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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니콜 아말피] 죽은 불사신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1. 10.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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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는가?

심장 깊숙이 총알이 박혔을 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아니.

맹독 버섯 수프를 마셨을 때? 아니야!!

사람들에게 잊혀 졌을 때다!

원피스를 잘 모르시더라도

저 대사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비록 이미 죽은 사람이더라도

계속 누군가가 기억하고 있다면

죽은 사람은 계속 살아날 수 있습니다.

만화속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초반에 나오다가 죽어도

계속 주변인물들이 회상하기만해도

끝까지 거론되면서

결과적으로 계속 살아남는 것이 되죠.

오늘 소개할 캐릭터는너무나도 많이 회상이 되어서

후속작에서까지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살아있을 때에는 공기급 존재감.

하지만 죽어서 역대급 존재감을 남긴 캐릭터.

니콜 아말피를 보겠습니다.

 

초반활약 후 공기화

니콜 아말피.

13살.

피아노를 좋아하는 소년.

곱상하게 생긴 외모이지만

자프트내에서도 위험한 임무를 맡기로 소문이 난

크루제 부대에 전속되어있습니다.

니콜은 G강탈작전 당시에

블리츠를 탈취하여 탑승합니다.

부대 내에서 최연소.

다른 형들과 달리, 싸움이 다소 소극적인 편.

하지만 그런 니콜도 싸움에 크게 활약할 때가 있었으니

특수 방어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지구연합군 요새

아르키메데스.

니콜은 블리츠의 특수능력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 은폐기술

미라쥬콜로이드를 활용하여

요새 근처에 접근한 뒤에

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합니다.

이후, 요새는 자프트 함대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함락됩니다.

하지만 이 이후로 니콜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크루제부대는 계속해서 아크엔젤과 싸워나갔는데

문제는 아크엔젤은 블리츠의 약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

미라쥬콜로이드는 레이더에도 감지가 안되는

강력한 특수기능인 것은 맞지만

발동시에 PS장갑이

(설명:전자적 힘을 발휘하여, 실탄계열 공격을 약화시키는 장갑)

발동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방어력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

아크엔젤은 블리츠의 사격방향으로부터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한 다음

탄막을 펼쳐내어

미라쥬콜로이드를 해제하도록 만듭니다.

원래 지구연합군 물건이었던 만큼

대응하는 것도 잘하는 아크엔젤.

블리츠 자체가 은신을 목적으로 만들고

기본 무장 화력자체가 약한 편인지라

정면교전에서는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는 편.

그나마 우주에서는 미라쥬콜로이드라도 썼지만

지구에서는 그마저도 무용지물.

블리츠는 대기권 내에 비행기능이 없어

그루그라는 비행보초물체에 탑승해야합니다.

탑승상태에서는 미라쥬콜로이드로 은신해봤자

아래의 그루그는 은신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죠.

결국 이런 악조건 속에

니콜의 존재감은 희미해져 갑니다.

 

니콜, 섬광에 사라지다

지구로 내려온 크루제부대 일원들.

아스란이 대장이 되어

아크엔젤을 뒤쫒습니다.

아스란은 키라의 행방을 발견하여

오브에 아크엔젤이 있다고 확신하지만

팀원들은 분개합니다.

대체 무슨 근거냐면서.

가뜩이나 아스란이 대장인 점에

불만이 가득했던 이자크는

아스란에게 크게 대들죠.

이 와중에 막내 니콜은

아스란을 신뢰합니다.

아스란 입장에서는 천군만마같은 니콜.

니콜은 왜 군에 입대한거야?

네?

아니 미안해. 쓸데 없는 걸 물어봤지?

아니요...

나도 싸워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답니다.

유니우스 7의 뉴스를 보고서.

아스란은?

니콜하고 같은 이유야.

 

처음으로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두 사람.

각자 입대한 이유가 같다는 걸 확인한 두 사람은

심적으로 더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아크엔젤이 발견되자 출격하는 아스란부대!

니콜도 분전하지만

스트라이크에 당하고 추락하고 맙니다.

대장인 아스란도 대위기! 그 때!!!

위기의 아스란을 구할 단 하나의 희망! 니콜!

미라쥬콜로이드로 은신하여 스트라이크에 접근!

자살공격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공격은 빗맞고 키라가 당황하는 사이

스트라이크의 칼이

블리츠의 콕핏을 불태웁니다.

(이 부분은 리마스터와서 수정된 부분입니다.

원래에는 공격을 회피한 후에

스트라이크가 몸을 회전 한 후에

몸통을 가르는 연출이었으나

키라의 죄책감을 더 강조하고자

리마스터에서는 마치 번트를 하듯이 변경되었죠)

어머니...제...피아노...

 

니콜은 아스란과 어머니. 피아노를 외치면서 산화됩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

니콜은 그렇게 생을 마감합니다.

 

영원히 살아가다

니콜의 죽음을 계기로 동요하는 아스란 부대.

팀내에서 막내였던 만큼이나

형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던 니콜.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스란과 이자크였지만

니콜의 죽음을 계기로 서로 합심하여

스트라이크를 무찌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니콜의 유품을 정리하던 아스란은

니콜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피아노 악보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소중했던 니콜이 죽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아스란.

아스란은 키라가 절친이라고 봐준

자신의 나약함이 니콜을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키라를 죽이겠다고 마음을 먹고

키라와 죽음의 결투를 벌입니다.

아무리 절친이라도

동료이자 친한 동생을 죽인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가 없었죠.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니콜 덕분에 프리덤이 등장했다는 것.

프리덤에 장착된 N재머 캔슬러는

핵기반 엔진이기 때문에

사용을 금지해왔습니다.

니콜의 아버지, 유리 아말피도

평의회 온건파로써 이를 반대했죠.

하지만 아들의 전사소식을 듣고

강경파로 노선을 변경했고

그 덕에 프리덤에 N재머가 탑재됩니다.

자식의 원수를 위한 결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자식원수를 위한 신형을 만든 셈.

데스티니에 와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니콜.

아스란이 방황할 때

예전 아스란 부대의 전우들이

니콜의 묘비를 찾아갑니다.

이를 계기로 아스란은 싸우는 이유를 다시 되새기며

다시 자프트에 복귀하게 되죠.

아스란에게 니콜은

동생 이상의 큰 의미가 있던 것이죠.

니콜은 회상씬으로도 계속 등장합니다.

총 48번이나 죽는 장면이 나오는 니콜.

'부관참시의 전설'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이지만

그만큼 팬들이 기억하는 캐릭터가 된 니콜.

 

비록 초반에 짧게 등장했지만

임팩트는 후속작까지 이어져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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