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구매'하는게 아니다

'한국에서 가난한 건 정신병이다'

'찌질했던 내가 지금은 월 천을 벌게 된 방법'

'좋아하는 일로 연봉 1억 달성하기'

'경제적 자유를 20대에 얻게된 방법'

 

유튜브에서 이런 류의 영상들을 접해보신 적 있나요?

본인이 검색해서 보지 않더라도,

광고로 떠서 우연히 보게된 경우도 많을 겁니다.

 

저도 한때는 이런 류의 영상이 나오는 유튜브를 구독하고

바이블마냥 맹신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센가 어라??하는 지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하나 둘 구독취소하다가 현재는 이런 류의 영상이 보이면 비추천을 누릅니다.

이들이 말하는 '성공하는 방법'이

'나에게 돈을 줘라. 그럼 성공한다'라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성공의 기준?

 

근본적인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정의한 성공은 무엇인가요?

명문대 입학?

체지방 12%?

화목한 가정 꾸리기?

투자 대박?

강남에 한강뷰를 가진 집?

이 중에 뭐가 진짜 성공일까요?

대학이 최고인 사람은 명문대 입학을 꼽겠고

몸이 최고인 사람은 체지방 12%를 꼽겠고

혹은 이 중에 없는 선택지를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유는 간단해요. 

사람마다 삶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니까요.

어떤 사람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강남에 한강뷰를 가진 집 사는데에는 실패했다고 쳐볼게요.

이 사람은 '집을 사는'관점에서는 실패했지만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 관점에서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한강뷰 집을 가진 사람이

'당신은 실패한 인생이야! 내가 성공했어!'라고 하면서

그 사람의 인생을 깍아내리면서

자기의 삶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성공의 과정과 방법

 

'그래도 그 사람이 성공한 방법에서 얻을 게 있지 않을까요?'

그래요. 그 사람이 성공하는 데에 들였던 시간과 노력을 보고

보고 배울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런데, 성공에 '운'이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 고흐처럼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재발견이 되어서 떡상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발매 당시에는 그저 그런 노래가

갑자기 역주행을 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저 사람은 성공했다'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성공팔이의 문제가 나오는데,

성공팔이들은 '운'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잘나서 성공했다'라는 게 핵심입니다.

10년전에 '아무도 안쓰는'비트코인 몇 개 심심해서 쟁여놨는데

우연히 몇 년뒤에 급떡상을 해서 부자가 되는데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 사람이 코인을 산 우연은 정말 큰 행운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례로부터 뭘 배울 수 있을까요?

'일해서 돈 버는 건 바보짓이고

미래 가치가 될 거에 미리미리 투자하자'

이런 허무맹랑한 말인가요?

 

 

그저 열심히?

 

성공팔이들이 늘 이야기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발 환경 탓 그만하고 노력을 좀 해라'

'나도 환경 x같았는데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환경이 안 좋더라도 현재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해 나가라'와 같은

현실적인 조언과는 완전 다릅니다.

(사실 진짜로 이들이 안 좋은 환경이었는지도 알 수 없다는게 함정)

사람마다 타고난 것도 다르고 가정 형편도 다릅니다.

위에서 말한 '운'이랑 연결이 된다 볼 수 있겠죠.

예전에 스타 프로게이머 이영호 선수가 회상하길

'이윤열 형님보고 벽을 느꼈다.

그 형은 연습을 잘 안한다.

결승 전날에 서든어택했는데 우승한다'

실제로 이윤열 선수가 현역시절 엄청난 재능꾼으로 알려져있죠.

이런 타고난 사람이 있는가하면

스타를 몇 십년해도 여전히 '투혼 1:1 초보만'방에서만 노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노력'을 통해서 재능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열심히'만해서 안되는 지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성공의 기간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할 내용인데

'단타'로는 좋은 종목이

'장기투자'로는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대인 경우도 많고요.

몸을 만드는데 약물복용을 하면 금방 근육이 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물부작용으로 인해 노화가 빨라집니다.

단 6개월만에 약물로 몸 만든 로이더와

5년동안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만든 보디빌더가 있을때에

6개월만에 몸을 만든 로이더가 더 '가성비'있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두고본다면

오랜시간 습관을 가지면서 몸을 만든 쪽이 더 성공적이죠.

 

나만의 성공을 찾기

 

그래서 여러분들은 제가 쓴 글들을 보십쇼!

제 방식대로 하시면 여러분들도 성공합니다!

 

 

'뭐야. 이 shake it도 똑같네'

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성공을 찾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진짜로 원하는 건 무엇인가요?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