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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탑승자를 가린다고??

건담 메카 심층분석

by Tabris4547 2022. 9. 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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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물은
파일럿에 따라 파워가 달라집니다.
예를들면
시몬이 찌질할때는 힘을 못내다가
각성하고 열혈이 넘치는 순간부터
그렌라간의 파워가 엄청나죠.
건담 같은 리얼물은
같은 기체라도 파일럿에 따라
기량으로 극복하지만
파일럿이 바뀐다고
기체자체의 스펙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일럿을 가리는 메카가 있다?
건담W의 야라레메카인 리오.
맨날 터지는 폭죽이지만
누가 타는지에 따라 건담급 MS가 되는
신기한 MS입니다.

기체설명

형식번호
OZ-MS06

소속 및 제작
OZ
(지구권 일부 국가 및
용병도 활용)

파일럿
젝스 마키스
히이로 유이
듀오 멕스웰
루크치아 노인
트레이즈 크슈리나다

특징
양산형,리오합급효과

건담W의 기본 양산형인 리오.
자쿠랑 포지션이 비슷합니다.
만화에 주로 나오는 양산기로
엄청난 물량을 선보입니다.
물론 많은 많큼이나
신나게 쥐터저나가지만요...
2022.08.24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톨기스] 살인적인 가속

[톨기스] 살인적인 가속

영화 탑건을 보면 교육생 파일럿 중 한 명이 10G의 가속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정신을 잃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을 곱씹어보면 '아무리 빠른 전투기라도 파일럿이 버티질 못하면 그 한계치

door-of-tabris.tistory.com

이 기체는 톨기스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
최초의 MS인 톨기스는
괴물같은 스펙을 가졌지만
동시에 미친 가속도를 가졌기 때문에
사람이 탈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톨기스의 스펙을 낮추어서
사람이 쓸 수 있는 리오로
대규모 양산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초록색은 지구형
보라색은 우주형입니다.
우주형은 등 뒤에
우주형에 맞는 연료통이 있죠.
리오는 범용성이 좋아서
머신건,빔라이플,도바건,빔캐논 등
다양한 무장을 사용합니다.

바리에이션도 다양합니다.
1화에서 젝스가 사용한 패러슈트 사양.
지휘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리오 캐논.
잠깐동안 센롱을 기동력으로 밀어붙인
리오 고기동형.

초기형타입의 리오도 있습니다.
초기 생산된 리오이며
톨기스쪽에 더 가까운 디자인.
원본과 달리 어깨장갑이 없으며
성능이 뒤쳐져서 1선에서는 잘 안쓰입니다.
(주로 용병이라든가
변방에 사용)

하지만 리오의 주 역할은
쥐어터지기.
W건담 특유의 건담 영웅만들기 연출로
등장하는 순간
족족 터저나갈 뿐입니다.
내가 눈물이 다난다...

리오합급 효과

이 리오는 리오합금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파일럿이 누가되는지에 따라
스펙이 천차만별이 되는 신기한 기체.
위의 사진을 보면
위는 일반 병사.
아래는 동방불패.
동방불패가 타는 순간
이 리오도 무투가가 된다!

건담W 1화에서 나온 리오합금 효과.
젝스는 리오로 주인공 기체인
윙 건담을 바다에 쳐박습니다.

이후 모빌돌을 개발한 OZ.
누군가가 모빌돌 테스트 현장에 다가옵니다.

모빌돌 리오가 공격하지만
나름 잘 버티는 리오.

타고있던 건 트레이즈!
리오합급 효과로 끄덕없다.

이후 MD이 산 몸의 인간을 이길 수 있는지
테스트해본다고 싸움을 거는데

3기의 모빌돌을 싹뚝! 해버립니다.

물론 이 에피소드는
OZ의 병사들이
귀족들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트레이즈가
'전쟁은 MS로 싸우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라는
큰 교훈을 주는 것이 메인이었지만...
트레이즈의 리오는 뭘 발랐길래
방어력이 저런거여.

다음 리오 합금효과는 듀오.

MD을 장착한 토라스를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리오.
토라스한테 계속 뚜둘겨맞지만
터지지 않고 달에 착륙한 리오.
음....이건 너무한데...

그 다음은 주인공인 히이로.
잠시 용병으로 활동했을 때 리오를 탑니다.

작전 중, 피난민이 있는 교회를 지키는데

역시나 리오합금 효과로
아무리 맞아도 안 터지는 리오.

이후 롬펠러 재단의
MD부대가 내려옵니다.
다른 리오는 다 갈려나가는데...

히이로의 리오는
저렇게 맞아도 터지지 않습니다.
아니...주인공이 탔다고
방0업 저글링에서
방5업 울트라급 방어력이 된다고?

OVA인
Endless Waltz에서도
어김없이 나온 리오합금 효과.
콜로니에 침투한 히이로와 듀오.
둘은 리오를 타고
콜로니 군을 제압해 나갑니다.
그리고 각자 갈라져서
서로 살 길을 찾는데...

하필 신형기인 서펜트를 만난 듀오!

서펜트가 난사하지만
역시나 멀쩡.

그리고 우페이의 알트론을 만난 히이로.

팔 잘리고 콕핏도 긁혔지만
역시나 살아남은 히이로의 리오.
진짜...왜 주연들이 타면
갑자기 물장갑인
리오의 방어력은 올라가는 걸까.

오죽하면 리오에 G스톤이 있다는 말까지.
슈퍼로봇대전 팬들은
'리오는 파일럿의 정신력에 따라서
방어력이 바뀐다'
'리오에 G스톤이 있기 때문에
정신력을 많이 타는 MS다'
라는 개그를 만들었습니다
(아마 가이가 리오를 타도
용기의 힘으로 지구를 뚫을지도)

리오의 이모저모

프로즌티어드롭에 등장한
리오II/리오III키메라.
외형은 멋있지만
설정상 리오 초기형인지라
스펙은 매우 떨어지는 편.

프로즌티어드롭과
패자들의 영광에서
에이스 전용기로 등장하는
리오 IV 그라이프.
백색으로 도장되어있으며
무장도 톨기스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외전인 G-Unit에 등장하는
E.W.A.C 리오.
정찰용으로 쓰이며
그래도 얘는 터저나가지는 않아
본편의 리오보다는 취급이 좋습니다.

HGAC로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리오.
1000엔이라는 갓성비로 등장했으며
건프라 에볼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인
'쉬운 조립'을 지향했습니다.
부품수는 적지만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킷.
건담 홀릭 재룡님이 생방송 중
'15만엔으로 할 수 있는게 참 많죠'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어떤 시청자분이
'리오 150대를 사서 OZ를 꾸릴 수 있죠'
라고 드립을 쳐서 빵 터졌죠.

맨날 쥐어터지는 양산기이지만
리오합급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가진 양산형.
만화의 연출상 생긴 별명이지만
이런 별명을 가지는 것도 영광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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