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투 탑.
애플과 삼성입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딱 잘라말하긴 애매하지만
두 회사 모두신제품이 나오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최근에 출시한갤럭시S22도큰 화제를 모으면서
좋은 판매고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비자 기만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큰 논란에 휩쌓인 갤럭시 S22
현재 삼성이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말까지 나오는
이 사태.과연 왜 발생한 걸까요?
우선 스마트폰의 발열 이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에 해당하는 부분일텐데요.
특히 실생활에 밀접하게 쓰이고
손에 항상 들고다니는
이 스마트폰의 발열이슈는
언제나 큰 화제거리였습니다.
공학을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발열이 왜 민감한 부분인지
잘 아실 겁니다.
기기자체의 성능저하를 유발하고
심지어는 기기가 고장을 일으킵니다.
또 발열이 심해져 폭발이라도 나면
기기는 바로 요단강을 건너버리고
사용자도 심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PC나 노트북은어떻게든 발열을 최소화할려고
팬을 돌린다거나
내부를 청소한다거나
등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그런 것을 하기 쉽지 않죠.
거기에 삼성 스마트폰이 가진
최대의 장점이
발열에는 더 취약한 단점을 지닙니다.
삼성은 방수 방진에 대해서
최고등급이라고 언제나 광고하죠.
광고에서 스마트폰에 물을 들이 붙거나
수영장에 퐁당 뛰어드는 식으로
'우리 방수 개쩝니다'
라는 걸 보여줍니다.
문제는 방수를 하려면
내부의 반도체가 구동하는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 안 되니
더욱 견고하게 설계를 해야하고
이로인해 바람이 통해야할 부분이
줄어들게 되어
발열에 더 취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발열을 잡기 위해
세계최고의 방수 방진을
더이상 광고로 못쓰는 것도 그렇고....
삼성은 이걸 SW적으로 타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삼성이 핸드폰에 넣어서
발열을 해결한 것이
바로 GOS입니다.
이 GOS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면
'메모리 많이 쓰는 걸
강제적으로 덜 쓰게 만든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GOS라고 명명한 건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는 게
게임에 많기 때문이었죠.
이렇게 GOS를 쓰게 되면본래 게임이 1.2GB를 먹어
발열 이슈를 만든다치면
0.6GB만 먹게 만들어발열을 낮추는 거죠.
대신, 그만큼 게임 성능도 저하되어
게임 그래픽이 다소 끊긴다거나
인게임 속도가 느려지는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문제는 성능테스트를 할 때에는
이 GOS가 작동을 안했다는 사실.
그러니 소비자들이 스펙을 볼 때는
'오...!
이번에 갤S22 성능 좋네.
게임 큰 거 돌려도 잘 버티겠네'
하고 사게 됩니다.
그러다 실제 사용중에는
GOS가 동작해버리니
'뭐야...이거 성능이 왜이러지?
원래 이정도에서 폰이 안 죽을텐데...'
하는 기이현상이 발생한 것이죠.
이게 그나마 게임에만 적용이 된다면
다행이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이 아닌다른 어플에도 적용이 된다는 논란.
삼성측은 저렇게 해명문을 냈지만...
여기 잇섭님 영상보시면
전혀 그런게 아니네요.
쉽게 말하면
여러분들이 유튜브를 보던
인스타를 쓰던
모든 것에서 GOS가 발동할 수 있는 거죠.
급기야 삼성측은
해명과 함께
'GOS작동 선택권을 준다'
라고 발표했지만...
그렇게 되면 발열 이슈는 어떻게....
이런 이슈가 아쉬운 이유는
'글로벌 기업'
삼성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눈가리고 아웅은
기업 입장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특히나 이게 중국의 짝퉁회사가 아닌
세계 1등의 스마트폰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많이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 신뢰도도 떨어지면서
삼성의 스마트폰 설계능력
칩 설계능력
SW설계능력
등등 여러가지로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술들이
부풀리기라는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이전에 삼성의 이건희 회장님은
가전 제품 성능 이슈를 접한 뒤
삼성 제품들을 전부 화형시킵니다.
그 뒤, 환골탈태한 품질로
등돌린 소비자들을 다시 붙잡았습니다.
굳이 잘 만든 스마트폰을
화형식할 필요는 없지만
돌아설 민심을 잡을
제대로 된 스마트폰을 내놓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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