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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s 테슬라. 누가 자율주행 최강자인가?

산업이야기

by Tabris4547 2021. 11.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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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던 건

대학교에 입학했던 2015년.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대학생의 눈에서

자율주행 관련 프로젝트를 보는데

가슴이 웅장해졌죠.

그 당시에는 먼 미래의 기술 같았지만

이제는 어느덧 우리곁에 오게 되었습니다.

뉴스에서 종종

테슬라가 자율주행 어느정도 성공했다더라

그런데 사고가 났다더라

현대차는 어디랑 손잡고 자율주행을 한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곤 합니다.

여러 자율주행 회사들이 있지만

우리가 대체적으로 아는

자율주행 자동차 회사는

현대차와 테슬라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자동차회사

그리고 도지의 아버지가 만든 자동차회사

이 두 회사의 자율주행은

어떻게 서로 다르고

왜 그런 차이가 있는지

오늘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현재는 3단계까지

먼저, 자율주행의 레벨을 보겠습니다.

자율주행은 1~5까지 레벨이 있습니다.

모든 회사가 5단계를 꿈꾸고 있죠.

5단계가 여러분이 영화에서 보셨을만한

꿈의 도시같은 모습.

운전자가 없는 도로의 모습일 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기까지는 매우 힘들고

레벨 3의 수준까지 도달해있습니다.

사실 저정도만 되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죠.

자율주행 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도로 내의 차량,사람,건물 등

모든 사물과 통신하면서

거리정보를 얻으면서 운전하는

V2X기술

(V는 Vehicle이고

X는 대상에 따라

P,V,I 등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차량에 설치된

각종 센서로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발전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현대차는 두 가지를 혼용하여 활용하고 있고

테슬라는 ADAS,

그 중에서 카메라랑 라이더를 활용합니다.

이 두 회사가 이런 차이를 보인 이유는

뒤에서 좀 더 다뤄보겠습니다.

비록 협찬이고

고속도로 주행이기는 하지만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현대차의 기술.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해질려면

굽이 굽은 골목길까지 적용해야합니다.

사실, 뻥 뚫린 고속도로는

운전 난이도가 간단한 편에 속하죠.

전방이 넓어서

중간에 물체가 와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골목길은 사정이 정 다르죠.

거기에 통신도 제대로 안되니

난이도가 급상승.

그래서 자율주행이

대한민국에 제대로 정착이 되려면

길부터 다시 닦아야한다는 말이 있을정도.

 

제조업 현대차

SW기반 테슬라

이제 그럼 두 회사의 근본차이를 살펴볼까요?

현대차는 제조업 베이스입니다.

당연히, 그동안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회사이니

너무나 당연한 소리겠죠.

이 당연한 명제 때문에,

자율주행에도 보수적인 스텐스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은

제작과정이 상당히 깐깐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고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이런 회사 시스템 상

자율주행도 당연히 보수적으로 개발이 됩니다.

'보수'라는 어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조업에서 '보수'는

'깐깐하다'의 다른 말도 되죠.

아까 보셨듯이

현대차는 자율주행에

V2X와 ADAS를 함꼐 활용합니다.

이유는 완벽에 가까운 안전을 기하기 위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지만

만의 하나의 변수라도 줄이려는

현대차의 노력이겠죠.

반면 테슬라는

SW기반의 회사입니다.

SW업계는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게임에 비유하겠습니다.

대형회사에서 신박한 게임을 내면

해당 장르에 대해서 독점적인 지휘를 얻게 됩니다.

그로 인한 이득은 엄청납니다.

그러니 게임은 일단 빠르게 출시를 해야하죠.

물론 당연히 완벽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임 출시하고 얼마 안 가

버그가 나오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만약에 제조업처럼 게임을 낸다면

수 만 가지 케이스를 다 돌려서

버그를 다 잡아낸 다음에

게임을 출시하겠지만

이러면 검증기간만 몇 년이 걸리는 문제죠.

그러니 대략적인 틀로 게임을 출시하고

버그는 이후에 플레이어들이 게임하면서

문제가 발견되면 고치는 식인 거죠.

테슬라는 이런 방식을

자율주행에 적용시키는 거죠.

그래서 당장 뉴스로 접하기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식이 많아서

현대차보다 훨씬 앞서있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너무 위험한 거 아닌가요?'

흠...그건 맞죠.

어떻게보면 운전자를 테스트삼아

계속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니.

그나마 미국은 고속도로랑 뻥 뚫린 길이 많아

'대체적으로'안전하다고 전해집니다.

 

기술경쟁력은 지켜봐야한다

다만 미래의 방향성을 보자

그럼 두 회사 중

누가 더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을까?

단언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던데로

어떤 부분은 현대차가 잘하고

어떤 부분은 테슬라가 잘하는

또 이런 식이기 때문에

뭐가 딱 맞다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

실제로 테스트하면

현대차는 만점인데

테슬라는 빵점이 나온다고하니

이건 기준에 따라 다른 문제같습니다.

다만, 두 회사의 방향성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현대차의 자율주행은

미래도시로 연결됩니다.

현대차가 미래의 모습으로 제시한

UAM.

말그대로 꿈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제 현대차는

단순한 자동차회사를 넘어

도시의 모든 것을 자율주행화시키겠다는

미래의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자동차 이외의 다른 산업들

통신,항공업,물류 등은 물론이고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나 국가에서

미래도시 계획을 한다고 했을 때

현대차의 힘이 커질 수도 있고요.

테슬라는 스케일이 우주입니다.

그 유명한 

'화성 갈끄니깐~~~'

일론머스크가 보고있는 미래는

지구를 넘어 먼 우주에 있습니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설정이

'먼 미래에, 지구가 오염이 되자

우주이민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라고 되어있듯이

아마 먼 미래에

이런 기술이 실현될 수도 있습니다.

우주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운석들과 쓰레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를 피하기 위한 자율주행도 필요할 것입니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이야기.

먼 미래까지 바라보니

너무 꿈 같으신가요?

자율주행이라는 단어가

처음 제 눈에 들어왔을 때도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우리 일상에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듯이, 두 회사의 미래 청사진도

언젠간 우리가 당연하게 느낄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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