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서커스를 보신 적 있나요?
서커스에서 가장 기억남는 건
다양한 묘기를 벌이는 삐에로.
이 삐에로는 울고있지만
입은 웃고있는
역설적인 캐릭터입니다.
이런 삐에로처럼
화려한 묘기를 부리면서
슬픈 삶을 살아가는
건담 캐릭터가 있죠.
헤비암즈의 파일럿으로
기교한 운명을 타고난 인물!
트로와 바톤을 만나보겠습니다.
오페레이션 메테오와 함께
지구로 내려온 건담.
그 중 중화기로 무장한
건담 헤비암즈!
파일럿은 트로와 버튼.
다른 건담들처럼
OZ의 기지를 공격합니다.
잠복을 위해
서커스 단에 들어간 트로와.
아무런 경력도 없는 쌩 신입을 보자
믿지 못하는 서커스 단장에게
바로 사자를 조련시키는 트로와.
적이 아닌 자에게
이빨은 드러내지 않는다.
짐승은 솔직해.
강형욱 선생님이
강아지 훈련시키듯이
사자를 길들이는 트로와.
이 모습에 서커스 단원
캐서린이 눈여겨봅니다.
캐서린과 호흡을 맞추게된 트르와.
위험한 나이프던지기의
과녁이 된 트로와.
칼이 주변에 꼳혀도
미동도 하지 않는 트로와.
캐서린은 트로와의 이런 모습이
트로와가 죽음을 부르고 있다고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살짝 캐서린이 실수해서
상처가 난 트로와.
그런데도 미동하나 없습니다.
내가 더 무섭다...
역시 쿨가이답게
일은 일로 넘기는 트로와.
전술적으로 봐서
소수를 쓰러뜨리는 데는
퇴로를 끊고 집중포화를 퍼붓는 쪽이
확실한 전과를 올릴 수 있다.
이 경우
포위 섬멸이란 작전을 취한
적 사령관의 판단은 옳아.
그러나!
이쪽의 전력을 파악하기 전에
행동을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었어!
방비가 두터운 빅토리아 기지도
단독으로 공격하는 트로와.
하지만 헤비암즈의 특성상
전부 실탄계열이라
탄약이 소모가 되면
빈깡통신세.
결국 탄약을 다 소모한 헤비암즈.
위기의 순간!
누군가 OZ를 공격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콰토르와 그가 이끄는 마그아낙부대!
하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르던
두 사람.
트로와는 적이라고 생각해서 공격하지만
콰토르는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알고
콕핏을 열고
싸워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트로와도 콕핏을 열고
콰토르를 마주보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서로 음악으로 합을 맞춥니다.
(브로맨스의 시작)
OZ와의 항쟁은 계속됩니다.
끝내 콜로니를 인질로 삼은 OZ.
히이로는 모든 콜로니의 희생을 떠안고
자폭을 시도합니다.
각오가 없으면
이젠 싸울 수 없어.
이 녀석은 모든 것을 받아드렸어.
그렇게 히이로의 시신을 옮기는 트로와.
(근데 왜 건담 팔에 계속 태우는거지?
저정도로 출혈이 심하면
어딘가에 눕히고
붕대부터 감는 게 정상인데...
저러고 달리다가 과다출혈로 죽겠다)
한 달 뒤,
트로와가 몸을 숨기고 있는
서커스 단에서 눈을 뜬 히이로.
그 한달동안
OZ는 지구의 반란셰력을 제압중이며
콜로니로부터 지시는 내려오지 않아
몸을 계속 숨긴 트로와.
나는 결심이 서지 않아.
만약 다시 OZ가
콜로니를 방패로 싸움을 걸어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또는 너를 본받아야 하는지
그렇다면 한가지 충고할 게 있다.
죽을 정도로 아파.
생각보다 히이로가
대단히 미친 놈이라는 걸 깨닫고
박장대소하는 트로와.
그만큼 의지가 강하다는 거지!
(극 중 유일하게
트로와가 빵 터진 부분)
서커스 단은
하필 트로와의 적인
OZ를 상대로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트로와는 화끈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단장에게 제시하는데...
건담으로의 싸움은
내 콜로니 전체 의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일부의 감정이 격렬한 자들이
건담으로 공격을 개시했다.
이 나도 포함해서 말이지.
감정으로 행동하는 것에
이론은 없다.
그렇게 난 배웠다.
오즈에게 콜로니를
공격할 구실을 줄 수는 없다.
이성으로 그렇게 판단했다.
나머지는 너와 같아.
뭔가를 준비하는 트로와.
대체 뭐길래...
히이로와 비슷하다니.
대체 뭘까.
트르와가 준비한 건
바로 건담!
상상도 못한 정체!
우와! 능력있구나 트로와!
멋있쪄!
트로와의 능력에
한 눈에 반한 캐서린.
저런 멋진 모형을 만들 수 있구나!
트로와 최고!
???
진짜였....
충격받은 캐서린.
트로와는 이것이
그의 마지막 싸움이라고 생각하도
잔탄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마구 갈굽니다.
캐서린은 예전의 나이프던지기를 떠올리며
트로와가 죽고 싶다는 걸 직감합니다.
상황종료가 되자
트로와는
자폭할테니
떨어지라고 말합니다
(히이로를 따라한다는 게
자폭이었어...???)
캐서린은 일단 살고보라고 말하는데...
그 때!
잔재에서 일어나는 리오 한 기!
캐서린이 위험하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트로와.
아크로바틱 ㄷㄷ
계속 자폭병에 빠진 트로와.
(이쯤되면 히이로가 문제다)
캐서린은 극약처방으로
트로와를 때립니다.
너,
자기 생명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자폭이라고?
웃기지마!
마음대로 그런 짓을 하면
네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남겨지는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한 적은 있어?
응석부리는 것도
어지간히 해 둬!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 사람은 말이지!
울면서 살 수 밖에 없잖아!
캐서린의 진심 어린 울음에
트로와는 자폭을 멈추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히이로와 함께 움직인 트로와.
트로와는 히이로의 행동에
감탄합니다.
히이로는 일전에
자기가 실수로 죽인
평화주의자, 노벤타의 일가족을 하나씩 만나
자신이 노벤타를 죽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자신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직접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마음의 짐을 덜려는 그의 모습에
진정한 의지를 배웁니다.
하지만 이런 이상한 행동에
당연히 꼬리가 밟히고...
다친 히이로를 대신해
트로와가 적을 따돌립니다.
추격따위 손쉽게 물리는 트로와.
이건 뭐...
잠시 뒤,
젝스의 부하, 노인이 찾아옵니다.
노인은 젝스가
히이로와의 결판을 원한다면서
이들을 부릅니다.
윙건담이 복구중인지 모르는 히이로는
우선 트로와의 헤비암즈로 탑승할 생각.
히이로는 왼팔에 개틀링이 장착된
헤비암즈의 벨런스를 물어봅니다.
????
자동이 아니라고?
왼팔에 개틀링때문에
비대칭 무게지만
그걸 본인의 기량으로 다 커버한 트로와.
얘는 또 뭐하는 애지.
히이로는 트로와의 성격상
남에게 건담을 맡길리가 없다는 걸 느낍니다.
트로와는 미안하다면
빨리 헤바암즈에 익숙해지라고 말하죠.
하지만 젝스를 쫒아온
롬펠러 제단의 추적.
노인과 부하가 응전하지만
결국 포위당하고 위기에 빠집니다.
노인의 부하들이 수송선을 돌립니다.
트로와는 이건 노인의 명령을
어긴거라고 말하면서도
자기가 똥은 치우고 오겠다고 선언합니다.
건담의 존재가 발각되는 순간
콜로니를 공격할 구실이 되기 때문에
적을 몰살시키려는 트로와.
건담을 본 자를
결코 살려 돌려보낼 순 없다!
그것이 임무다!
마지막 잔존 병사가 보고하려하자
가차없이 베어버리는 트로와.
이렇게 싸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슬퍼하는 트로와.
콕핏을 열고 떨어지더니
노인이 걱정하자
탄약이나 보충해달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얘가 더 무섭다.
젝스와 만난 히이로.
젝스가 복구한 윙건담을 보지만
히이로는 자신의 건담이 아닌
트로와의 헤비암즈로 결투를 받아드립니다.
젝스에게 빚을 진 상태로 싸우다가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는 히이로.
히이로의 의지를 느낀 트로와.
왼팔이 다친
히이로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트로와
짜잔! 선물은 바로 빔샤벨!
히이로와 젝스의 결판이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나고
롬펠러 제단에서
100기 정도의 MS를 투입해서
이들을 잡으러 옵니다.
혼자 꿀 빨거 다 빨고
히이로의 윙건담으로 출격한 다음에
각자 30기씩 잡자고 말하는 트로와.
나머지는 탄약도 없고
이미 지쳐있는 상태인데
자기는 풀체력이 풀 에너지라고
말을 막하는 트로와.
기적의 수학가 ㄷㄷ
결국 젝스가 유인해줘서
유유히 빠저나가는
히이로와 트로와.
히이로도 한 인성하지만
얘도 만만치는 않다.
우주로 올라온 트로와.
하지만 그가 마주한 것은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이미 콜로니 사람들은
OZ의 혀에 놀아나
OZ의 지배를 택하며
건담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트로와는 그럼에도 싸울 수 밖에 없는
자신의 현실에 슬퍼하면서
행동을 옮깁니다.
OZ에 잠입한 트로와.
연습생으로 시작했지만
연습생치고는
말도 안되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상층부에 찍힙니다.
저런 움직임은 초보자가 아닌
고도의 훈련을 받은 자가 분명하다.
그럼 건담 파일럿이다!
그래서 OZ는
포획한 데스사이즈를 쏘라고 말합니다.
트로와가 진짜 건담 파일럿인지 알아보면서
OZ에 저항하는 콜로니 시민들의
결말을 눈 앞에서 보여주려는 OZ.
트로와는 잠시 망설이는 척하다가
리오의 라이플로는
건담의 장갑을 못 뚫는다며
빔포를 빌려 발사합니다.
고철덩어리가 된 데스사이즈.
혹시나해서
트로와의 신체신호까지 조사한 OZ.
하지만 어떤 변화도 없이
그저 평온한 트로와.
하지만 트로와도 사람인지라
남몰래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 된 현실에
슬퍼하고 있었던 트로와.
낭랑지추라고
결국 상층부의 눈에 띄어
OZ우주군 최고 지휘관
레디 언 상급 특사의 부름을 받습니다.
현재 군복을 벗은 레디 언은
평화주의자 그 자체.
트로와를 상냥하게 대합니다.
오케. 이제 나 정직원임?
ㅇㅇ 함꼐 평화를 만드는 OZ군이 되어봐요.
난 내 실력이
연합 우주군을 쓰러뜨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그다지 우주의 평화 따위는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난 OZ에 맞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우호 자세를 취하면서
우주를 지배하려 하는
OZ가 마음에 들었다.
남들은 더러운 수단이라고 하겠지만
나한테는 어울린다.
교활한 녀석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곳.
그것이 OZ다.
그렇게 면접관의 멘탈을 박살낸 지원자.
레디 언은 부정하면서
자리를 뜨게 됩니다.
부하는 어느정도
트로와가 이상한 놈인 걸 눈치채지만
쉽게 판단내리지 못합니다.
결국 그 댓가로
바로 신형테스트에 참가시킵니다.
신형기를 보러오는데
갑자기 공격하는 신형기!
신형기는 총 2대.
강력한 방어막을 치는 메리크리우스와
강력한 빔포를 가진 바리에이트.
바리에이트가 빔포를 쏘자
메리크리우스의 베리어로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그 범인은 바로 히이로 유이!
또 이녀석인가!
트로와는 멋지게 턴을 하면서
OZ의 병사로써 히이로를 연행합니다.
어처피 히이로가 건담파일럿이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쓰는 것이 좋다는
OZ의 결정으로
트로와와 함께 행동하는 히이로.
히이로는 붉은 색, 메리크리우스에
트로와는 파란 색, 바리에이트 에.
서로 OZ의 아래에서
기회를 엿보면서 활동을 해나가는데...
그들 앞에 강적이 등장합니다.
콰토르가 만든 윙제로!
이제까지의 건담과 차원이 다른 화력으로
콜로니까지 파괴하면서
OZ군을 궤멸시킵니다.
트로와는 자상한 콰토르니깐
걱정말라고 하지만
히이로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이전의 콰토르라면
콜로니는 파괴하지 않을텐데...
하지만 트로와는
예전의 깐부를 믿기로 합니다.
콰토르!
너 안 본 사이에
이렇게 쎈 놈을 들고 왔구나!
히이로! 이제 우리 OZ에 반격하면...!
잠깐 ㅅㅂ!!
너덜너덜해진 바리에이트.
지금의 콰토르는
트로와랑 함께 악기를 맞추던
그 자상한 콰토르가 아닙니다.
이미 콜로니에 대한 배신감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제로에 지배당한 콰토르.
완전히 흑화가 되어
우주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결국 콰토르를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히이로가 대결을 신청하지만
결국 압도적인 스펙차이로
위기에 몰린 히이로.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몸으로 막아선 트로와!
폭파직전의 바리에이트.
그 와중에도 트로와는
콰토를 이해합니다.
탈출하라고 말하지만
트로와는 콰토르에게서 멀리 떨어질뿐입니다.
콰토르. 콜로니와 OZ가
어떤 모습으로 되어가는 지 봐라.
이것은 하나의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의마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우리들의 임무도 끝났다.
콜로니를 위해 싸워왔던
우리들에게 있어...
콜로니가 생각하는 게 바뀐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이게 전쟁이야.
받아드릴 수 밖에 없다
앞으로는 남겨진 병사들의 문제다.
우리들 마음속의 문제뿐이다.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에게는
병사로서 완벽한 힘이 넘치고 있었다.
진지하게 싸운다면
자신 혼자의 힘으로도
이 시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다.
콰토르, 그건 너 뿐만이 아니다.
모두 그렇다.
하지만 그 마음은
모든 것을 괴로운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우리들 자신들이 싸워서
우리들 마음속으로 느껴서
스스로 비참한 결론을
만들어 내어서는 안 된다.
지금의 우리는
이 싸움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되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우리들은 이 시대에
필요가 없어진 병사들이다.
그러니, 콰토르.
시대를 받아들여라!
그리고 원래의 상냥한 콰토르로
돌아가 주지 않겠나?
무언가 발단이 되어서
콰토르를 원래대로 돌려 놓으면
그걸로 된 것이다.
무언가 발단이 되어서...
콰토르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트로와.
결국 바리에이트가 폭파가 되면서
트로와의 생명도 꺼졌는데...
모든 기억을 잃은 트로와.
콜로니로 올라온
캐서린의 서커스단으로 몸을 향합니다.
(모든 기억은 잃었는데
캐서린만 기억하는 것도 신기함)
캐서린은 트로와의 누나로서
그를 보살핍니다.
서커스를 보다가
우연히 트로와를 발견한 듀오.
같이 싸우러가자고 말하지만
아무 기억이 없는 트로와.
캐서린은 다신 트로와를
전쟁터로 내몰지 않기 위해
끝까지 트로와를 지킵니다.
이에, 트로와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
콰토르가 다시 트로와를 찾아갑니다.
역시나 문전박대를 당한 콰토르.
하지만 트로와는 본능적으로
콰토르를 그리워하는 걸 느낍니다.
콜로니에서 전쟁이 벌어지자
다시 트로와를 찾은 콰토르.
이전에 자신의 영혼을 구해준
트로와를 지키기위해
싸우러나가는 콰토르.
트로와는 이전의 깐부가
울고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전쟁터로 길을 떠납니다.
임시로 토라스로 싸우는 트로와.
역시 건담파일럿이라
발군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기억은 잃어버린 상태라
이전 헤비암즈가 있는 장소를 알지못해
건담을 타지는 못합니다.
그러다, 캐서린 서커스가 있는
콜로니가 OZ에게 지배당하게 되는데...
건담이 없자
윙제로로 출격한 트로와!
제로의 시스템으로
미래를 보면서
싸우게 됩니다.
어떻게든 커서린을 구하기 위해
제로로 싸우는 트로와.
하지만 제로시스템의 정신공격에
슬슬 정신이 피로해져가는데
결국 정신력이 슬슬 한계에 온 트로와.
거의 폭주상태에 다다른 트로와.
그 때! 콰토르가 그를 구해줍니다.
눈을 떠 트로와!
저기에는 네가 지키지 않으면
안 될 사람이 있잖아.
내가 저지른 과오를 바로 잡아준 건
바로 네가 아니냐!
그런 네가 같은 짓을 반복하다니!
제로의 시스템에 조종당하지마!
너는 그런 약한 사람이 아니잖아!
콰토르의 외침에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트로와
그리고 마침내
과거의 모든 기억이 돌아옵니다.
이제 진정한 건담파일럿으로 돌아온 트로와.
그리고 더욱 강해진
헤비암즈와 함께
항쟁을 이어나가면서
전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잠깐 TMI
기존 헤비암즈랑 외관상으론
바뀐 게 크게 없습니다.
우주용 버니어를 추가하고
개틀링 하나 더 추가하고
미사일포드를 더 추가했습니다.
때문에 화력은 더 좋아졌는데
여전히 실탄병기 원툴에
비대칭까지 심했던 TVA 헤바암즈 개량형)
종전 후,
캐서린과 함께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트로와.
연말인데도
서커스단 관객이 줄어든 상황.
트로와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대화를 하고자합니다.
최고의 대화는 주먹의 대화.
남자들을 전부 제압한 트로와.
그는 그들이
바튼 제단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레이어의 딸?
이건 또 뭐지?
그보다 바튼 제단?
트로와 바튼이니깐
트로와랑 관련있나?
과거 OZ에 잠입했듯이
바튼 제단이 이끄는
마리메이어군에 잠입한 트로와.
하지만 이번에는
지도자 데킴 바튼이
바로 트로와를 잡아내는데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쏠려고하는데
그 앞을 막아선 우페이!
대체 데킴은 어떻게
트로와를 잡아낸 거지?
우페이가 알려줬나?
아닌데...
잠시 뒤,
마리메이어군이 있는
L3콜로니에 들어간 히이로와 듀오.
각개전투로 바꿔나가는데
듀오앞에 나타난
신형 MS, 서펜트!
듀오는 공격스타일을 보고
단번에 트로와임을 눈치챕니다.
하지만 트로와는
자신이 트로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또 기억을 잃은 건가?
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사실 트로와는 원래
이름도 없는 병사였습니다.
철이 든 나이가 되는 순간
전쟁터에서 살아간 무명의 병사.
그러다가 헤비암즈의
정비공으로 일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뒤에 있는
흰색 머리가
진짜 트로와 버튼.
무명 정비공에게만
마리메이어를 보여줄 정도로
정비공을 챙겨주는 모습.
문제는 이 진짜 트로와 바튼의 성격.
원래 오페레이션 메테오는
지구로 콜로니를 낙하시킨 다음에
무주공산이 된 지구를
건담이 제압하여
콜로니 주민이 지구를 지배하는 작전.
하지만 이 작전이 진짜 행해진다면
20억의 인구가 죽게 되는 살육.
과거 콜로니 지도자
히이로 유이에 대한 복수로 시작했지만
그 복수치고는 너무 과한 살육.
그래서 건담 개발자들은
공격목표를 OZ만으로 한정시켰습니다.
하지만 오페레이션 메테오를
처음 발안한 데킴 바튼의 아들
트로와 바튼은 당연히 화가 납니다.
이 작전은 단순한 복수를 넘어
콜로니 주민들의 인류를 각성시키는 건데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작전이냐면서
데킴에게 이 일을 보고하려고 합니다.
그 때, 지구에 가족이 살고있는
정비공이 데킴을 쏴 죽입니다.
(근데 건담 파일럿인데
총 한 방 컷은...너무 안습 ㅠ)
때마침 자리에 있던 무명 정비공.
난 이름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다.
원한다면 이 녀석의 이름을 받아줘도 좋다.
나에게는 역시
전장이라는 무대가 어울리는 것 같다.
네가 탈 생각인가. 이 헤바암즈에?
이 기체는 마음에 들어.
하지만 지구를 빼았는 것에 흥미는 없다.
좋겠지.
지금부터 넌 트로와 바튼이다.
오페레이션 메테오는 너에게 일임한다.
알았다.
오페레이션 메테오에는 흥미가 없지만
자신이 정비한 헤비암즈에는
애착이 강했던 정비공.
무명이어서 불편했지만
이제 죽어서 이름이 없는
트로와의 이름을 가지려고 합니다.
건담의 개발자, 닥터S는
무명에게 트로와 바튼의 이름과 함께
오페레이션 메테오를 맡깁니다.
이것이 트로와의 진짜 과거.
원래 목적대로
오페레이션 메테오를 저지하기 위해
콜로니 낙하를 막은 트로와.
히이로,듀오와 함께 저지한 뒤
다시 헤비암즈로 돌아와서
지구로 내려갑니다.
(잠깐 TMI
EW용으로 등장한
헤바암즈 개량형은
개틀링이 양팔 2개로 총 4개.
대신 아미나이프는 생략.
미사일 수도 비약적으로 증가.
그리고 원래 TV판은
'빔개틀링'이었지만
EW판은 아예 실탄 개틀링.
근데 실탄인데
대기권 강하는 문제없는...)
삐에로 가면을 쓰고
공중제비를 돌면서
멋있게 등장하는 헤비암즈!
(실탄병기라 무게가 장난아닌데
저걸 버티는 기체나
저걸 하는 파일럿이나
둘 다 정상은 아니다)
일단 MS만 처리하면 된다는 트로와.
또 기적의 계산법을 보여줍니다.
(이미 젝스랑 노인은
이미 지칠 때로 지쳤고
노인은 심지어 토라스인데도
그딴 거 상관없이 계산하는 기적의 계산)
화끈하게 쏴제끼지만
결국 삐에로 가면까지 벗겨지면서
한계에 다다른 트로와.
이 녀석들은 이전의 우리들과 똑같아.
자신의 존재 의의를
데킴의 감언이설로
이용당하고 있을 뿐인 거야!
노인과 젝스가 철수하라고 말하자
트로와는 마리메이어군이
이전의 자신과 같다고 말합니다.
트로와가 싸우는 건
평화를 넘어서
데킴한테 세뇌당한 병사들을 구하는 것이죠.
결국 탄약이 모두 소비되어
포위를 당하지만
히이로의 쉴드 저격과
시민들의 저항으로
마리메이어군은 무너집니다.
트로와는 희망을 가지고
안심합니다.
전쟁 후,
진짜로 건담과 이별하기 위해
듀오,콰토르와 함께
건담을 자폭시키는 트로와.
이걸로 또 무명으로 돌아갔다.
괜찮지 않아요?
트로와는 트로와인 채로
이름 같은 건 남이 정하는 거고
자기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소용없어.
거기다 우리들한테는
돌아갈 장소가 있다. 지?
헤비암즈가 사라져서
무명으로 돌아가려는 트로와.
하지만 이미 돌아갈 곳이 있으니
트로와는 트로와로 남아있기로 결심합니다.
다시 캐서린의 서커스단에 들어가
어릿광대로 활동하는 트로와.
이제 무명의 병사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어릿광대, 트로와가 되었습니다.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행동.
웃고있지만 울고있는 삐에로처럼
모순되었지만 그래서 더 매력있는 캐릭터.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건담W의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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