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대영식당 백반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

평소에 어떤 걸 드시나요?

돈까스 제육 국밥 찌개 등등

다양하게 있겠지만

결국 돌고돌아 백반을 먹게 됩니다.

오늘은 여의도에 위치한 오래되어보이는 백반집을 소개하고자합니다.

 

https://naver.me/GaMTnUYi

대영빌딩 : 네이버

대영빌딩 지하에 있는 대영식당.

처음에 '왜 대영이지???대영제국인가?'했는데

그냥 빌딩이름이었습니다.

내부모습입니다.

시골 식당에서 먹는 듯한 정겨운 모습입니다.

이런 식당들 중에서 위생이 다소 엉망인 곳도 제법 있는데

이 집은 식기가 정말 깨끗했습니다.

자반백반입니다.

가격은 9000원.

주인아주머니가 '국내산 고등어로 구웠어요'라고 하시네요.

냉동이 아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주셔서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그만큼 맛이 좋습니다.

이 집에서 자주 시키는 메뉴.

밖에서 생선구이를 먹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있는 고등어

게다가 각종 맛있는 반찬들까지.

아주머니가 음식솜씨가 상당하신데

나물들,파김치가 진짜 맛있습니다.

오징어 백반.

가격은 9000원.

(김치는 안 먹을거같아서 미리 안 먹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오징어볶음 자체도 정말 잘 볶아져서 나왔고

양념도 적절했습니다.

마지막에 매운게 확 올라와서 고생 좀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ABC초콜릿도 주셨습니다.

 

그 외의 사항

 

1.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8000~9000 정도로 점심한끼 해결하기 좋습니다.

선지해장국,어욱국,해물된장찌개,김치찌개,제육볶음 등등

메뉴의 폭이 넓습니다.

 

2.

라면/김밥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따로 안 적혀있었는데 

아마 4000원/3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3. 

밥은 부족하면 말해달라고 계속 이야기해주십니다.

 

4. 

반찬 구성은 바뀝니다.

 

5. 

아침 일찍부터 장사를 시작하십니다.

아침 6시부터 아침식사 장사도 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

 

 

총평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식당.

시골 할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식당.

직장인이 자주 가기에 좋은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