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라는 소재는
여러 매체에서 사용되는 단골 소재.
특히나 망국에 대한 복수를 성공할 때
속의 압축된 울분이 풀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지온 시절, 솔로몬의 악몽이었던 애너벨 가토.
연방군에게 점령된 솔로몬에
핵탄두를 날리면서 내뱉는 단발마!
함께 보겠습니다.
스타더스트 작전을 수행하려는 데라즈 함대.
에규 데라즈는 스타더스트의 첫 단계를 발동합니다.
홀로 함선안에서
창밖을 보면서 고뇌에 잠긴 가토.
부관인 카리우스가 다가가자
이 바다에서 산화된 동포들을 떠올리고 있다는 가토.
솔로몬 구역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전 고향에 오는 기분이 들면서
함께했었던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카리우스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가토.
그는 쓰러져간 수 많은 동포들 위에
자신이 생명이 이어짐을 느낍니다.
카리우스는 가토라면
그 희생을 충분히 짊어질 수 있는 사내라면서
가토를 응원합니다.
한편, 연방군 우주 요새 콘베이도.
이 곳은 과거 지온의 솔로몬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연방이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령관은 여기에 감히 따위가 올 수 있냐면서
대관식을 거행한다고 선포합니다.
이 함대 대관식으로 데라즈 플리트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거라고 호언장담하죠.
그리고 이 대관식을 노리는
데라즈 함대.
가토가 선봉에서 지휘를 하는데...
함장이 출격신호탄을 안 쏘자
크게 화내는 가토.
함장은 이 작전은 기습이기 때문에
적에게 '나 지금 출발합니다~~'라고 말하는 격인
출격신호탄은 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상남자 가토.
어처피 하늘은 내 편이니
걍 쏘라고 말합니다.
신호탄에 감명받으면서 뽕차오르는 부하들.
뽕차오르는 부하들과 함께
연방함대로 진격하는 가토.
한편 콘베이도 상황.
드디어 연방의 함대 대관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관식은
단순히 연방군 함대가 모인 것 이상의 의미입니다.
일년전쟁이라는 인류 최악의 전투이후
지구 연방이 여전히 건제하다는 걸
몸소 과시하는 웅장한 행사.
영국에서 전통을 이어져왔다 말하면서
사령관은 속으로
'이 정도 위엄을 보여줬는데
데라즈 따위가 감히 덤비겠어?'
라고 생각합니다.
라디오로 이 연설을 모두 듣고있던 가토.
음소거를 하고 연방의 연설에 분노를 내보입니다.
잠시 과거를 떠올리는 가토.
일년전쟁 마지막 전투인 아바오바쿠 전투에서
에규 데라즈 함대에 MS 정비를 했던 가토.
이후 재출격하지만 전황이 불리해진 걸 아는 데라즈는
훗날을 도모하자면서 가토를 만류합니다.
가토는 그로부터 3년동안
치욕스러운 나날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연방의 연설을 듣자니
그동안 산화한 동료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평가합니다.
카리우스가 가토를 잘 다독인 덕분에
다시 힘을 얻은 가토.
예정대로 작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데라즈가 공격해와도
함대대관식을 여전히 거행하는 지구연방.
올테면 와봐라.
부스러기가 되는 건 니놈들이다.
라는 마인드입니다.
가토는 이전 솔로몬공방전에 남아있는
잔해가 많은 지역으로 지구연방 대관식에 침투중입니다.
역시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명장답게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가토.
카리우스가 바다를 보고 감상적인 말을 하자
더 감상적으로 받아치는 가토.
아마 가토에게는 이 솔로몬 바다가
자신의 고향 이상일 겁니다.
이 솔로몬 바다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는 가토.
하지만 근처에 있던 자동포문한테 움직임이 들키고...
손님맞이해주는 연방군.
연방의 감격스러운 팬서비스에
몸소 반응해주는 가토.
하지만 본 목적은 따로있으니
부하들이 잔챙이는 처리하고
큰 거 노리려가는 가토.
드디어 건담 시작2호기에
핵바주카를 꺼내드는 가토!
결의를 다지고 돌격하는 가토.
화력 한 가운데로 그냥 뚫고가는 상남자.
갑작스런 2호기에 깜짝놀란 사령관.
높이 올라가
기함을 저격하는 가토.
다시 지온의 이상을 내걸기 위해서!
별 부스러기의 성취를 위해서!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
단발마를 외치면서
핵을 발사하는 가토.
갑작스러운 핵공격에
빛과 함꼐 사라지는 연방군 함대.
핵은 가토의 3년간 치욕을 풀어주듯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건담 시리즈에서 인상깊었던
가토의 핵공격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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