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쟁의 숨겨진 영웅
연방의 물량을 책임진 GM!
짐은 일년전쟁과 더불어서
이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GM의 변천사를 살쳐보면서
GM이 어떻게 사용되어왔는지 보겠습니다.
짐은 자쿠와는 다르게
상대적인 인기가 덜한 느낌이라...
방송순서대로보다는
우주세기 연표를 중심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022.01.21 - [건담 더 쉽게 알기] - [건담 더 쉽게 알기-26편] 폭죽이 아니다! 전쟁의 영웅, 짐(GM)!
일년전쟁 오리지널 GM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영상화된 짐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MSV까지 합치면
일년전쟁 당시 짐 계열만
수 십가지가 되어서
오히려 복잡하다고 느껴집니다.
반다이 정책상
'영상=정사'이기 때문에
영상화된 GM계열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짐 바리에이션으로
육전형 짐이 있죠.
이전 글에서 설명한 바 있었는데
등장 당시에는 설정왜곡놀란이 많았던
논란의 기체였습니다.
뭐 설정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이 짐의 스펙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죠.
이 GM은 기술적으로는
건담계열에 더 가까웠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짐보다는
육전형 건담쪽에 더 근접합니다.
육전형 건담처럼 소수가 배치가 되어
지상의 지온전력을 몰아내는데 활용됩니다.
그리고 응급조치로
짐 머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극중에서 카렌 기의 머리가 당하자
응급처치로 짐 머리를 땜빵하여
바로 실전에 투입하는 모습.
육전형 짐과 비슷한 디자인의
짐 스나이퍼도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아프사라스와
탈출하는 지온함정을
고에니저 빔으로 저격하는데 활용하죠.
건담 0080에서 등장한
짐 커맨드.(짐 코만도라고도 읽음)
위에부터 보면
한랭지형
콜로니형
우주형
각각의 지형에 맞는 컬러링이 있죠.
정식 짐의 데이터를 위해
선행양산이 되어서
에이스파일럿을 중심으로
배치가 되어있다는 설정입니다.
짐 커맨드를 베이스로 등장한
짐스나이퍼II
극중에서는 별다른 활약없이
캠퍼한테 끔살...
MG 짐스나이퍼II를 보면
짐스나이퍼의 활용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08소대의 짐스나이퍼보다
훨씬 더 스나이퍼에 가까운 느낌.
다음은 캡파에서 봤을 법한
짐 계열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건 짐 캐논.
건캐논과 유사한 짐의 바리에이션.
건캐논이 성능은 좋지만
생산단가가 너무 비싸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짐에
포격형 무장을 추가한 컨셉.
소수가 생산되어 전과를 올리지만
기체 밸런스 결함으로
소수만 생산되었다고 나옵니다.
소수 생산된 짐캐논은
그리스프전쟁(제타건담)당시 등장.
일년 전쟁 이후, 자브로에 배치되어
에우고의 침공에 맞서 싸웁니다.
캡파에서 C랭크로 많이 다뤘던 친구.
짐 스나이퍼 커스텀입니다.
설정상 연방 격추수 1위 파일럿,
테니스 A.영이 탑승한 기체죠.
(이 격추수 1등이 아무로가 아닌 것이 대해서
상당히 갑론을박이 있으나
여기서는 스킵하겠습니다.)
에이스파일럿 용으로
소수가 생산이 되었으며
짐스나이퍼II대비 화력이 좋은 기체로
아바오바 쿠 대전 등
중요 전투에서 전과를 올립니다.
일년전쟁 이후 3년 뒤,
데라즈 분쟁때에는
짐의 후기생산형이 등장.
이름은 짐 카이(짐 改)
위가 지구형
아래가 우주형
일년전쟁의 짐을 좀 더 개량시킨 버전.
이를 베이스로 등장한 것이
파워드 짐.
0083의 시작을 알린 기체죠.
초반에 콜로니 잔해에서
자쿠F2형 3기와 테스트를 거칩니다.
추진력이 강화되었으며
무장도 고출력으로 강화.
상당히 강해보이지만...
극중에서 지온잔당이 기지를 공격하고
잔단을 뒤쫒는 파워드 짐.
하지만 돔의 기습으로
바로 격파.
뭐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ㅠㅠ
0083에 많이 활약한 기체.
바로 짐 커스텀입니다.
극중에서 에이스파일럿이 주로 탑승했죠.
기존 짐을 강화한 컨셉으로
성능만 놓고보면
건담 이상의 성능이라는 평가.
추진력도 좋고 밸런스도 좋아서
무난무난한 양산형.
하지만 생산단가가 비싸서
에이스 파일럿에 우선지급되었습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너무 중시하다보니
장점이 없는 것이 장점이 된 케이스.
말그대로 무난무난한 타입.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짐 커스텀은 건담 알렉스의 바리에이션.
제작한 곳이 뉴타입연구소라는 점.
상상도 못한 바리에이션 ㄴㅇㄱ!
짐 커스텀을 베이스로 만든
포격형 타입도 있습니다.
바로 짐 캐논II.
짐캐논에서 포가 2개로 늘어사
화력이 강화되었으며
짐커스텀을 베이스로 하여
밸런스로 좋아졌습니다.
건담 알렉스가 사용했던
초밤아머를 사용하여
방어력을 높였습니다.
제타 건담 극장판에서는
서비스 신으로
짐커스텀과 짐캐논이 등장.
각각 에우고 컬러링이 되어있습니다.
구식기체지만 쓸만해서
소수 사용되었다는 설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짐 쿠엘.
극 마지막에 등장하여
티탄즈의 제식기체로 활용.
기존 짐커스텀의 단가를 낮추어서
널리 보급되었다는 설정.
그리고 짐 쿠엘의 컬러가
티탄즈의 컬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제타 건담 극장판 1부에서
뒷 모습으로 잠깐 서비스로 등장했습니다.
제타건담(그리스프전쟁)에서는
역시나 근본 짐을잇는
짐II가 등장합니다.
만화 초반에 릭디아스 부대와 전투.
하지만 이 짐II는 이미 구식기.
롤아웃이 0084년인데
그리스프전쟁이 0087년이니
3년이나 뒤쳐진 구식.
만화 초반에 릭디아스 부대에
아무것도 못하고 부대가 전멸.
파일럿 중 한 명은
'이런 구식으로는 최신 기체를 못따라잡아!'
라고 하소연하기도
티탄즈의 적인 에우고도
짐II를 일부 활용.
에우고의 색으로 물들여서 사용합니다.
짐II가 생산대수가 많아서
이미 구식이긴 하지만
지구연방 기지에서 발견됩니다.
한참뒤인 라플라스 사변 때에도
기지를 방어하는 짐II의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리고 근접용으로 강화된
짐II 세미스트라이커.
이프리트와 격투전을 벌이죠.
에우고는 짐II를 개량한 MS
네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짐II보다 딱히 개량된 건 없어서
역시나 폭죽신세...
생산된 기체들이 남아서
라플라스 사변때에도 활용.
포격형 장비도 활용했지만
한방에...
그 다음 전투엔
네오지온항쟁(더블제타)에서는
짐II의 후계기.
짐III가 등장합니다.
미사일포트가 장착이 되어
화력도 증가.
제간이 생산되어 밀려나지만
짧은시간동안 여러대가 생산되었습니다.
더블제타에서는 모습이 영 좋지 않습니다.
위의 다카르 방어에서 잠깐 등장.
그리고 라칸의 콜로니 낙하 작전때
방어로 잠시 등장.
거의 스쳐지나가는 느낌.
샤아의 반란(역습의 샤아)에서는
엑시즈 쇼크 당시에
엑시즈를 밀어올리는 MS로 등장.
지구 반대편에 있던 연방군이
사이코프레임의 음성을 듣고
멀리서 지원을 와주죠.
라플라스 사변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빔자벨린까지 활용하네요.
샤아의 반란(역습의 샤아)에 등장한
제간둥이 짐!
제간입니다.
제간은 출력면에서는
짐III보다 아래입니다.
하지만 짐III를 이기고
차세대 주력기로 활용.
이유는 싸고 좋다는 점.
양산기 입장에서는 최고의 조건입니다.
역습의 샤아 이후
라플라스 사변(건담UC)에서도 등장.
물론 설정에 의하면
이 시기의 제간이
간이 개수를 거쳤다고는 되어있습니다.
제간D형이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간의 화력강화형인 스타크 제간.
짐III처럼 미사일포트를 장착하고
미사일런처를 활용합니다.
UC에서의 모습을 보면
추진력도 향상된 모습.
아마 극 정황상
대장기로 많이 쓰는 듯합니다.
그리고 극중 잠깐 스쳐지나간
프로토타입 스타크제간도 있습니다.
이쪽의 미사일이 더 강해보이네요.
마지막에 잠시 등장한
EWAC 제간.
정찰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수부대인 제너럴레빌도
제간을 적극 활용.
마프티동란(섬광의 하사웨이)에서도 쓰이는데
전투용 외에도
소방용으로도 활용되는 모습입니다.
특수 부대인 에코스도 활용.
에피소드7에서는
백식이 사용했던
하이메가 런쳐를 사용하죠.
특수부대 임무에 맞게
권총으로 견재하는 모습.
특수부대만의 멋이 있습니다.
제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스타.
극중에서는 3기의 편대를 이루면서
에이스들이 탑승.
양산기중에서는 고급인 편.
설정상에서는
뉴건담 성능의 90%!
극중에서는
트라이스타 소대가 활용.
위에서 부터 소개하면
나이젤 가렛
대릴 맥기네스
왓츠 스테프니
퍼스트 건담의 검은삼연성이 생각나는
환상적인 연계를 보여주죠.
좀 육중해진 제간 후계기.
구스타프 칼.
원래는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지만
건담UC에서 서비스로 잠시 등장.
샤아의 반란 이후
평화의 시대에 접어든 지구연방.
무려 30년동안의 평화에 접어들자
굳이 신형 MS를 개발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제간 역시도 여전히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제간 후기형이라고 불리는 타입이
코소모바빌로니아(F91)에 등장하죠.
단기간 비행도 가능하고
출력도 대폭향상되었지만
코소모바빌로니아 군에게는
그저 덩치큰 폭죽일 뿐.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터져나갑니다.
(역습의 샤아 이후부터
MS소형화가 진행 중.
작은 형태의 MS가 전투에서 민첩하기 때문에
굳이 쓸모없이 큰 MS보다는
작고 민첩한 타입이 대세화.
그러니 제간이 아무리 개량이 되도
그저 거대한 과녁일뿐)
그나마 제간의 헛점을 메울 MS로
헤비건이 있습니다.
헤비건은 주로 어깨에
발칸포를 장착합니다.
극중에서는 저 탄피에 사람이 맞아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기도...
이 헤비건은 지구연방의 삽질을 볼 수 있습니다.
콜로니에서의 운용을 상정하고
전투 시 콜로니 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력을 다운그레이드했습니다.
그래서 코소모바빌로니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패배.
심지어는 버그를 상대할 때에도
샤벨을 아무리 휘둘려도
출력부족으로 그대로 당하는 빌기트...
잔스칼제국(V건담)에 와서는
있으나 마나한 조직이 되어버린
지구 연방 정부.
이미 다 낡아빠진 MS를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역대 가장 안습한 양산기
제임스건.
극중 별 다른 활약없이
그냥 얻어터지는 신세 ㅠㅠ
그나마 전투로 쓸만한 기체인
쟈벨린.
빔베스파같은 것도 장비하여
잔스칼군과 나름의 대응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대응'정도이지
그렇게 좋은 기체는 아닙니다.
사실상 지구연방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쓰는 기체.
제대로 잔스칼에 대응할 수 있는 건
리가 밀리티어에서 운용하는
건이지.
이 쪽은 짐보다는
건담 타입에 조금 더 근접하네요.
주로 슈라크대가 운용하여
잔스칼제국을 상대합니다.
건이지의 우주형으로
출력을 강화한
건블래스터도 있습니다.
후반에는 V건담 양산이 이루어져
슈라크대 대부분은 V건담에 탑승.
오델로나 토마스 등은
건블레스터로 전투보조에 참여합니다.
일년전쟁부터 잔스칼제국까지
짐의 바리에이션을 쭉 살펴봤습니다.
폭죽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강한 바리에이션도 적지 않네요.
하지만 짐의 매력은
물량으로 우글우글 몰려와서
터지고 또 싸우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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