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리즈에서는 종종
'건담'이었던 기체들이 있습니다.
원래는 '건담'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건담이 아닌 기체로 나왔다는 설정.
원래는 건담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온에게 넘겨지면서
지온스타일로 개조된 기체.
가베라 테트라입니다.
형식번호
AGX-04
제작
에너하임
소속
데라즈 플리트
파일럿
시마 기라하우
특징
강습형 MS
데라즈를 배신한 시마.
하지만 가토의 저항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시마는 급하게
자신의 붉은 기체를 타고 전장에 나섭니다.
이 붉은 기체가 바로
가베라 테트라입니다.
이 기체는 고속이동 및 빠른 연사가 특징입니다.
강습전 MS라는 설정에 맞게
기동성이 엄청난 기체입니다.
하지만 활약은 크게 없는...
비운의 기체입니다.
마지막에 Gp03 덴드로비움을 상대하지만
그대로 기체가 꼬치구이가 되버립니다.
그 상태에서 코우가 0거리 사격을 날리면서
기체가 산산조각이 나버립니다.
(한마디로 끔살.
콕핏에 직격으로 쐈다고 상상하니...
왜케 잔인하냐)
이 기체는 사실
GP04
시작 건담의 4번쨰 건담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기체입니다.
원래 처음 공개했을 당시에는
'GP04를 지온스타일로 리메이크했다'
정도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원래 GP04에 대해서는
설정만 존재할뿐, 기체에 대한 일러스트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훗날 건담 관련 잡지에서
'가베라 테트라가 건담타입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라는 if일러스트가 그려지면서
이 GP04도 공식설정으로 편입이 되면서
GP04 가베라 라는 이름으로 붙여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r1svU1v1s
특전영상을 통해 영상화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테스트 중에
시마의 겔구그M과 교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파일럿의 기량상 시마가 훨씬 우위에 있지만
나중에 자신이 탑승할 MS라는 걸 아는 시마는
전력으로 싸우지 않죠.
간혹 혹자들은
'왜 멀쩡한 건담을
저렇게 개조할 필요가 있었냐?'
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품내에 등장한 Gp02처럼
탈취했다가 그대로 사용했던 케이스도 존재하니
이런 의문이 생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게베라 테트라의 튜닝이 이해가 됩니다.
우선 GP02는 탈취 후 바로 핵을 날렸기 때문에
튜닝을 가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습니다.
아마 가토가 시간이 충분한 상황이었다면
GP02를 지온스타일로 바꿨을지 모릅니다.
왜 이렇게 튜닝하는 이유는
건담이 가진 상징성 때문입니다.
건담은 지온에게 있어서 '하얀악마'라고 불리는
무서운 적입니다.
그런데 굳이 지온에서 운용하는데
연방의 괴물을 따라할 필요는 전혀 없겠죠?
게다가 지온출신 병사들은
기존의 지온스타일 디자인을 더 선호합니다.
모노아이에 다소 외계인같은 스타일.
그래서 시마도 시간을 들여서 튜닝한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빌드파이터에서 멋지게 부활합니다.
건프라 아이돌, 키라라의 건프라로
흰분홍으로 칠해진 것이 특징.
첫 등장에서는 빌드스트라이크와 교전했죠.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건프라 배틀 결승 전의 이벤트에서
수리를 마치고 등장합니다.
이후에 최종전까지 등장하면서
0083때에 짧게 등장했던 설움을 풀었습니다.
가베라 테트라의 롤아웃 버전.
아직 건담 헤드처럼 보이는
듀얼아이가 특징.
이후 시마가 개수하면서
'역시 지온계는 모노아이야~'
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처음부터 시마가 가베라 테트라에 탔다면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을까?'
라는 물음에서 나온 디자인.
나중에 게임 등에 나오면서
가베라 테트라 최종 개수사항으로 불립니다.
이 기체의 설정은
시난주 설정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시난주는 본래 연방에서 건담타입으로 개발하던
시난주 스타인을 탈취한 뒤에
지온스타일로 디자인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건담을 지온스타일로 바꿨다는 점에서
둘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죠.
2022.06.16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캠퍼] 강습전이라는 게 뭔지 보여주마!
기술적으로는 캠퍼와 같다고 전해집니다.
둘 다 고기동형강습형 MS로서
스피드 하나만큼은 지온계에서 최고급입니다.
다만 캠퍼는 모두 실탄인데 반해
가베라테트라쪽은 빔병기죠.
원래 설정은
'안에 건담이 튀어나온다'
라는 재미있는 안이 있었습니다.
이 안은 당시에는 기각이 되며
나드레나 빌드버닝건담 등에서
나중에 멋지게 사용했습니다.
사실 지온계 MS안에서
갑자기 건담이 튀어나온다....
흠....
차라리 안하는 게 나았네요.
종종 뉴비들을 헷갈리게 하는
'건담인데 건담이 아닌 것'
'건담이 아닌거 같은데 건담인 것'
이런 짤로 등장합니다.
설정상 '건담을 베이스로 만듬'이니
건담이 맞긴...하죠?
구판 발매 이후 건담팬들이
꾸준히 모형화를 원했던 키트.
그러다가 HGUC로 2013년에
고품질로 발매가 됩니다.
그리고 뒤이어서
약속된 한정판인
키라라 버전이 발매가 되었습니다.
아마 빌드파이터즈의 인기에 힘입어
한정발매를 위해 원판을 출시한 감이 있네요.
어찌되었든 출시염원이 많았던 기체를
이렇게 출시했으니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네요.
건담이 아니었지만
건담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기체.
지온이 건담을 만들었다면
이런 스타일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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