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번쩍번쩍 빛나는
화려한 황금이 생각나시나요?
하지만 너무 금에 집착하다보면
'금삐까'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황금색 간지를 보여주려다가
금삐까 황금광대가 되어버린,
이제는 웃음벨이 되어버린 캐릭터.
알레한드 코너를 보겠습니다.
금발의 재력가가 있습니다.
초록 머리의 리본즈라는 수하를 데리고 다니는
자산가의 이름은
알레한드로 코너.
그는 솔레스탈 비잉의 감시자.
이념자인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이념대로
솔레스탈이 움직이는지 감시합니다.
밖으로는 UN의 대사로 활동하며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는 코너.
감시자지만 엑시아의 활동에는
영 좋은 의견이 없습니다.
엑시아의 모습을 직접 보더니
'기체빨'이라고 평가하죠.
아자디스탄 왕국에서
무장해제까지 선보인 세츠나를 보고
코너는 비웃습니다.
그에게 세츠나는
'건담에 과몰입한 초딩'으로 보입니다.
얼마 안가,
타클라칸 사막 전투에서 등장한
3대의 수상한 건담.
이 건담의 이름은 쓰로네이며
트리니티라는 팀이 운영합니다.
2021.10.23 - [캐릭터이야기] - [건담 더블오-팀 트리니티] 실력도 없는데 인성도 별로면
마치 이 3대의 출연을 알았다는듯
바로 감시자들 회의를 소집하는 코너.
그는 모든 감시자들에게
쓰로네를 또다른 건담팀으로 인정할지 말지
결정할 것을 부탁합니다.
그가 모든 감시자를 호출할 수 있는 걸로보아
감시자들 중에서도
계급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모든 감시자들이
쓰로네를 인정합니다.
코너의 표정이 뭔가 꺼림직한데...
이 쓰로네는 얼마 안가
기존의 건담들과 싸우게 됩니다.
이런 사태를 예언이라도 한듯한 코너
??뭘 돌이킬 수 없다는거죠??
한편, 솔레스탈 비잉과 트리니티와의 전투.
티에리아는 나드레의 필살기.
트라이얼 시스템으로
쓰로네의 시스템을 다운시킵니다.
이제 그대로 넉다운 될 쓰로네.
(TMI:
트라이얼 시스템은
베다에 링크된 모든 기체의 제어권을
전부 끊어버릴 수 있는 시스템.
티에리아만 가능한 시스템인 것으로 보아,
만약 건담 팀에서 내분이 있을 경우에
건담의 제어권을 박탈한 후
파괴시키는 용도가 아닐까 추측.
초반에 '베다무새' '계획무새'였던 티에리아의
성격을 떠올리면
티에리아에 어울리는 시스템)
그 때, 씩 미소를 짓는 코너.
그 순간, 강제 해제된
트라이얼 시스템.
덕분에 살아남은 쓰로네.
티에리아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와중,
솔레스탈 비잉의 배신자가
세계 3대국에 유사GN드라이브 30개를 조달.
이 힘을 계기로
유니온 인혁련 AEU가 통합하게 됩니다.
어떻게 GN드라이브를?
이것도 쓰로네를 만든 사람과 연결되나?
굳이 알레한드로님꼐서
동행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네가 고생해서 얻어낸 정보야.
내 눈으로 직접 보겠어.
게다가 이건 코너 일족의 오랜 비원이기도 하니까.
알레한드로 님.
아뇨, 코너 가문은
몇 세대나 전부터
계획의 개입을 노리고 있었군요.
그 말대로야.
하지만 베다가 있는 이상
우린 무엇이든 해볼 수 없었지.
그런 때 우연히
내 앞에 천사가 내려왔어.
바로 너야.
리본즈 알마크.
거둬주신 은혜는
갚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설마 본체의 장소를 알아낼 줄이야.
시간이 걸려 죄송합니다.
리본즈.
넌 정말로 나의 엔젤이야.
리본즈가 알아낸 베다 본체의 위치.
코너는 가문의 비원이라고 말하면서
베다를 두 눈으로 볼려고 직접 움직입니다.
베다의 본체가 숨겨진
달 뒷편.
리본즈가 눈의 불을 켜더니
휘리릭 하고 열리면서
드러나는 큰 방.
이것은 바로 베다!
이와중에 썩소를 짓는 리본즈.
뭔가 꺼림직하다.
베다에 엑세스하여
베다를 정복하려는 리본즈.
시간이 걸리지만
200년 넘게 기다려온 코너에게
그 정도쯤이야 익스큐즈할만합니다.
장악작업 중
코너에게 요기거리를 주는 리본즈.
라그나하베가
유사태양로를 탑재한 징크스를
지구 연합군에 배치를 완료시킸다는 정보.
엉?끝이라고??
그렇게 라그나 하베 컷.
라그나 하베는 밖으로는 철도공사를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솔레스탈 비잉의 감시자 중 한 사람.
코너를 도와 팀 트리니티 창설에 관여하고
트리니티에 비밀리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유사 태양로와 함께
징크스를 배치.
하지만 이제 역할이 끝났기 때문에
바로 버려버리는 코너.
솔레스탈 빙이
징크스 부대와 교전할 때
베다와의 링크를 끊어
제어권을 통제해버립니다.
그는 지구와 건담.
모든 걸 손에 넣고 싶습니다.
지구를 얻기 위해서는
UN군이 승리해야하고
그를 위해서 제어권을 박탈.
그 뒤, 본인의 정치적인 능력으로
건담을 손에 넣겠다 라는
야망이 가득합니다.
다행히 사전에 베다의 낌새를 눈치챈
스메라기 덕에
백업 시스템을 마련하여
재기동하는 건담.
겨우 한시름을 놓은 솔레스탈 비잉.
지상에서 징크스와 싸우는 트리니티.
숫자도 밀리는데
실력도 밀리면서
결국 한계가 드러납니다.
이제 트리니티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 코너.
트리니티의 역할은
1. 타클라카 사막의 솔레스탈 비잉 구출.
(원래라면 타클라카 사막에서
건담이 모두 포획이 되고
이후 UN군이 하나로 통합이 되어서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계획이었는데
쓰로네가 등장하면서 계획이 조금 틀어짐)
2. 세계 각국에 무차별적인 개입으로
건담에 대한 세계적인 원망을 사게만듬
3. 건담끼리 싸우게 만들어서
운 좋으면 숫자도 줄여나감
4. 이후 UN에 징크스를 보급하면서
UN이 승리하는 그림.
4가 최종단계인데
이 단계에서는
트리니티가 있을 자리가 없죠.
용병인 알리알 서셰스를 보내
둘째 미하일
첫째 요한을 바로 컷.
그리고 마침내!
레벨7까지 클리어하여
베다를 완전 장악한 코너.
이제 베다는 코너의 손 안.
레벨 7이 클리어되자
한 냉동캡슐이 올라옵니다.
그 안에 있는 건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역시 있었군.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세계의 변혁이 보고 싶어서
되살아날 보장도 없는 콜드 슬립에 들어가다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넌 세계의 변혁을 볼 수 없다.
네가 원한 통일된 세계도
그 억제력이 될 솔레스탈 비잉도
내가 이어주겠어.
그래.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
알레한드로 코너다!
그리고 웃음소리와 함께
권총의 탄창을 모두 비우면서까지
콜드캡슐에 총을 난사.
이것으로 이오리아의 생명이 완전히 끊어집니다.
이제 세계는 내것이다! 하하하하!
어...뭐...뭐지?
하지만 이 모든 건
사실 시스템 트랩.
이오리아는 배신자가 나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시스템은 이오리아의 비디오를 틀어
코너에게 엿을 날립니다.
그리고 GN드라이브의 블랙박스였던
트란잠 시스템을 개방.
그와동시에
GN드라이브의 모든 기밀을 넘기면서
GN드라이브를 소유한 솔레스탈 비잉에게
그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덤으로 베다에 있었던
솔레스탈 비잉 크루 전원의 정보를 말소시킵니다.
제대로 빅 엿을 먹은 코너.
하긴 건담의 동력기관을 만들고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계획을 한 양반이
배신자가 나올 거라는 걸
예측 못할리가 없지.
하지만 코너의 마음속에는
'에이! 뭐가 문제였지?
완벽한 작전이었는데!'
하면서 상당히 빡이 오른 상황.
결국 직접 솔레스탈 비잉을 끝장내기 위해
알바트론으로 출격한 코너.
거대입자포로
전력이 거의 반파된 솔레스탈 비잉.
이제 남은 건
엑시아와 GN암즈를 태운
강습용 컨테이너뿐.
역겨운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망령놈들.
바로 나. 알레한드르 코너가
네놈들을 신세계의 제물로 삼아주마!!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는 코너.
그는 솔레스탈 비잉을 직접 쓰러트리면서
자신의 원하는 세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알바토네도
엑시아와 GN암즈의 콤비로
결국 격파.
하지만!
알베토레에 숨겨진
코어가 되는 MS.
알바아론으로 엑시아와 교전합니다.
역시 오리지날 태양로를 가진 기체로군.
미숙한 파일럿으로
날 이렇게나 몰아세우다니
네놈인가.
이오리아의 계획을 어지럽힌 게
계획대로다.
그저 주인공이 내가 된 것 뿐.
그래. 주인공은 바로 나.
알레한드르 코너다!
뭐가 목적이냐!
파괴와 재생이다.
솔레스탈 빙의 무력개입에 의해
세계는 무너지고
통일이라는 재생이 시작됐다.
그리고 난 그 세계를
내 색으로 물들일 것이다!
지배하겠단 말이냐!
올바르게 이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새로운 세계에
네가 있을 장소는 없다.
먼지가 되어 사라져라! 엑시아!!
그렇게 세츠나에게
자신이 세계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엑시아에게 피니셔를 날리는 코너.
엑시아가 가루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세상은 자기것이 되었다며
하하 웃는 코너.
유감이로군.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세계를 통합하고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건
바로 나.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이다!
그렇게 자신이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한 코너.
하지만 엑시아는
트란잠을 발동하여
알바아론의 피니셔를 피했던 것.
결국 엑시아에게 근접을 혀용하여
역으로 피니셔를 맞아버린 코너.
애당초 엑시아의 기체 컨셉이
대 건담전 비장의 카드.
그래서 GN필드에 대항가능한
실체검을 사용하죠.
이 기체의 컨셉도 이오리아의 초기 기획인걸 생각하면
마지막까지 이오리아의 손 안에 놀아난 셈.
엑시아의 피니셔에
너덜너덜해진 코너.
그리고 이 타이밍에 온
리본즈의 통신.
그래. 주인의 마지막을 함꼐하는 구...
????
내가 죽을때가 다 되서
귀가 안 좋아졌나?
짜짜잔~~
이제가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이 계획은 코너의 계획이 아니었다?!
사실 최종 흑막은 리본즈.
그의 정체는 최고의 이노베이터.
그는 코너의 심복인척
코너를 조종했을뿐.
그에게 코너는
'내 계획안에서
지가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망상부리는
그거 나의 착한 광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이...이게 아니야!
이럴리가 없어!
거짓말이야!!!!
마지막까지 가문의 이야기를 꺼내자
광대를 비웃는 리본즈.
뒤늦게 리본즈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이미 그는 우주의 먼지로 사라집니다.
이후 코너의 유산은
리본즈의 도구로 쓰입니다.
그 중 하나는 메멘토모리.
이것은 세계를 통합한 후에
'감히 금삐까 코너님의 지배에
말대꾸를 한다?
바로 메멘토모리로 없애버려!'
라는 컨셉으로 기획.
이를 리본즈가 그대로 가져다가
이노베이터의 통치로 사용.
죽어서도 리본즈의 광대가 된 코너.
그리고 리본즈의 전용기.
리본즈 건담의 개발과정을 보면
또 코너가 광대가 되었음이 보이는데요.
리본즈 건담의 원형이 되는
1건담(아이건담)
이 기체는 리본즈 건담의 원형에 되는데
이 기체의 양산을 가정한 모델이
바로 코너가 타고 등장했던
알바아론.
돌아보면 리본즈가
자신이 만들 기체의 테스트 타입의
양산기에 해당하는 알바아론을 코너에게 주고
'내가 세상의 지배자다!'
하는 썡쇼를 눈 앞에서 즐긴 셈.
그리고 아이건담의 개수형인
1.5건담(아이즈건담)에서는
대놓고 코너를 조롱하는 무기가 있습니다.
이 건담의 캐논이름은
'알바아론 캐논'
위력은 강력하지만
한방쏘면 입자가 모두 바닥이 나는 복불복 무기.
이런 무기에 코너의 기체를 갖다붙이면서,
코멘터리에는
'코너는 새로운 기술 테스트에 쓸만한 바보'
라고 표현하죠.
단순히 극에서 나온 것 이상으로
코너는 리본즈의 손 바닥위 광대 그 이상인 광대.
리본즈가 무너진 뒤에는
모두의 광대가 된 코너.
어로우즈를 폐지한 연방정부는
프로파간다 영화로
'솔레스탈 비잉'을 만듭니다.
여기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우리의 코너횽.
하지만 역시나 광대처럼
멋지게 썰려주는 역할로 등장.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6527462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8226881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9292198
이후 건담팬들에게는
개그물로 재탄생해서
'황금광대'
'야심한 밤의 코너횽'
'대인배 코너'
등등 개그로 활용됩니다.
작품 밖에서도 광대가 된 코너횽.
야심 가득했지만
결국 남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자타공인 최고의 광대였습니다.
[탈 인간급 조연] 아놀드 노이만(건담 시드) vs 이안 버스티(건담 더블오) (0) | 2022.06.18 |
---|---|
[캐릭터고찰-에반게리온] 이카리 신지는 유리멘탈일까? (4) | 2022.06.03 |
[캐릭터고찰] 건담 시드(SEED)-키라 야마토의 불살주의는 진정한 불살인가? (0) | 2022.05.30 |
[건담 시드(SEED)-무르타 아즈라엘] 돈 많은 찌질이 (8) | 2022.05.28 |
[니나 퍼플턴(건담0083)vs 카테지나 루소(V건담)] 악녀 투 톱 (1) | 2022.05.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