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건담] 애매한 세계관 최강자

건담 팬들사이에서

언제나 하는 논쟁이 있죠.

그것은 바로 최강자 논쟁.

예를들면

'뉴건담vs 스트라이크 프리덤 누가 이김?'

'윙제로랑 더블오랑 싸우면 누가 이김?'

등등의 재미있는 논쟁거리.

그런데 분명 세계관 내 최강자인데

거론이 전혀 안되는 기체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미스터 사탄급이 되어버리고

게임에서도 취급이 영 안 좋은 기체가 있죠.

시드 세계관 최강자이지만

작중 취급이 별로 좋지 못한 건담.

저스티스 건담입니다.

 

기체 설명

형식번호

ZGMF-X09A

 

제작

자프트

 

소속

자프트-->3척 동맹

 

파일럿

 

아스란 자라

 

특징

 

팬텀00

프리덤과 함께 제작된 저스티스.

하지만 프리덤 강탈사건 후

프리덤 포획 임무를 맡습니다.

오브 공방전에서 고전중이었던 프리덤

저스티스가 개입하여 엄호.

이때부터 소속이 자프트에서

오브의 3척 동맹으로 바뀝니다.

파일럿은 아스란 자라.

평의회 의장이 된 패트릭자라의 명령을 받고

지구에 내려오지만

자신의 친구인 키라가 프리덤에 있는 걸 알고

함께 행동합니다.

빔라이플과 쉴드는

프리덤과 동형.

샤벨로 프리덤과 같습니다.

아스란은 주로 위와 같이 두 샤벨을 합쳐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양 어깨에는

빔 부메랑이 장비되어있어

중거리 전투에서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스티스의 상징.

판툼00.

평상시에는 저스티스의 백팩처럼 사용합니다.

그리고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공격이 올 떄

판툼00을 분리시켜

공격을 회피합니다.

 

 

 

 

 

 

 

 

 

 

극중에서 선보인

인상적인 콤피네이션.

포비든과의 전투에서

저스티스 판툼00로 시야를 차단하게 만들고

프리덤 레일건 근접사격.

역시나 이터널의 보조메카

미티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극중 핵을 저지하는 에피소드에서

프리덤처럼

멀티록온 시스템으로

다수의 핵을 격파합니다.

 

프리덤과 투톱?

데스티니 이전까지의

시드 세계관을 본다면

극중 최강기 중 하나는 맞습니다.

프리덤처럼 N재머 캔슬러를 사용하여

기존 기체이상의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극중에서도 근,중거리 전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기체이고

아스란이 워낙 근접전을 좋아해서

'근접전 최강기체'라고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저스티스가 

'근접특화'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것도 많고

프리덤과 대비해봤을 때

상당히 애매합니다.

이유를 나열해보면

 

1. 근접특화라기엔 근접용 무기가

빔샤벨과 빔부메랑뿐.

 

2. 빔샤벨이 프리덤 대비 특별한 뭔가가 없음.

 

3. 등 뒤의 판툼00는

과연 근접전투에 적합한지 의문.

 

이런 점에서 보면

프리덤 대비 장거리 화력은 줄어들었고

그나마 특징인 팬텀00도 근접전투에 애매한

그저 그런 중거리 기체가 된 느낌.

초반 설정에 따르면

저스티스는 스트라이크처럼

다양한 백팩을 다루는

범용형 기체였습니다.

원래라면 팬툼00이외에도

다른 지원병장이 개발예정이었다는 설정.

하지만 후속작인 데스티니까지

팬툼 이외에는 별 다른 병장은 나오지 않습니다.

저스티스의 애매함은

후속작에 등장하는

인피니티 저스티스를 보면 더욱 잘 느껴집니다.

인피니티 저스티스는

온 몸이 근접무기로 이루어진

'근접전투로 대장기 후둘겨패는'컨셉입니다.

프리덤과 스트라이크프리덤은

서로 느낌이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저스티스와 인피니티 저스티스는

아예 다른 컨셉이라 볼 만큼

갭차이가 큽니다.

이런 저스티스의 애매함은

각종 건담 게임에서도 구현되어있는데요

캡파를 포함해서

프리덤과 비교하면

'상당히 애매한 기체'라는 평가.

캡파에서는 S랭으로 나왔지만

'뉴트런 재머가 있는 에일스트라이크'

라는 평도 있을정도로

S랭 중에서도 대우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후속기 인피니티 저스티스가

캡파 개사기 기체 중 하나인 걸 생각하면

처우가 정말 처참합니다.

 

저스티스 건담의 이모저모

프리덤과 달리

후속작에서는 출연하지 못한 저스티스.

마지막에 제네시스 발사를

핵폭발 자폭으로 막는데 쓰면서

제네시스와 운명을 함께합니다.

만약에 저스티스가 데스티니에도 활약했다면

아스란의 위상도 조금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https://www.nicovideo.jp/watch/sm22145251

ガンダムビルドファイターズにアスラン・ザラが登場！？

빌드파이터에서

어메이징 자쿠한테 격파당한 저스티스.

이걸 또 팬들이 2차창작을 해서

아스란이 격추당하는 걸로 만들었죠.

시드 특유의 연출로

'키라 아스란 영웅만들기'가 된 게 많다보니

시드 팬들 중에서는

'키라 아스란이 건담 시리즈 최강자 아닌가?'

라는 위험한 발언을 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빠는 까를 만들어서

 '사이다영상'이 만들어졌죠.

MG로 2016년에 발매되었는데,

후속기엔 인피니티 저스티스가

2008년에 발매되고

8년뒤에 발매되었죠.

덕분에 품질은 좋아졌지만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

RG로 상당히 빨리 나온 저스티스.

당시 팬들반응은 의외라는 반응.

퀄리티가 상당히 좋게 나와서

더욱 의외라느 반응.

당연히 주변에서는

'인피니티 저스티스를 위한 포석'이라는 반응.

인데 2012년 발매 후로

2022년 현재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아직까지 RG인피니티 저스티스는 이야기가 없네요.

물론 고품질로 내준건 감사한데...

이것만 내고 끝?

그러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

 

 

세계관 최강자지만

뭔가 2%부족한 기체.

저스티스 건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