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비극을 그린 건담.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옹은
트라우마를 심어줄 정도로
전쟁을 무섭게 묘사하여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보여줬습니다.
토미노 감독이 스스로 만들고도
'쓰레기작품'이라고 욕하는 V건담.
하지만 V건담에서도
전쟁의 참혹함은 잘 표현했습니다.
현재는 짤로서 웃긴 밈으로 소비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아주 슬픈 그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V건담과 교전하는
베스파의 군인들.
그 소대를 이끄는 대장
와타리 기라!
그는 기사도를 중시합니다.
부하가 겁을 내며 도망치려고 하자
어찌 적앞에서 도망갈 수 있냐면서
그 자리에서 즉결처분합니다.
건담은 저항의 상징.
베스파는 지구연방의 저항.
그러니 건담도 당연히
베스파와 손을 잡아야한다면서
적이 된 건담을
철저하게 응징하려합니다.
백샷까지 하는 고인물 ㄷㄷ
(이게 정녕 초딩의 컨트롤인가)
자신과 소대가
건담의 성능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큰 그림을 놓쳤다고 생각.
파손당한 부하의 기체와 함께 귀환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
크로노클 중위가
인질을 이끌고
와타리를 만납니다.
크로노클은 방금 V건담과의 전투가
와타리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런 풋내기한테 한 소리 듣다니.
와타리는 되려 큰소리냅니다.
그 때, 부하가 갑자기 난동을 부립니다.
인질로 잡은 카테지나를 추행하자
크로노클이 제제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총으로
크로노클을 위협하면서
죽이려고 듭니다.
그 때, 총성이 울려퍼지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는 부하.
소대원을 즉결처분하면서
상관에게 무례를 저지른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와타리는 자신이 당한 치욕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건담과의 혈전을 다짐합니다.
크로노클이 이것이
와타리의 기사도냐고 묻자
와타리는 되려
기사도는 이상일 뿐이라면서
쓸쓸하게 다시 MS로 올라갑니다.
잠시 뒤,
다시 출격한 건담.
버려진 MS를 보고
분석하던 찰나
갑자기 자폭!
경계태세를 갖춘 사이에
까꿍!
함정을 파놓고 기다렸던
와타리 기라!
건담과의 죽음의 맞다이를 신청!
기동무투G건담을 예언하는
회오리 펀치!
펀치 한 방으로
건담을 위협하는 와타리.
빔쉴드도
쉴드 중앙을 노려서
무력화시킵니다.
결국 샤벨로 짤려나가고
데미지도 약한 발칸으로 대응하는 건담.
하지만 이미 전략은 반토막이 난 상황.
그 때! 잘려나간 팔에서 보인
샤벨을 발견!
피니쉬를 날리려는 와타리에게
샤벨을 던지면서
크로스카운터를 날립니다.
와타리는 비상탈출했지만
바로 건담이 사로잡습니다.
결국 MS를 나와
대치하게 된 두 사람.
웃소를 보고 충격받은 와타리.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와타리.
(주식에 파란 막대기를 볼 때 표정)
한창 뛰어 놀아야할 어린애가
전쟁을 하는 현실에
비통하는 와타리.
이런 짓을 하다간 다들 미쳐
돌아가게 될 거다.
그렇게 되기 전에
모빌슈트에서 떠나라!
마치 오늘날의
주식판,코인판을 예견한듯한
발언을 하면서
이렇게 미쳐돌아가는 현실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웃소도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상황.
와타리의 말이 옳아도
자신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코인 물린 친구한테
보내주기 짝 좋은 잘.
결국 슈류탄을 꺼내든 와타리.
웃소에게 멀리 떨어지라고 외칩니다.
죽기직전에
비통의 눈물을 흘리는 와타리.
웃소가 멀어지자
와타리가 있던 자리는
펑 터지면서
불꽃만 일게 되었습니다.
웃소는 이런 현실에 원통해하면서
싸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비통합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단순히 짤로보면
유쾌한 장면인 것 같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상당히 슬프고 잔인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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