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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하면 LCD와 OLED만 알고있니?잠재력이 강한 E-Ink도 있다구!

산업이야기

by Tabris4547 2022. 6.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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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야기하면

LCD와 OLED를 주로 떠올립니다.

우리 주변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이 2개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것말고 또다른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름부터 색다른 잠재력강한 디스플레이.

바로 E-ink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1fdHjxMqgU 

(이 글은 Gadget Seoul님 영상의 도움으로

제작된 글이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우선 이 E-INK가 현재 잘 쓰이냐고 물어보면

전자책 분야에서 많이 쓰입니다.

이 E-ink의 장점이라고 하면 한마디로

'눈이 편하다'는 장점.

어렸을 때 컴퓨터 많이 하면

'얘! 그러다가 눈 다나간다!'

라는 말 종종 들어보셨잖아요?

이 E-ink는 다릅니다.

마치 종이를 읽는듯한 느낌이라고요.

이렇게 책을 볼 때

아주 유용한 기술입니다.

'저거 LCD나 OLED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여러분들. 혹시 노트북이나 테블릿으로 PDF파일볼 때

눈이 과연 편안하셨나요?

여기 차이를 비교한 사진을 보면

E-INK가 얼마나 편한지 느껴지실겁니다.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학창시절에 기본 과학으로

+ -정도는 다들 배우셨죠?

구동부 패널에 + -극을 번갈아가면서 가해주면서

흑백을 표현해주는 디스플레이.

'그럼 E-ink 적용하면

우리가 핸드폰볼 때

눈이 덜 아프겠네요?

이거 당장 적용해요!'

잠깐잠깐.

그러기에는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컬러.

만약 이 E-ink기술을 쓴다면

여러분들은 유튜브를 흑백으로만 보게 될 겁니다.

여러분들이 쓰는 스마트폰은 21세기 산물인데

어쩌다보니 20세기 초반 스타일로 영상을 보게되죠.

그리고 리프레시 문제.

우리가 동영상이 자연스러운 건

초당 약 60여장을 연속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거 아시나요?

그리고 E-ink는 +-를 구동부에서 계속 번갈아가면서 가해줘야합니다.

그런데 60여장을 연속으로 보여주면서

+-를 계속 갈아줘야한다?

화면이 뭔가 뚝뚝 끊기지 않을까요?

E-INK가 전자책 영역의 전유물이 된 것도

이런 이유가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전자책 디바이스 판매량 추이를 보면

현재 감소세인 부분.

생각해보면 간단한 게

'테블릿 PC하나 사면 전자책+알파기능이 된다'

그런데 굳이 전자책을 따로 살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개해달랬는데

결국 전자책용 디스플레이잖아요!

이거 무쓸모아닌가요?'

여기서부터 E-INK의 가능성입니다.

여러분들이 여름에

태양이 강하게 내리쬘 때 핸드폰을 보시면

화면이 잘 보이시던가요?

물론 밝기를 조절해야하지만

그러다가 배터리가 남아나질 않겠죠?

이 E-INK는 일상의 빛을 광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특성이 있어

그런 걱정이 전혀없습니다.

E-INK 디스플레이를 쓰는데

태양이 강하게 내린다?

오히려 좋아 가 됩니다.

여기서 애플의 폴더블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에 삼성이 폴더블 시리즈로 대히트를 칠 때

애플은 여전히 기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13을 출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혁신하면 애플인데

혁신적인 건 삼성이 냈고

애플이 오히려 안정화를 추구했네?

이제 과거 스티븐 잡스 시절의

혁명적인 제품은 더이상 못내는건가?'

이는 애플의 전략을 잘 모른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오해입니다.

애플의 전략은 

'늦더라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입니다.

폴더블 최초는 뺐겼지만

애플은 최초라는 타이틀보다는 

최고라는 타이틀을 더 원하는 전략.

그런데 최고의 타이틀을 낼 폴더블이

삼성과 같으면 폼이 영 안살겠죠?

폴더블의 단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복수로 늘어나면서

그로인한 전력소모가 심하다는 것.

이를 애플은 E-INK와 OLED혼합이라는

다소 독특한 방식의 기술을 활용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E-INK가 전자책 영역에서만 빛을 보는 현재이지만

미래에는 또 어떻게될지 모르는 일.

'현제 각광받지 못한 기술도

나중에 주목받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가능하다는 대답을 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지금 AI와 결합하면서

큰 화두로 오른 빅데이터.

이 빅데이터에 관한 이론은

사실 1960,70년대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메모리 용량이 크지 않아

'쓸모없는 이론'에 불과했습니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그리 각광받지 못한 기술 중 하나였지만

메모리 반도체가 발전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E-INK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이야기지만

미래의 기술력이 발전하면

빅데이터처럼 다시 사용할 기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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