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세계관에서는
일반적으로 실탄보다는 빔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실탄병기도 충분히 강력한 무기가 많고
상황에 따라서는 실탄이 쓸만한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인 데미지 측면에서보면
빔이 더 강력합니다.
그런데 그런 빔을 휘게한다?
공격할 때도 빔이 휘고
방어할 때도 빔이 휘게하는 기체가 있다?
빔 공격과 방어가 일품인 건담.
포비든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GAT-X252
소속 및 제작
지구연합
파일럿
샤니 앤드라스
특징
TPS장갑,에너지편향장갑,빔 굴절포
지구연합의 오브 침공때
첫 배치된 연합의 신형기 중 하나.
GAT시리즈를 베이스로 제작된
연합의 신형 MS.
파일럿은 샤니 앤드라스.
신체개조 Level4수준이며
극중 가장 말수가 적지만
가장 싸이코같은 느낌.
이 기체는 블리츠와 같은
특수 프레임인
X200제 프레임을 사용.
그만큼 이 기체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등에 큰 리프트 유닛이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리프트 유닛을 사용하는 모습이 많아
맨 모습이 기억 안나시는 분들이 많죠.
리프트를 사용하면
레일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에는 발칸포가 장착되어있어
견제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비든만의 특수한 포격기술.
유도플라즈마 포
'흐레스벨그'
이 흐레스 벨그는 북유렵 신화의 새로
세상의 북쪽끝에 앉아
모든 바람의 근원을 만드는 새입니다.
바람이라는 속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이 플라즈마 빔포는 일반적인 빔과 달리
빔이 곡선으로도 발사가 됩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회피했나?아니였어!!
하면서 직격을 맞을 수 있는 골치아픈 무기.
근접무장으로 낫을 들고있습니다.
북유렵 신화의 등장하는 드래곤의 이름을 따서
'니즈헤그'라고 부릅니다.
이 낫은 통상의 MS정도는
일도양단으로 싹둑할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습니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후기 GAT기체인데.
근접 무장이 실체 낫이면
좀 빈약한 거 아닌가요?"
확실히 실체형 무장이
빔병기보다는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체형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율이 작은 장점도 있습니다.
이 포비든은 에너지를 많이 먹는 기체인데요.
위에서 본 무장도 그렇지만
후술할 방어시스템을 보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바로 빔을 무력화시키는 방어시스템.
에너지 편향 장갑
'게슈마이디 펜져'
프리덤의 빔 공격도
저렇게 휘면서 무력화시킵니다.
키라는 이 기술을 보고
'빔이...휘었어?'라며 당황하기도.
시드 기준에서는 방어력 하나만큼은 최강급.
이 기술은 블리츠에 적용된
미라쥬콜로이드를 응용한 기술.
미라쥬콜로이드의 자기장을 활용해서
은신이 아닌 방어시스템에 적용.
물론 이 시스템도 만능은 아닙니다.
우선 빔샤벨같은 근접 빔 공격에 약합니다.
당연히 작은 빔샤벨을 던지는 개념인
빔무메랑도 못막고요.
물론 빔무메랑 계열이 치명상을 입힐정도는 아닌게
방어시스템이 작동안해도 방어력이 어느정도는 있는 편.
빔에 강한 대신
실탄에는 약합니다.
그래서 키라는 프리덤의 레일건을 활용해서
방어시스템의 허점을 노리죠.
또 쉴드를 전개할 때
시야가 차단이 됩니다.
그래서 쉴드를 열 때
순간적으로 무방비가 되어
적의 접근이나 공격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
이 방어시스템을 쓰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써야한다는 점.
미라쥬콜로이드를 응용한 기술이라
원천적으로 에너지를 써야하는 구조.
그래서 포비든의 에너지가 떨어지면
빔이 휘기는 커녕
그대로 포비든에게 충격을 줍니다.
포비든 근접무기로
에너지 소모가 적은 낫이 있는 게
근접이라도 에너지소모를 낮추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거리로는 플라즈마 포를 난사할 수 있으니...
실제로 극중에서는 플라즈마 포를 난사하는 걸보면
낫 덕분에 그나마 에너지를 버틴 것 같습니다.
명품조연이 된 기체.
시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든 기체로
듀얼에게 플라즈마 포를 직격시켰으나
듀얼이 쉴드로 겨우 막은 후
장갑을 퍼지한 후 돌격해서
그대로 포비든을 격파.
이자크의 순간적인 센스로
구형기체로 신형을 잡은 명장면.
시드 명장면을 거론할 때
TOP5에 무조건 속할 정도.
MSV에서는 포비든을 수중형으로 개조하여
총 4기를 생산한
포비든 블루.
수중형 MS가 부족한 연합군에게
든든한 전략이 되어주었습니다.
이후 이 기체를 제식타입으로 개량한
딥포비든이 등장.
지구연합의 부족한 해상 전투력을 메워주였습니다.
얼굴보면 짐 느낌이 물씬.
데스티니에 넘어와서는
포비든 블루의 개량양산형으로
포비든 보어택스가 등장.
포비든 블루의 스펙과
딥포비든의 양산성을
서로 적절하게 절충한 기체.
헤븐즈 베이스 공략전에서
소수의 기체가 투입되어
기지 수중 경로방어에 나섭니다.
이렇게보면 포비드는 원판과 달리
결국에는 수중형으로 발전했네요.
하지만 포비든 그 자체를 개량한 버전도 있으니.
팬텀페인이 포비든을 업그레이드한
롯 포비든.
원판 포비든의 파워업 기체로
한눈에 봐도 강한 느낌.
'낫'을 들어서
게임 등에서는
데스사이즈 헬과 종종 엮입니다.
슈로대에서는 듀오가 포비든 건담과 교전시에
'저 낫...거슬려.
낫이 있는 건담은 내 건담으로 충분하다고!'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캡파에서
원작재현이 가장 안된 기체로 등장.
유도레이저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근접전 기체로 등장.
초반에야 휘는 플라즈마포 구현이 어렵다치더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기술적으로 가능할텐데....
제작자가 시드를 편애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드류 기체들을 챙기는 데
얘는 유일하게 찬밥먹은 느낌.
빔을 휘게 만들면서
빔을 휘는 방어막을 펼치는
공수 모두 뛰어난 기체.
포비든 건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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