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퍼스트 건담-란바랄] 상남자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1. 10. 21. 13:40

본문

728x90

시대가 많이 바뀌면서

남성,여성에 대한 개념도

조금씩은 바뀌는 분위기.

그럼에도 전통적으로

'남자답다'라는 말에는

'통이 크고 시원시원하다'

라는 말이 담겨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의 진정한 상남자.

란 바랄을 보면서

시원한 남자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가르마 자비의 복수를 위해

지구에 파견된 란바랄 부대.

부인 하몬랄과 함께

부대를 통솔합니다.

부하가 화이트베이스를 감지하자

복수를 갚을 기회라면서

하몬에게 농담도 던집니다.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란바랄.

천둥이 치자

우주에서 오랫동안 있어온 지온 병사들은

지구연방의 신 병기로 착각합니다.

란바랄은 병사들에게

단순한 자연현상이라고 외치면서

침착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무서워 할 수 있다면서

부드러운 면모도 보여주죠.

자크와는 다르다! 자크와는!

 

란바랄은 자크보다 더 발전한

구프로 건담을 압박합니다.

구프는 자크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MS로

백병전에 좀 더 적합한 형태로써

화력과 기동성이 더 강해진 형태.

자크와 다른 모습으로

화이트베이스 크루들은

크게 긴장합니다.

 

통 큰 남자

이번 작전,

무슨 생각으로 맡으신 거죠?

네 말대로 이번 작전은

자비가의 개인적인 원한에서 나온 거야.

이 전투에서 목마를 격파해

가르마님의 원수를 갚으면

난 2계급 특진이야.

내 출세는 부하들의 생활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널 위해서 이기도 해.

자비가 못지않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지

뭐 지켜만 보라고

 

자신의 작전이

자비가문이 단순한 원한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럼에도 작전을 수행하는 란바랄.

단순히 군인이라서

단순히 승진을 위해서

이런 작전을 맡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의 승진이

부하들과 부인의 생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이런 작전도 기꺼이 수용한 란바랄.

사막에서 한 판 벌이기전에

근처 마을에서 부하들에게

최후의 만찬을 대접하는 란바랄.

주인이 전쟁에 대해서 걱정하자

다른 곳에서 전쟁하니 걱정하지말라면서

안심시키는 란바랄.

호의는 고맙지만, 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신세질 이유가 없으니까요.

(호탕한 웃음)

하몬, 이 꼬마에게 한 방 먹었군.

네가 맘에 들어서 그런건데

그게 이유가 될 수 없겠니?

전 거지가 아니라서요.

맘에 들었어, 꼬마.

그렇게 딱 부러지게 말하는 거 말이야.

하몬 혼자 사는 게 아냐.

우리들이 사주는 거라구.

그러니깐 먹고 가라고, 응?

 

식당에서 아무로를 본 하몬.

홀로 있는 아무로에게 식사를 권하는 하몬.

아무로는 당당하게 거절하지만

자신의 주관을 당당하 말하는 모습이

오히려 마음에 든 란 바랄.

란 바랄은 아무로에게팀 전체가 사주는 것이니꼭 먹고 가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던 와중,

보초가 프라우 보우를 잡아냅니다.

프라우는 탈주한 아무로를 찾으러갔다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 보초가 잡습니다.

보초는 연방군 제복같다고 말하지만

란 바랄은 아무로의 친구임을 알아보고

일부로 연방제복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훌륭한 눈빛이다.

거기다가 베짱도 좋고

점점 마음에 드는구나.

하지만 전장에서 만나면

이렇게 넘어가진 않을거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음을 감지하고

몰래 총을 준비하는 아무로.

란 바랄은 그런 아무로의 대담함에

오히려 감탄합니다.

비록 서로 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적으로써 예우를 해주는 란바랄은아무로를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둘은 전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아무로와 프라우 보우를 통해

근처에 화이트베이스를 찾아내어

전투를 벌입니다.

탈주했던 아무로였지만

화이트베이스가 공격당하자

건담으로 구프를 제압합니다.

콕피트사이로

서로를 보는

아무로와 란 바랄.

란 바랄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통감합니다.

아무로가 마음에 들었던 만큼

충격도 더 컸을 것 같습니다.

기체를 버리고 퇴각하는 란 바랄.

아무로에게 우쭐거리지 말라고

건담의 성능덕에 이긴 것이라고 외치면서

다음 작전을 준비합니다.

 

군인으로 사라지다

구프를 비롯한 전력을 잃고

상급부대에 지원을 요청한 란 바랄.

하지만 상층부는 다른 전선이 급하기 때문에

증원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란 바랄은 그럼에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대체 그는 어떤 생각일까요?

란 바랄이 선택한 것은

백병전!

자신을 비롯한 부하들이

수 많은 전장을 헤처나왔고

MS가 없어도 함선 내부를 점령하면

임무를 완료할 수 있다는 생각.

이 때, 내부에서 의외의 인연을 만납니다.

바로 세이라 마스.

그녀의 정체는 사실

지온 즘 다이쿤의 딸이었던

아르테시아 램 다이쿤.

어린 시절 세이라와 놀아주던 란 바랄.

지온 즘 다이쿤이 죽고나서

캐스발과 아르테시아는진 바랄 아래에서 크게 됩니다.

진 바랄의 아들이었던 란 바랄은그 둘을 돌보았습니다.

이 후에 생사가 불명해진 아르테시아.

하지만 이렇게 화이트베이스 함 내에서

서로 적군으로 총을 겨누로 있으니

란 바랄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당황하는 사이에,

란 바랄은 큰 부상을 입고 맙니다.

부상을 입은 란 바랄은

하몬에게

임무 실패를 전달합니다.

전쟁 중에서 다른 생각을 하여

전쟁을 잊었다는 자신을 자책하면서

남은 부하들을 잘 돌봐달라고 전달합니다.

결국 화이트베이스 모두에게

둘려쌓인 란 바랄.

란 바랄은 항복하지 않고

폭탄을 들고 자결하면서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합니다.

끝까지 군인으로 임무를 다한 란 바랄.

 

건담 시리즈를 보면'적이었지만 멋있는 캐릭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란 바랄인데요.

적이지만 주인공에게 영향도 주고

'같은 편이었으면 어땠을까'생각도 나네요.

한 번, 란 바랄이 아군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한 번 해봤는데

오히려 아군이었으면

이런 감동이 남지 않았을 거 같았습니다.

적으로써 주인공에게 조언하는 컨셉이

어떤 점에서는 낯설기는 하지만

오히려 적이니깐 저런 포지션이 가능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기억에 남는통 큰 캐릭터였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