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자기사랑'이라는 말이 자주 보입니다.
저스틴 비버의 노래
"Love yourself"라는 노래가 있듯이
자기사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사랑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정확히는 자기사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사람은
'자기 위안'에 멈추곤 합니다.
왜 이렇게 되는걸까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그대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살이 너무 많아서
항상 위축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소위말하는
'자기사랑' 콘서트에 갑니다.
강사가 하는 말은 이런 식입니다.
"여러분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말이죠!
여러분 자신! 얼마나 소중합니까?
여러분은 있는 그대로 가치있는 사람이예요!"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거울을 봅니다.
이제까지 뚱뚱한 게 콤플렉스였지만
자기자신을 사랑하라고 했으니
뚱뚱한 내 뱃살이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합리화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나는 내 뚱뚱함도 사랑하니
계속 이대로 있어도 되겠네"
그래놓고 이전과 같은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또 살 때문에 위축이 되고
위축된 자신을 사랑하려고
'자기사랑'콘서트에 또 가고
다시 부족한 자신에 위안을 얻는
최악의 사이클이 반복이 됩니다.
듣기만 해도 어우.... 암 걸릴 것 같아.
살 이야기가 나왔으니
운동으로 저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아주 마른 편에 속합니다.
살도 없지만, 문제는 근육도 없다는 것.
한 때는 마냥 자기 위안만 하다가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나는 왜 무산소 운동을 안하지?
내 자신을 이렇게 비실이로 만드는 이유가 뭘까?
좀 더 튼튼하게 가꿀 수 있을까?"
그 때부터 집에서 홈트를 시작했고
취업을 한 이후로는
PT를 신청하여 근육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사랑을 실천하니
부족한 나의 모습을 최대한 없애고
더 좋은 나로 성장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러분의 자기사랑
단지 위로에 그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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