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 [캐릭터이야기] - 건담 시리즈 순수 인간 파일럿 Top 20
이 글을 다시 읽어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고가 있다면 최악은 누구누구일까?'
역대 건담시리즈 파일럿 중에서도
실력이 구더기라고 욕먹은 케이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 파일럿들은 누가 있었을까요?
정식파일럿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테스트파일럿 포함까지
전속 MS가 있는지를 따졌습니다.
예를 들면 톨 괘히니 같은 경우에는
조종실력이 미숙하긴 했지만
예비파일럿이었기 때문에
평가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그리고 네임드 대비 업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평가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메인 캐릭터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했는지 등도 따졌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볼 친구는
더블제타에 출연했던 비챠 올레그입니다.
싱그리라 칠드런 중 한 명이고
극중에서 백식을 주로 몰았습니다.
더블제타 보셨던 분들이라면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비챠 정도면 그래도 밥값은 했었잖아?
종종 트롤짓하긴했는데, 그건 파일럿 외적인 부분이고
비챠 정도면 낫베드한데?'
하지만 대형사고가 한 번 있었습니다.
넘사벽 재능을 보여주는 쥬도 때문에
자기가 무시받는다 생각한 비챠.
자기도 뭔가를 할 수 있다면서
더블제타로 출격을 감행합니다.
파워가 쎈 만큼
조종난이도도 빡센 더블제타.
비챠는 물에 빠지는 등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똥고집만 부립니다.
엘이 도와줬기에 망정이지...
우주세기 최강 MS 중 하나인
더블제타를 거의 고철직전으로 만든 비챠.
'최강 MS를 날려먹을 뻔했다'는 이미지가 너무 커서
worst파일럿 선정할 때 후보군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정신차리고 백식으로 타서 망정이었지...
이 에피소드는 쥬도의 대단함이 더욱 돋보였는데요.
비챠가 구형이라고 깠던 백식을 가지고
오히려 무쌍을 찍어버림으로써
쥬도의 파일럿 기량이 탑 클래스임을 증명했습니다.
비록 한 번 뻘짓하긴 했지만
워낙에 임팩트가 큰 장면인지라
비챠를 worst파일럿 10위에 자리했습니다.
그래도 이후에 정신차린 후부터는 활약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애들에 비하면 선녀 그 자체입니다.
다음 worst파일럿은 뮤디 홀크로프입니다.
건담 시드 스타게이저에 출연했고
블루 듀얼의 파일럿입니다.
지구연합군 특수부대인 팬텀페인소속입니다.
하지만 활약이...
개먹이 되는 것...
블루듀얼로 제대로 싸운 장면도 없고
그냥 개먹이.
설정상 블루듀얼이
뮤디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데
본인에게 최적화된 기체를 가지고도
뭘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털렸습니다.
그것도 명색이 '특수부대'인데,
그냥 잡졸들한테 털리고 끝.
하필이면 이전의 듀얼의 파일럿인
이자크의 활약이 goat인지라
더더욱 까이는 캐릭터입니다.
이자크는 구형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포비든과 레이더를 차례대로 격파하는 명장면을 만들었는데
얘는 왜...
진짜 뭘 해본 것도 없이 어이없게 털려서
worst 9에 올렸습니다.
다음은 시드 데스티니 초반 메인 빌런이었던
익스텐디드 휴먼.
한국에서는 요람 3인방으로 불리는 친구들입니다.
데스티니의 시작을 알린 빌런이었습니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아머리 원의 신형 기체들을 강탈하면서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죠.
"뭐야. 충분히 활약했잖아?
오프닝까지 나온 메인빌런인데 뭐 문제라도?"
하지만 이거 빼고는 기억에 남는 활약이 전무합니다.
뒤이어 임펄스가 등장해
2:3으로 대결하지만
크게 우위를 점하지는 못합니다.
그다음부터는 그냥 동네북.
3쿨 오프닝까지 풀연한 애들인데
진짜 기억에 남는 활약상이 1화밖에 없어요.
전편에 나왔던 강화인간, 부스티드맨은
성격이 개판이었지, 키라랑 아스란 상대로
밀리는 것도 거의 없이 유효타도 많이 날렸어요.
세계관 최강자 둘을 상대로 막상막하로 다투던 애들을 보다가
주인공 하나도 제대로 상대못하고
조연들한테도 뚜들겨 맞는 하찮은 수준에서
시드를 보던 시청자들도 김이 빠질 정도였죠.
얘네가 왜 뮤디보다 순위가 높냐고요?
그나마 뮤디는 병풍이었으니 그렇다고 넘기더라도
얘네는 메인빌런들이잖아요?
근데도 그냥 별다른 활약 없이
오프닝 3번 나오는 동안 두들겨 맞다가 끝나버렸어요.
데스티니 각본이 정말 문제가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메인빌런이었던 요람 3인방의 활약상이 저조한 것도 한 몫합니다.
(이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게 스텔라 정도.
뒷치기로 하이네를 격추해 내고
홀로 임펄스/세이버랑 맞다이를 깠으니)
다음은 더블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7위는 더블오에 출연했던 조슈아 애드워드입니다.
타클라칸 사막 전에서 출연했고
하워드와 다릴이
'각 부대의 에이스들만 모였다'라고 말할 때
소개가 된 파일럿입니다.
등장하자마자 그라함을 견제합니다.
과거 모의전 때 그라함과 결투하던 상관이 전사하는 사고가 일어나서
그라함의 승진에 대해 '또 상관 죽였냐?' 하면서 비아냥대죠.
에이스지만 대장에게 반항하는,
그라함의 스토리를 풀어나갈 캐릭터인 줄 알았습니다만...
타클라칸 사막전 후반부.
드디어 출격한 오버플래그스.
하지만 대장의 명령 따위는 무시하고
공중변형하면서 개돌
이러고 격추
그 뒤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저 공중변형도 자기 힘으로 한 것도 아니고
그라함의 공중변형 데이터를 오버플래그에 입력해서 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에
원래 공중변형이 되던 사항이었습니다.
당연히 기본 옵션이니깐 그라함만 하는 게 아닌데 자랑질하고 바로 컷.
에이스라는 설정이고
그라함과 대비각을 이루는 캐릭터였는데
너무 허무하게 권총 한 방에 당해서 worst 7위에 올렸습니다.
여담으로 시즌2에서 미스터 무사도가 출연하는데,
'크와토르 버지나'급으로 뻔한 정체로 벌써부터 웃음벨이었습니다.
그때 일부 팬들이
'무사도는 사실 알레스카의 조슈아다!'라면서 소소하게나마 언급이 되었습니다.
6위는 이제는 얼굴만 봐도 웃긴,
더블오 시즌1의 최종 흑막이었지만
현재는 그저 광대가 되어버린 코너입니다.
시즌1 후반에
직접 거대 MA인 알바토레로
솔레스탈비잉의 숨통을 끊으려고 합니다.
시즌1 기준 최강 스펙.
잘 싸우는가 싶다가
엑시아+GN암즈 조합에 패배합니다.
'GN아머 따위가'하면서 개무시했지만
개발리는 코너.
이후 본체인 알바아론으로 전투를 이어갑니다.
엑시아가 무방비였던 상태라
제대로 조준했다면 바로 치명상 입히고 시작하는데
그걸 못 맞추는 클라스.
이내 총을 던지고
엑시아한테 근접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세츠나에게
'너가 이긴 건 오리지널 태양로빨이지,
너가 잘 타는 게 아니다'라면서 평가절하합니다.
근데...솔레스탈 비잉 건담들 중에서
근접에 가장 특화된 엑시아를 상대로
왜 총을 버리고 굳이 근접전을...
이렇게 그냥 장거리에서 필드로 막고
캐논만 갈기면 되잖아...
결국 트란잠까지 발동한 엑시아한테 패배합니다.
알바아론 단독도 시즌1 기준으로 최강의 스펙인데
엑시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해보지도 못하고 털렸습니다.
코너는 유사 GN드라이브를 몰래 제작했을 정도로
GN드라이브 관련 지식도 빠삭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레스탈 비잉의 감시자였기 때문에
건담들의 특징도 이미 잘 알고 있었을 거고요.
그런데도, 굳이 왜 저렇게 싸웠을까.
특히나 총을 굳이 던지고 싸운 건 왜일까.
시즌 내내 감시자 역을 하다가
갑자기 MS로 출격한 모습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벙쩠죠.
최강 스펙 기체를 가지고 개 털린 모습 때문에
'야심한 밤의 코너횽'드립이 생기면서
'사실 매너게임을 위해 총을 버리고 근접 전을 뜬 것이다'
'코너횽은 관대하기 때문에 일부로 맞추지 않았다'
등등 드립의 소재로 쓰일 정도.
이런 걸 제작진도 의식했는지,
사후 설정이 붙어서
"원래 유니온에서
리얼도의 유명한 테스트 파일럿이었다"
라면서 MS조종실력이 제법 있었음을 설명했지만
이런 설정 때문에 오히려
'그런 사람이 왜 저따구로 싸움?'
이런 조롱이 더 붙는 것 같습니다.
최강스펙을 가지고도
상대의 전력을 알고 있음에도
제대로 활용도 못해보고 털린 코너를 6위에 올렸습니다.
이쯤 되면 진짜 다음 순위는 얼마나 폐급일지 기대가 되시나요??
worst 파일럿 대망의 5위는
'건담 최약체 파일럿'논쟁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캐릭터죠.
바로 크리스티나 멕켄지입니다.
긴 말없이
이 장면 하나로 납득이 되는 순위.
우주세기에서 얼마 안 되는
자쿠한테 목이 따인 건담.
그것도 1:1로.
크리스는 건담NT-1 알렉스의 테스트 파일럿.
원래 주인은 아무로 레이.
뉴타입으로 각성해서 건담의 반응을 훨씬 상회하고 있었습니다.
알렉스는 아무로의 반응에 따라올 수 있도록
최신기술을 도입한,
1년전쟁 최강의 스펙이었습니다.
이런 건담을 자쿠한테 날려먹은 크리스 좌...
그는 무엇인가.
물론 '테스트'파일럿이기 때문에
정말로 성능테스트만 잘하면 되는 거였고
본인조차도 '너무 민감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다루기 까다로웠지만
'1년전쟁 최강기체를 날려먹었다'라는 임팩트가 너무 큰 나머지
최약체 파일럿으로 항상 거론이 됩니다.
만약 아무로한테 알렉스가 제대로 갔다면
진작에 샤아는 지옹이고 뭐고 그냥 가루가 되었을 텐데...
이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worst 파일럿.
대망의 4위는 팀 트리니티입니다.
시즌1 중반부에서
솔레스탈 비잉을 구출하면서 등장.
유사 태양로를 탑재한 건담 쓰로네의 파일럿입니다.
등장 초기에만 하더라도
포스가 제법 있었습니다.
'신형 건담'이라고 극 중에서 불렀기 때문에
'솔레스탈 비잉 애들보다 더 쌔다'라는 인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라함 명장면을 제조해 주면서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
솔레스탈 비잉 건담과 2:3으로 싸우지만
포메이션까지 써가면서 전략적으로 싸우는
세츠나&티에리아 조합에 오히려 밀립니다.
이후 GN-X가 등장하자
쪽도 못쓰고 개털리는 트리니티.
솔레스탈 비잉쪽 건담들은
초반에 밀리는듯했지만
점차 파훼법을 찾아가면서 점점 격추해 나갔고
최종전 직전에 티에리아가
'유사태양로 기체들만 격파하면 된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였는데
트리니티는 어느정도 비슷한 스펙의 GN-X한테 맥을 못추고 뚜둘겨 맞습니다.
그나마 실력 좀 있다는 맏형도
서셰스한테는 한 끼 식사일 뿐.
막내인 네나가 왕류밍 아래에 들어간 덕분에
시즌2까지 살아남지만
결국 자신의 총격으로 가족이 몰살당한 루이스한테 참교육당합니다.
루이스의 레버런트야 이노베이터들이 기술력을 총동원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시즌2 동안 4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왜 기체 강화를 안 했냐.
게다가 조종실력마저도 4년간 발전이 없었습니다.
털리더라도 뭐라도 하지도 못하고 그냥 찢겨나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얘네들은 진짜 뭘 믿고 이렇게 행동했나 싶을 정도로
실력이 처참한 애들입니다.
3위는 건담 센티널의 주인공인 료우 류츠입니다.
크리스와 더불어서 건담 최약체 파일럿을 논할 때
항상 언급이 될 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얘가 왜 악명이 높냐.
바로 로망의 집결체라고 볼 수 있는
S건담과 Ex-S건담을 가지고도
진짜 개허접한 조종실력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Ex-S만하더라도 스펙이 더블제타 저리가라할 정도로
무장도 풍성하고 I필드까지 장착된 개사기 기체인데
소설에서는 한주먹거리도 안 될 건담 MK-V상대로 고전하는 등
왜 이런 애를 태운 건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기체 내부에 장비된 AI인 Alice의 학습을 위해서
일부로 엉망인 파일럿을 태웠다고 나와있는데
엉망도 정도껏 엉망이어야지...
우주세기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로가 역습의 샤아에 이걸 타고 나갔다면
샤아는 엑시즈에 처박히기도 전에 끝났다고 평할 정도로 개사기기체인데...
얼마나 악명이 높았으면
지제너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건담 파일럿 중 최저로 나온 경우가 많고
일부 게임에서는 Ex-S를 무인기로 등장해 파일럿 자체를 생략해 버립니다.
존재 자체마저도 지워지는 료우 류츠를 3위에 올렸습니다.
2위는 철혈의 오펀스 시즌2에 등장한 이오쿠 쿠잔.
철혈 자체를 진짜 암 걸리게 만든 주역 중 하나죠.
지금까지 본 애들도 진짜 다른 의미로 대단한데
얘는 진짜 어나더레벨입니다.
당주이지만 직접 몸소 전장에 출격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가 했지만
아군이든 적이든 사격실력이 형편없다고 까입니다.
오죽하면 미카츠키는
'피하다가 오히려 맞겠는데'라고 할 정도.
잡몹처리하면서도 쩔쩔매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대체 본인 실력을 얼마나 과대평가하는 거야...
트롤짓때문에 MA마저도 깨우게 되고
철화단이 진을 치고 MA격파를 준비했지만
부하들 복수한답시고 딜도 안 들어가는 총격 맞춰서
MA진로가 틀어지는 트롤짓까지 벌입니다.
이 때문에 하슈말이 농업지역으로 방향을 틀게 되고
결국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버립니다.
위의 애들까지는 조종을 못한다 선에서 마무리가 되거든요.
근데 얘는... 아군에게마저도 피해가 가는 정도예요.
이걸 정리하는데 진짜 머리가 다 아파오네요.
참고로 이 캐릭터의 뻘짓이 정말 많아서
예전에 따로 정리까지 해놨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worst 파일럿 대망의 1위!
1위는 바로!
퍼스트 건담에 출연한 진입니다.
데님과 함께 사이드7 정찰임무에 나선 진
하지만 출세욕에 눈이 돌아버리고
결국 V작전을 진행 중인 연방군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아무로가 건담에 타게 되고
건담한테 일빠따로 썰리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얘가 왜 1위인지 의아하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명령위반을 한 건 맞는데
연방군한테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고
실제로 화이트베이스 정식 대원들 상당수를 사살하는 전과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걸 아셔야 합니다.
'우주굇수 아무로'를 깨웠다는 것.
만약에 진짜 딱 정찰만하고 유유히 빠져서
V작전이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건담에는 '평범한 정규군인'이 탔을 테고
아무로는 사이드7에서 기계나 만지고 살았을 테죠.
그랬다면 진작에 샤아가 털리지도 않았을 테고
지온 에이스들이 썰릴 일도 없었을 테고
결국 지온의 전세가 기울어지지 않았을 거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물론 지온이 물적자원이 부족해 불리했던 건 맞지만
아무로 혼자서 에이스 몇을 썰어버렸습니다.
당장에 검은 삼연성만해더라도
'1개의 사단에 맞먹는 전투력'이라고 평가할 정도인데
이런 애들을 몇 합에 썰어버리는 괴물.
그 괴물을 깨운 애가 바로 이 진이라는 캐릭터.
https://www.youtube.com/shorts/DYxXa0mPnI0
진이 폐급짓 안 하는 세계선.
이랬으면 지온이 이겼을지도??
한 나라까지 패망하게 만든 진을
대망의 1위에 올렸습니다.
여담으로 퍼스트건담 극장판에서
진을 연기한 성우가
훗날 드래곤볼의 셀도 연기하게 됩니다.
셀이 완전체가 되어서
셀 주니어로
아무로(야무치)
브라이트(천진반)
코우 우라키(배지터)
카이 시덴(피콜로)
등등을 뚜들겨 패니
지구연방한테 제대로 복수한 셈.
건담 최약체 파일럿 논쟁 때 늘 언급되는 코우 우라키.
초반에 가토한테 개털렸다
덴드로비움을 가지고도 판정패당했다
등등의 이유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파일럿입니다.
그런데, 원래 기술장교였던 지라 조종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점점 실전을 거쳐가면서 가토랑 맞먹을 정도로 급성장했고
수 십개의 화기가 있는 덴드로비움을 준수하게 다뤘기 때문에
저 worst파일럿 순위에 올리는 게 실례가 될 정도로 실력이 좋습니다.
코우의 활약상을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습니다.
나무위키에 '최약체 건담 파일럿'에 이름이 올라와있습니다만,
시로가 왜???
지구로 부임받은 초반에 중력에 적응 못해서 부하한테 무시당하기도 했지만
점점 적응해 나간 뒤로는 사관학교 폼으로 졸업한 게 아님을 입증해 냈고
우주세기 최강 올드타입 중 하나인 노리스와 싸워서 살아남았는데 왜?
무엇보다 볼로 자쿠를 잡은 용자왕인데??
아무로, 카미유, 쥬도 이런 애들이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지
시로 정도면 아주 에이스.
데스티니에서 맨날 질질 짜기만 하고
아카츠키를 타고 데스티니한테 뚜들겨 맞는 굴욕 때문에
평가절하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카가리가 애당초 정식 파일럿도 아님에도
정규군인 M1아스트레이 3자매보다 실력이 좋습니다.
게다가 데스티니를 타던 신은 키라, 아스란과도 비빌 정도니깐
털리는 게 당연한 수순.
아카츠키를 타고 발리는 게 임팩트가 크지,
냉정하게 보면 준수한 실력.
지금까지 건담 시리즈 최악의 파일럿들을 살펴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과 많이 일치하나요??
다음에도 재미있고 신선한 순위랭킹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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