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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II] 근본 양산기

건담 메카 심층분석

by Tabris4547 2022. 7.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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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메카만화에서

양산기는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양산기라고 해봤자

그냥 펑펑 터지는 역할이지

별거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체는

양산기이지만

건담팬이 아닌 사람도 많이 좋아하는

근본 메카입니다.

건담 시리즈의 근본 양산기.

바로 자쿠입니다.

 

기체 설명

형식번호

MS-06

 

제작

지오닉사

 

소속

지온공국

 

파일럿

샤아 아즈나블

데님

죠디 라이덴

신 마츠나가

(지온군 파일럿 다수)

 

특징

범용성,양산형 타입

1년전쟁을 일으킨 지온공국.

그들은 지구연방에 비하면

전력이 상당히 부족하지만

MS라는 신개념 병기를 앞세워

유리한 전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를 만들어준 것이

바로 자쿠입니다.

퍼스트 건담 시작에서는

정찰하던 자쿠2기가

사이드7 내부에 침입하여

사이드7을 숙대밭으로 만듭니다.

이후 건담의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주며

모조리 격파가 되죠.

이후에도 지온의 주력 양산기로

계속해서 등장하는 자쿠.

하지만 역할이라고 해봤자

매번 터지는 역할.

그래도 범용성이나 조작계가 좋아서

일년전쟁 최후 전쟁

아바오바 쿠 방위전까지 현역에서 활동합니다.

이후에도 지온잔당이 활용하는 등

명백을 이어나갑니다.

기본 무장은 총 세 가지입니다.

머신건, 히트호크,자이언트 바주카.

자쿠가 지온 전 부대에 공급이 되는 MS다보니

어떤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무장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에이스 전용 자쿠

다양한 파일럿에 보급이 됨에 따라

일부 에이스파일럿들은

자신의 컬러링으로 도색한

자쿠를 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붉은 색 컬러링에 샤아 자쿠.

일반기보다 3배빠른 스피드로 건담을 위협합니다.

그 당시의 기술력으로

어떻게 3배빠르게 만들 수 있었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2022.02.04 - [건담 더 쉽게 알기] - [건담 더 쉽게 알기-35편] 샤아는 정말 3배 빠를까?

 

[건담 더 쉽게 알기-35편] 샤아는 정말 3배 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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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샤아 킥.

하필 건담의 영 안좋은 곳을 노려서

유명해진 장면이죠.

샤아의 자쿠는 퍼스트 건담에서는

가르마 전사 이후로 더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후 기체가 폐기처분되었다는 썰이 많죠.

그리고 퍼스트 건담 본편에서는

샤아의 자쿠 이외에는

'커스텀 자쿠'는 나오지 않아서 더욱 강렬했습니다.

이후에 MSV 등으로

여러 자쿠가 추가로 등장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자쿠로

지온의 3대 에이스 중 2명.

진홍의 번개, 죠디 라이덴

하얀 늑대, 신 마츠나가

둘의 탑승기입니다.

우주 환경에 맞게 고기동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커스텀 컬러링에 맞게 각각

진홍색, 하얀색으로 도색되어있습니다.

죠디 라이덴의 붉은 색은 샤아의 컬러랑도 겹치는데,

이 때문에 연방군이 샤아로 오해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일부 게임에서는 샤아가 붉은 색 기체를 타지 않으면 

죠디가 '이제 붉은 색은 내꺼다'하는 대사가 나오죠.

퍼스트 건담에서 환상의 연계를 선보인

검은삼연성의 고기동형 자쿠.

역시나 우주에서 쓸 수 있도록

기동력이 강화되어있습니다.

설장상 존재하는

도즐의 자쿠.

설정상 솔로몬 공방전에서는

새로 지급된 빅잠으로 출격하여 격납고 보관.

전투 중 MS가 유실된 것으로 보입니다.

온 몸에 지온의 문항이 화려하게 그려진 게 특징.

본편에서는 없는

가르마 자비 전용 자쿠.

똥색과 마젤란탑포가 주 특징.

이걸 타고 활약했다면

아마 전사하지 않았을 수도...

이 외에도 

일년전쟁을 배경으로 다룬

각종 게임이나 영상이 제작이 되면서

수 많은 자쿠 버전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반다이 입장에서는

자쿠라는 인기 기체를

색만 쓱쓱 바꿔서 낼 수 있으니

상당히 수지가 남는 장사.

 

이 기체 이름은 자쿠II?

본편에서는 '자쿠'라고 부르지면

이 기체의 정식명칭은

자쿠II

어?그럼 자쿠I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 TVA 3화에 등장하는데요.

보급부대 가뎀의 자쿠로 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형 자쿠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가뎀의 부대는 보급부대이니

후방지원인 보급부대는 신형인 자쿠의 보급이 늦어

구형 자쿠를 쓴다는 설정이었습니다.

극중에서는 가뎀만 이 구형 자쿠를 사용해서

한동안 '가뎀 전용 자쿠'라고 불리다가

이후에 자쿠I이라고 명명되면서

'전쟁 초반 지온이 양산한 MS'라는 사후 설정이 붙으면서

자쿠도 자쿠II라는 명칭으로 고쳐집니다.

하지만 극중에서도 따로 자쿠II라고 부르는 일은 없으며

건담 팬이나 매니아들도 다 자쿠라고 부릅니다.

 

자쿠의 단점과 개선점

제가 자쿠가 범용성이 좋다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범용성의 조건이 붙습니다.

바로 '우주공간'이라는 것.

자쿠는 원래 우주전용으로 만들어진 MS였습니다.

지온의 초기 계획은

브리티쉬작전으로 지구연방 콜로니를 제압한 후,

지구연방 사령부, 자브로에 콜로니를 낙하하면서

지구연방에 항복을 받아내는 전략이었습니다.

애당초 지온의 전쟁명분이

'독립전쟁'이지

'지구정복'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전황이 예상치못하게 길어지자

그래서 일단 급한데로

자쿠를 지구로 내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자쿠는 우주에서 좋은 MS이지,

지구에서는 글쎄요...였습니다.

우주에서는 슬러스터로 날아다니지만

지구에서는 두 발로 걸어가야했죠.

우주 환경에 익숙한 지온군 입장에서는

중력이 있는 지구의 환경에

자쿠를 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힘들었죠.

퍼스트 방영 이후에 설정이 붙어서,

지구전용 자쿠는 J형.

우주전용 자쿠는 F형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왼쪽이 J,오른쪽이 F.

원래 우주형인 F형이 기본인 자쿠에서,

지구상에서는 쓸일이 많이 없는

버니어 등의 부품들을 축소하여

무게를 최소화하여 지구에 투입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지구환경에 적응은 했지만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기동력 이슈는 남아있었습니다.

이런 자쿠를 개선한 모델이 

극중 란바랄이 타고 등장하는 구프입니다.

무장들을 기체와 일체화시켜서

무게를 최소화했으며

장갑도 강화하여 근접전에 특화되었습니다.

자쿠를 베이스로 만들어서

조종계가 유사하여

베테랑 파일럿이 다루기도 괜찮았죠.

하지만 이 구프도 결국에는

지상에서 이족보행을 해야해서

기동력 이슈가 근본적으로 고쳐진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 무장이 고장이 나거나 탄알이 떨어지면

무장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들고다녀야하지

위급시에 무게가 여전히 유지되어 이탈에 불편함을 겪습니다.

이후 지상전 MS로 널리쓰인 것은

바로 돔입니다.

이 돔은 호버크래프트 기능이 있어

육상에서도 낮게나마 비행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우주환경에 익숙한 지온군한테는

최대한 우주와 유사한 느낌으로 싸우게 만들어서

기동력이슈를 해결함과 동시에

파일럿의 적응력이슈도 어느정도 커버했습니다.

이 돔은 우주형으로도 사용이 되고

일년전쟁 후에도 널리 사용되었으니

이 돔이 자쿠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싶네요.

 

일년전쟁 자쿠의 바리에이션

영상화된 기준으로

자쿠의 바리에이션을 보겠습니다.

0080에 등장하는 자쿠IIFz.

이 자쿠는 자쿠 후기형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자쿠는 대 MS전을 전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자쿠II가 처음 활약했을 당시에는

함선과 비행기 정도만 상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온 내부에서도

연방의 V작전을 캐치하였고

'연방의 MS와 대결한다면

지금의 자쿠가 과연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지온의 통합정비계획'에 의해

대 MS전에 맞추도록 MS들을 개수했으며

그 결과가 자쿠Fz.

하지만 이게 가성비가 안 좋은 모델인게.

비용은 겔구그랑 맞먹는데

스펙은 릭돔 수준.

지온입장에서는 이거 만들 비용이 있다면

차라리 실용도가 높은 릭돔을 더 만드는 게 좋으므로

자쿠Fz의 양산은 극 소수만 이뤄졌습니다.

그래도 지온공국 내부의 취급과 달리

버니의 자쿠Fz가 건담 알렉스를 대파시킵니다.

물론 이 때 알렉스가 수리를 제대로 못한 것도 크지만

어찌되었던 건담을 대파시킨 건 사실.

이런 활약이 있어서

'지온이 자쿠Fz만 양산했어도

지구연방은 숨도 못쉈을 것이다'

라는 식의 개그가 있습니다.

진정한 자쿠의 후기양산 모델인

자쿠F2입니다.

후기 양산형 자쿠II라고도 부르죠.

통합정비계획의 일환이었고

기존 자쿠대비 기동성 및 밸런스가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실전배치가 되었을 땐

지온의 전황이 기울어진 상황이라

대세에 영향을 주기 힘들었습니다.

이후, 지구연방이 이 기체를 접수하여

자신들의 전력으로 운용했습니다.

그리고 데라즈 일당도 사용하죠.

0083에 등장했으며

지구연방군은 흰색

지온군은 연녹색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자쿠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MSV까지 판다면 수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요.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숨은그림 찾기하는 것처럼 구분이 힘들 정도.

 

디오리진의 자쿠

디오리진에서는

퍼스트 본편에 없었던

루움의 전투가 그려지면서

자쿠의 활약상이 크게 그려졌습니다.

이 전투는 퍼스트 본편에서는

'샤아가 혼자 5척을 격침했다'

라고 나오는 정도로 소개가 된 전투.

설정상 연방과 지온의 대규모 함대가

루움 전역에서 전투를 펼쳤으며

함대 숫자로 연방이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온의 일방적인 패배가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온의 비장의 무기.

MS 자쿠의 투입으로 전황이 역전이 됩니다.

인간형 병기인 자쿠는

함선보다 자체 공격력은 낮지만

기동력에서 압도적이었습니다.

함선의 주포도 기동력으로 회피.

거기에 MS에 내뿜는 미노스키입자로

전파를 교란시켜서

함대 간의 통신을 바보로 만들어서

백병전을 걸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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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키 입자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샤아의 자쿠에는

가슴팍에 머신건이 달려있어서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을

바로바로 격파 및 견제할 수 있습니다.

디오리진 보정을 듬뿍받은

검은삼연성의 자쿠.

연출 하나 하나가 정말 멋집니다.

 

자쿠의 이모저모

더블제타에 등장한

충격적인 비쥬얼의 제타.

버려진 자쿠의 파츠를 활용해서

제타를 응급처치한 모습.

그리고 뇌절의 향연.

제타의 머리에 자쿠의 몸통.

건담UC에서는

메가로니카 박물관에

자쿠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자쿠는 바로 퍼스트 건담과 처음 교전한

바로 그 자쿠.

빔샤벨이 콕핏을 관통했기 때문에

기체의 다른 부분은 온전하기 때문에

그대로 박물관에 옮겨 유물이 되었습니다.

이 자쿠는 건담 세계관을 통합한

턴에이 건담에도 등장.

설정상 MS를 발굴하여

지구의 밀리샤군이 사용합니다.

이 자쿠가 일년전쟁 시기의 자쿠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법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유물이 된 자쿠가 움직여서

먼 미래의 시대에 사용할 수 있냐는 것.

아마 F91시대 이전에

반란군인 올드모빌즈가 사용한 자쿠라는 것이라는데...

사실 올드팬들한테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자쿠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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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가 워낙 유명한지라

각 건담 작품에서도

자쿠의 포지션을 계승한 기체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자쿠를 많이 따라한 기체는 

건담 시드에 등장한 진.

무장구성부터 유사하며

초반에 MS로 지구연합을 압도한다는 설정부터

자쿠랑 많은 부분이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범용성이 뛰어나

상당히 많은 바리에이션도 있고요.

그리고 다음 편인 데스티니에서는...

양심을 저버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쿠를 아예 복붙해버린

자쿠 워리어&자쿠팬텀이 등장했습니다.

한참전에 발매된 HG를 기준으로

자쿠와 자쿠워리어를 비교해보면

자쿠쪽이 머리가 좀 더 크고

좀 더 둔탁한 느낌.

자쿠 워리어가 자쿠를 21세기 버전으로 다듬었다는데

올드팬들은 예전 자쿠쪽이 훨씬 더 정이 갑니다.

건프라계의 마스터피스라고 불리는

자쿠 2.0 시리즈.

2007년에 처음 발매가 되었지만

지금도 프레임을 우려먹을 정도로

전설적인 품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자쿠 2.0은 전신프레임이라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런 전신프레임은

'설정상'어울리지 않습니다.

자쿠가 만들어지던 시절에는

프레임과 장갑을 합쳐서 만든 구조였고

저렇게 장갑과 프레임이 탈거가 돠는 형식은

건담Mk-II가 나오는 시절의 

무버블프레임부터 가능했습니다.

그러니 엄밀하게 설정만 놓고보면

자쿠2.0은 설정오류인 셈.

하지만 설정을 포기한 대신

엄청난 팬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보통 자쿠는 

어떤 프라 제품군이든

초반에 샤아 전용기와 함께 발매가 됩니다.

보통 건담이 1번이면

2번은 자쿠.

빨리 나오는 건 좋은데

아직 프라제품군이 제대로 정착하지 않을 때 나와서

품질이 아쉬운 케이스도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MG처럼 2.0을 내주는 경우도 많고

HGUC는 리바이브를 해줬습니다.

왼쪽이 구판 자쿠.

오른쪽이 자쿠(신)

사출색이 훨씬 자연스럽고

프로포지션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https://mmzone.co.kr/album/showcase.php?dbname=smz_main&id=29339 

 

밀리터리 자쿠

밀리터리 자쿠 고드핸드 2008-01-23, HIT: 3142, 벤더스네치, 박진우외 1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외부장갑은 퍼티 개어서 주조질감 넣어주었고 이 작품을 추천하기 이 작품이 마음에 든

mmzone.co.kr

http://egloos.zum.com/zeta70gd/v/2930859

 

외계의 자쿠를 선물 받았습니다~!

한 3년전인거 같습니다.달롱넷 부산모임에서 '허스키베어'님이 달증으로 가져오신, 밀리터리 작품을 보았습니다.그작품을 보는 순간...감탄에 감탄을 아니 금할수가 없었습니다.(물론 지금은 '

egloos.zum.com

자쿠는 밀러터리와 조합이 좋습니다.

밀러터리 프라를 하시는 분들도

자쿠를 도색하여 함께 종종 전시하십니다.

건담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맛이 있어서

밀러터리와 잘 어울리는 자쿠.

 

건담의 근본 양산기로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자쿠.

진정한 건덕후라면

자쿠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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