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질럿의 별명은
'딴딴이'입니다.
초반에 질럿 한마리가 오면
체감상 울트라가 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아무리 맞아도 끄떡없기 때문.
W건담의 건담 5기 중
딴딴함이 돋보이는 건담.
바로 건담 샌드록입니다.
형식번호
XXXG-01SR
제작
닥터H
소속
콜로니연합
(콜로니L4)
마그아낙대
파일럿
콰토르 라바바 위너
특징
최강 탱커, 지휘관,마그아낙대
오페레이션 메테오로
지구에 떨어진 5개의 건담.
다른 건담들은 독단으로 움직이지만
이 건담은 주변에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 건담의 이름은 샌드록.
(OZ는 건담04라고도 부릅니다)
파일럿은 콰토르 라바바 위너.
설정상 재력가문인 위너가문의 아들.
한마디로 엄청난 금수저.
전쟁병기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다른 건담파일럿들과 달리
적에게 투항권고를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많습니다.
사람이 좋긴한데, 역으로 병사로서는 좋지 못한 모습도 있어
닥터J는
'이 파일럿 병사로서 결함이 있어'
라면서 콰토르의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건담 w의 건담들은
건다니움 장갑으로 방어력이 높은데
샌드록은 그 중에서도
가장 방어력이 높은 기체입니다.
얼마나 단단하냐면
나중에 셀리포가 폭탄을 터트렸을때도
기체가 멀쩡할 정도.
심지어 이 때 샌드록이 자폭한 뒤라
오체분해가 된 상태인걸 생각해보면
샌드록의 기본 방어력이
얼마나 높은지 느껴집니다.
샌드록의 전법은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적에게 돌격.
근접전투를 펼치는 타입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울트라랑 비슷하죠.
주 무장인 히트쇼텔.
일격에 리오를 반으로 갈라버릴만큼
절삭력이 엄청납니다.
이 히트쇼텔 두 자루를 결합한
크로스 크러쉬라는 무장이 있습니다.
방패+백팩+히트쇼텔
이런 구조로 결합하여
일격에 상대방을 격파해버리는 무장.
그리고 히트쇼텔을 투척할 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활용하면
주 무장을 더이상 못쓰게 되니
최후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죠.
어깨에는 호밍미사일이 있어
중거리,원거리에서 대응이 가능합니다.
OZ의 사관 레이디언은 이런 점 때문에
데스사이즈랑 같은 근접형MS이지만
범용성은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죠.
하지만 샌드록의 위력은
샌드록 자체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샌드록을 도와주는 친구들.
바로 마그아낙이 있죠.
이렇게 든든한 친구들이 있으니
샌드록은 1:1보다는
마그아낙 대의 지휘관으로 활약합니다.
대장인 라시드 포함(가장 덩치큰 아저씨)
총 40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최정예인원으로 구성된 부대.
콰토르에 대한 충성심도 엄청난데요.
콰토르가 단독으로 나가자
"저희를 못믿으시는 겁니까?
저희는 죽어도 같이 죽습니다!"라고 화를 낸다거나,
샌드록을 회수하러갈 때
"죽더라도 콰토르님의 건담은 회수한다!"
라고 한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죠.
후속편인 EW에서는
태양까지 날라간 건담을 회수하러갈 때
콰토르를 따라서 갈 정도로 의리가 단단합니다.
듀오,우페이와 함께
우주로 올라가려는 콰토르.
하지만 거센 OZ의 저항 앞에
제대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콰토르는 일단 자기가 버틸테니
둘은 먼저 올라갈 준비하라면서
OZ군을 상대합니다.
하지만 이제 무기는 고갈된 상황.
결국 자폭장치를 누르는데...
자폭장치가 가동하자
쉴드를 콕핏으로 가리는 샌드록.
그리고 콕핏도 오픈됩니다.
'콰토르, 너는 살아라'
라는 메시지.
콰토르는 이제까지 함께한 샌드록이
자기를 위해
희생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머금습니다.
(무기없다는데
양손에 저 칼은 뭔데?
연출 미스인가)
결국 자폭이 되는 샌드록.
이후 샌드록의 잔해를 모은 OZ.
그 샌드록을 탈취하려는 마그아낙.
그리고 샌드록을 폭파시키려는 셀리 포.
어떻게보면 마그아낙과 셀리포는
OZ를 무찌르자는 목표는 같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서로 적으로 간주.
원래라면 마그아낙이 조용히
샌드록을 가져갈 작전이었지만
셀리포가 폭탄을 터트린 덕분에
일이 꼬인 마그아낙.
하지만 우린 마그아낙.
임무 실패하지 않지.
우여곡절끝에 셀리포와 서로 동지임을 알고
서로 협동하여 샌드록을 무사히 빼옵니다.
한참지나,
모빌돌의 진군으로 고전하는 마그아낙.
비르고의 화력에 당해내지 못하는데
이 때 다시 등장한 샌드록!
마그아낙이 수리해둔 샌드록을 타고
다시 전장에 복귀한 콰토르!
이후 마그아낙대와 함께
상크킹덤 방위전에 참가하여
맹활약합니다.
결사항쟁에도 불구하고
상크킹덤의 전력으로는
도저히 롬펠러 재단의 물량을 감당할 수 없고
결국 리리나가 자신의 신변을 내놓으면서
전쟁을 물립니다.
이후 샌드록은 우주로 올라가면서
샌드록 카이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원래는 샌드록ver.ka였다가
패자들의 영광이 나온 이후로
샌드록EW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기체.
디자인은 샌드록 카이EW가 생각나게
어깨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히트쇼텔은 더 커졌고요.
설정은 일부 달라져서
머신건 무장이 생겼고
크로스 크러쉬는 쉴드+히트쇼텔의 결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추가장비는 아머딜로 장비.
가뜩이나 딴딴한 샌드록을
더욱 딴딴하게 만들어줬습니다.
2022.07.16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건담 바체&나드레] 퉁퉁이와 비실이
건담 바체와 비슷하게
기체와 파일럿간의 갭차이가 큰 건담.
둘 다 기체는 육중하고 딴딴한데
파일럿은 여리여리한 편.
(심지어 둘 다 여장이 잘 어울린다)
MG로는 EW버전이 발매되었습니다.
투척할 때 붉게 날이 바뀌는 걸
붉은 색 연질로 재현해주는 등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후에 프리미엄 반다이로
패자들의 영광에 나온 아마딜로 장비가 구현되었죠.
구판 HG이후로
오랜 시간이 흘러
HGAC로 발매.
구판이 악평이 자자했던터라
샌드록은 상당한 고품질로 출시되었습니다.
샌드록보다 조금 앞서
샌드록의 부하들인
마그아낙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클럽G로 마그아낙 36기 세트가 발매.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의 클럽G로
무려 45000엔.
마그아낙이 36기나 들어있으며
넘버링은 1~40까지 있습니다.
원래 마그아낙이 파일럿마다 조금씩 다른데
이걸 반영해서
다양한 컨셉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대단한 이벤트 킷.
캡파에서는 샌드록EW가 좋은 평을 받았죠.
캡파의 W시리즈는 대체적으로
TVA버전은 영 아니지만
EW버전은 환골탈태수준으로 좋아졌죠.
슈로대에서는 노멀한 샌드록은 잘 안나옵니다.
보통 EW시점 혹은 그 이후로 다뤄져서
노말한 샌드록은 희귀하네요.
독특한 기체컨셉으로
독창적인 다지인을 가진 멋진 건담.
역시 돈이 좋다는 걸 보여주는
금수저의 매력적인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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