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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리즈 직장상사로 만나고 싶은 캐릭터 TOP 10

만화이야기

by Tabris4547 2024. 11.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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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최고의 상사'라는 프리저 밈이 있습니다.

일선에서 솔선수범하며 부하들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

부하들에게 높임말을 사용

부하의 무단결근에도 탓하지 않는 모습

부하의 민망한 댄스도 포용하는 마인드.

성과에 따라 보장되는 복리후생

적에게도 기회를 주는 모습

이런 모습들 때문에,

극 중 최고의 빌런 중의 한 사람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블랙기업들보다 훨씬 나은 대우를 하는 참 리더로 불립니다.

프리저의 이런 밈을 곰곰이 돌이켜보니

'건담에는 이런 캐릭터가 없었나??'

라고 돌이켜보다가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직장상사로 만나면 좋을 건담시리즈 캐릭터.

TOP10을 골라봤습니다.

맞선임/회사대표 등등 

'회사에서 나보다 위의 사람'일 경우를 모두 가정해 봤습니다.

 

10위 라우 르 크루제

10위는 시드의 가면남, 라우 르 크루제입니다.

부하의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하가 당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가만히 함 내에서 지휘만 하지 않고

몸소 현장에 뛰는 솔선수범을 보여줍니다.

부하가 무단으로 출격하지만

재미있겠다며 쿨하게 넘어갑니다.

부하의 사정을 이해해 주고

잘못을 너그럽게 넘겨줍니다.

유능한 부하의 병문안까지 옵니다.

부하가 공적을 세워 타부대로 전출 가자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사상이 다소 삐뚤어져서 그렇지,

부하들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아랫사람들을 아끼는 크루제를 10위에 올렸습니다.

 

9위 길버트 듀란달

9위는 시드 데스티니의 길버트 듀란달입니다.

새로운 의장으로서, 젊은 세대가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해

젊은 부하들의 과오를 군법회의에서 넘어가줍니다.

(원래는 사형감인 이자크, 디아크 같은 에이스들도 기용할 정도의 포용력)

능력 있는 베테랑을 스카웃하기 위해

신형기체와 훈장까지 주며

인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의장님.

부하가 큰 공적을 세우자 성과로 신형을 가져다줍니다.

심지어 그냥 신형도 아니고, 부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형.

현장에 몸소 아랫사람들을 지휘하며

부하의 공적을 치켜세우는 것까지.

또다시 큰 공적을 세우자 성과 두둑이 챙겨주기.

사상이 어딘가 어둡긴 한데

인재 관리에 적극적이고

잘하는 부하에게는 성과주는 걸 아끼지 않는 의장님.

듀란달은 9위에 올렸습니다.

 

 

8위 무우 라 프라가

8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무우라 프라가입니다.

진지하게 말하면 부하들이 당황할 테니

좋은 말로 말하는 상관.

 

신입이 첫 출전에 당황하자

멘탈케어도 해줍니다.

장난스럽게 말하면

팀 내의 긴장을 풀어주면서도

진지할 때는 진지해지는 좋은 상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 직속부하가 자신을 뛰어넘었지만

쿨하게 인정해 줍니다.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최고의 직속상사 타입으로

평소에는 재미있게 대해주다가

진지할 때는 따끔하게 알려주는,

선을 딱 지키는 상관타입입니다.

 

 

7위 브라이트 노아(역샤 이후)

우주세기 대표 함장인 브라이트 노아.

퍼스트때는 신입 쏘가리라 어리버리도 많이 탔고

제타 때에도 부하관리가 살짝 아쉬웠지만

더블제타때에는 막장 불법청소년들을 관리하면서

역습의 샤아 이후부터는 갓갓갓이 됩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평소에 부하들에게 어떤 신뢰를 받는지 

그리고 부하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알 수 있을 정도.

전입온 신입이 주제넘은 소리를 하자

따끔하게 혼내면서 격려까지 해주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신입에게 업무지시를 하면서

자율성까지 맡겨주는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군대짬밥이 높아서가 아닌,

인격적으로 부하들이 존경하고 따릅니다.

함 내에서는 브라이트의 명령이 절대적인 건

그만큼 그를 따르는 부하들이 많다는 증거.

수년간의 지휘경험으로 부하들이 믿고 따르는 브라이트를 7위에 올렸습니다.

 

6위 카토르 라바바 위너

6위는 건담W의 맑눈광

카토르 라바바 위너입니다.

부하들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솔선수범 앞장서는 모범.

부하들이 위험에 빠질까 봐 홀로 움직이다가

부하들의 컴플레인을 받습니다.

아랫사람들의 컴플레인을 면전에서 직접 다 받는 대인배.

 

 

 

이후에도 항상 총책임자임을 인식해

위험한 일에 몸소 나서는 모범까지 보여줍니다.

또한 존대도 섞어가면서

부하의 대한 존중도 언제나 잊고 있지 않습니다.

제벌 2세이라 돈도 많지만

절대로 아랫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인격자입니다.

젊은 나이에 상속자가 되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나가는 사업가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필로그에서는

직접 건설현장에서 지휘감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류 노름만 하는 빈콜렉터가 아님을 입증하면서 

직원들의 처우개선까지 힘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팀전에서 유일하게 

팀의 문제를 지적하고 혼자 고민하는 리더의 기질을 보여줍니다.

팀원들의 개인플레이로 암 걸릴 뻔도 한데

갱을 잘 찍어주어 팀워크를 하나로 모아줍니다.

실제로도 박사들이 '건담 파일럿들을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 할 정도로

포용력과 지휘력이 뛰어납니다.

비록 기가 약해 아랫사람들에게 휘둘릴 수 있지만

부드러운 포용력으로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카토르를 6위에 올렸습니다.

 

5위 스메라기 노리에가

그다음은 솔레스탈 비잉의 지휘관

스메라기 노리에가.

업무 중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며

공백의 시간에는 여가시간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진지할 때는 눈빛이 변하면서

일침도 날려줍니다.

부하가 작전을 망쳐놔도

혼잣말로만 중얼거리며

재빠르게 임기응변으로 작전을 수정합니다.

부하 놈이 싸가지없게 자신을 탓하지만

자기도 잘못이 있다며 다 받아줍니다.

부하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수용한 후에는

지원 및 축하를 아끼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직장부하가 비밀을 다 까발려도

이게 무슨 미친 짓이냐고 쫓아내지 않고

묵묵히 복직합니다.

복귀 후에는 부하들의 멘탈상담에도 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수까지 전부 다 예상해 버리는 작전설계를 하기 때문에

유능함을 인정받아 '최소한 이 사람 아래 있으면 잘못되지는 않겠다'를 넘어선

확신을 주는 능력캐입니다.

분위기 메이커도 해주는 능력 있는 상사.

스메라기를 5위에 올렸습니다.

 

 

4위 닐 디란디(1기 록온)

다음은 1기 록온.

닐 디린디 입니다.

신입이 들어오자

모두가 경계하지만

잘 적응하라고 반기는 참 리더.

신입을 믿고 나름대로 큰 역할을 맡겨줍니다.

하지만 신입이 너무 혈기왕성해 문제덩어리인지라

직접 케어에 나서면서 조직 내에 잘 적응하도록 해줍니다.

결국 신입이 대형사고를 쳐서 불만이 터져버린 후임.

하지만 적당히 잘 타이르고 넘깁니다

이 둘이 서로 죽이겠다고 몇 번이나 으르렁 거렸던 걸 생각하면

정말 정말 봉합을 잘하면서 끌고 가는 중.

후임이 상사한테 싸가지없게 말하자

앞에서는 따끔하게 혼내면서

"쟤 그래도 귀여운데 봐줘 ㅎㅎ"하면서 능청 부리기까지.

후임이 얼타자

직접 몸을 날려 희생하는 참 리더.

싸가지없던 후임이 자기 때문에 부상당했다고 자책을 해도

후임 탓을 절대로 하지 않으면서

멘탈케어까지 해줍니다.

록온의 죽음이 솔레스탈 빙 크루들이 모두 슬퍼할 정도로

극의 분기점이 되었던 걸 생각하면

만화상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솔레스탈 빙의 구심점 같은 존재였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스메라기는 위에서 전체를 보면서 관리한다면

록온은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관리하며 공백을 메꿨다고 보입니다.

솔레스탈 비잉의 정신적 지주, 닐 디란디를 4위에 올렸습니다.

 

3위 류우 호세이

무우,록온 등등

건담 시리즈 큰 형님 캐릭터의 원조격인 캐릭터.

류우 호세이입니다.

초보자들로만 구성된 팀.

그나마도 히키코모리에 나사 풀린 놈까지.

게다가 리더마저도 지휘경험이 전무한 쏘가리.

구성만 보면 진작에 콩가루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직접 애들을 케어해준 덕분에

점점 하나로 뭉치게 됩니다.

후임의 탈주에 대해 상사가 엄벌해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후임 편을 들어주면서도

복귀한 후임이 건방지게 말하자

적당히 훈계하면서 후배의 발전을 돕습니다.

잘 나가는 후배를 여전히 아니꼽게 보는 상사.

이러다가 후배랑 상사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고 생각.

상사에게 후배랑 대화 좀 해보라고 조언해 보고

후배에게 상사가 사실 널 무서워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입장차이를 이해시키려 노력하면서

후배를 믿어줍니다.

문제가 터지자마자 아픈 몸을 이끌고 움직이면서

후배도 잊지 않는 참 형님.

박명수 식 화법으로 거칠게 말하면서

자기가 몸을 희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까지.

류우의 죽음으로 멘탈이 터져버린 화이트베이스 크루들.

그동안 류우가 얼마나 큰 정신적 지주였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

일년전쟁에 화이트베이스 크루 모두가 일등공신이지만

그중에서 류우의 업적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엄청 큽니다.

만약 류우가 없었으면 아무로는 몇 번이고 더 탈주했을 거 같고

브라이트는 원칙만 강조하면서 계속 소리만 지르다가

결국에는 화이트베이스 전체가 내분으로 망했을 겁니다.

아무로,브라이트는 물론이고

나머지 크루들도 이후에 엄청난 인물들이 되는 걸 생각하면

류우는 일년전쟁을 넘어 연방군 최고의 GOAT입니다.

 

 

 

 

2위 스밀로프 세르게이

2위는 러시아의 성난 곰.

더블오에 출연한 스미로프 세르게이입니다.

보고서로 볼 수 있지만

직접 현장에서 보고를 받으면서 실물을 보는 모범적인 모습.

직접 건담과 맞다이를 까면서 앞장서는 솔선수범을 보여줍니다.

부하 때문에 시민들이 표류하지만

부하 탓 하지 않으며 직접 현장작업을 뜁니다.

부하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채용합니다.

워낙에 유능한 팀장이라

상황에 맞게 딱딱 지시를 내립니다.

작전 실패 후,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부하들을 끌어들이지 않는 참된 모습.

조직 내에 부조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책임지고 없애는 클래스.

좋은 성과에 대해 다 함께 즐기자고 말하는 유함을 보여줍니다.

부하를 구하기 위해 직접 몸을 날리는 살인성인을 보여줍니다.

부하가 걱정해도 자기는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간지를 선보입니다.

아끼는 부하에게는 사과를 서슴지 않으며

부하의 잘못으로 어린 후배 놈한테 따귀도 맞지만

자기가 전부 책임지는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행적 하나하나가 정말 GOAT 그 자체

 

 

 

 

1위 트레이즈 크슈리나다

1위는 우리의 총수님.

트레이즈 크슈리나다입니다.

여태까지 스케일은 직장상사/회사대표라면

우리 총수님은 최소 대기업 회장자리 이상부터 하셔야합니다.

유능한 후배의 의도치 않은 실책에 놀라면서도

상대의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는 총수님.

위에 보고를 올릴 때에는

부하의 공적을 치사하며

인적자원의 소중함을 역설하는 총수님.

자신을 따르는 직속부하에게 일처리를 맡기지만

자신이 원하는 데로 일처리를 하지 않음에도

문책하지 않고 부드럽게 끝내는 총수님.

유능한 후배에게 성과로 대우해 주자

이를 질투하는 직속부하를

너그럽게 타이르는 총수님.

여성에 대한 차별 없이 공적을 치켜세우는 총수님.

건담 W이 1995년 애니임을 생각하면

30여 년이 지난 지금보다 훨씬 깨어있는 우리의 총수님.

연설도 기갈나게 하시는 우리의 총수님.

상관들이 유능한 후배의 행동에 딴지를 걸지만

적당히 커버 쳐주는 총수님.

꼰대들이 무지성으로 AI만 외쳐대자

몸소 한계점을 지적해 주면서

인적자원의 소중함을 역설하시는 총수님.

퇴사한 직장 후배이자 친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가장 아끼는 직속후배도 챙겨달라 부탁하는 총수님.

쉬는 동안 할 게 없다고 그냥 노는 게 아닌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놓은 우리의 총수님.

(설정보면 우리의 총수님께서 

리오,에어리즈 등의 MS도 예전에 설계한 바 있다고 함)

복귀 전에 직속 부하 병문안을 친히 가주시는 총수님.

복귀하자마자 기갈나게 연설하는 총수님.

왕이 움직이지 않으면 부하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직접 맨 앞에서 지휘하는 우리의 총수님.

대규모 전투는 부하들이 다치기 때문에

1:1로 붙자는 우리의 총수님.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전부 다 기억하시면서

인적자원 관리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몸소 보여주시는 총수님.

죽은 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부하들이 많았습니다.

EW에서 마리메이어 사변 때, 병사들이 데킴  바톤을 따른 건

마리메이어가 트레이즈의 딸이기 때문이고

결국에는 트레이즈에 대한 마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존잘 외모/인적관리능력/기술혁신/연설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신 우리의 총수님.

총수답게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보여주시며

프리저보다 더 뛰어난 인재관리 능력까지 선보인 트레이즈를 1위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직장상사로 좋을 건담시리즈 캐릭터를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순위랑 얼마나 비슷하신가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순위시리즈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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