제나 자기가 잘났다고,
자기가 하드캐리하겠다고 큰 소리쳤지만
정작 숫가락만 얹은 걸 잘 알고있습니다.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고 반성합니다.
생동감이 돋보이는
에반게리온 파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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