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붕이는 참 괴롭습니다.
2차 찍기전에 덱스가 낮아서
개미굴 파티에서, 커닝파퀘에서 천대를 받습니다.
이겨내고 어찌저찌 2차를 달성해도
무기마스터리가 어느정도 찍히기 전까지는
환장하는 딜 편차로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꾹꾹 참고 40을 찍으면
돈없으면 딜이 안나온다는 걸 깨달으면서
전붕이를 왜 했지...?라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난하기에 키움의 재미가 있습니다!
무자본 창붕이의 돈벌이 방법들, 공유해보겠습니다.
'과거에 했었던 방법'이 현재에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시세는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글을 읽으실 때에는 메렌지지 키시고 가격비교를 꼭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메랜은 연령층이 높은 게임입니다.
주 연령층이 3040이라고 하죠.
애당초 과거 빅뱅 전 메이플을 추억하기 위한 게임이잖아요.
이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생활에 돈 쓰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과거에 뇌전 한 통 사고싶어도 문화상품권 벌벌 떨면서 눈치보던 꼬맹이가 아니라는 거죠.
또한 시간이 부족합니다.
막상 추억회상을 위해 시작했지만
추억미화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음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돈으로 해결하면 되겠다 생각해
캐시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메소를 뿔린 뒤
좋은 아이템을 주는 퀘스트 템의 재료들을 구매해
빠르게 레벨링과 득템을 해결합니다.
여기서 돈벌이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럼 퀘스트 재료를 모아서 팔면 어떨까?'
돈벌이 파밍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친구죠.
그 유명한 네펜데스의 씨앗.
글을 쓰는 시점에서 시세를 보면
개당 500~600사이네요.
제가 처음 메렌을 시작했을 때에는 개당 1000이었다가
어느센가 많이 가격이 떨어졌네요.
네펜데스 씨앗은 퀘스트 필수템입니다.
그 유명한 '본헬름'퀘스트의 재료이자
랜덤 무기주문서를 주는 '새로운 세계로' 퀘스트의 재료이거든요.
거기다가 찰리중사 물물교환으로
무려 그 비싸는 '귀지력 10퍼 주문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 존재하는 아이템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네펜데스 씨앗은
퀘스트 아이템 갯수 모으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인기있는 아이템인 만큼 파밍도 까다로운데
산책로에서 불독,궁수 등등 원거리 직업들이
맵 전체를 다 쓰면서 '자리요'를 시전.
자리 스트레스 받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돈벌이를 찾아갔습니다.
제가 팔았을 때는
도메가 기준 개당 600까지갔는데
가격이 많이 떡락했네요.
필수퀘스트라고 불리는
제인의 장공퀘
이카루스 망토퀘
두 개에 필요한 재료입니다.
50찍고 해당 퀘스트용 재료를 파밍한 후
약 2400개 정도 더 파밍해서
약 140만 메소정도를 벌었습니다.
지금은 도메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팝니다에 올려놓고 소메가로 파는게 나아보이네요.
다크 엑스텀프한테만 종종 드랍되는 아이템으로
상당히 고가에 거래가 됩니다.
대량구매가가 2만 초반대라면 소량 구매가는 대략 2만 중반~후반대.
제인의 장공퀘
본헬름퀘
두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재료만 묶어서 파는 사람들조차도
'수액X'라면서 수액을 못구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정확히는 '다크엑스텀프를 잘 안 잡아서'구하기 어렵죠.
다크엑스텀프가 20레벨대 몹 중에서
체력,요구명중률이 제법 있는데
와일드보어/좀비버섯/뿔버섯 등
가성비 좋은 몹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밀려 잘 안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액가격이 올라가는 이유가 되었죠.
수액은 '엄청나게 파밍해서 팔아보자'는 마인드보다는
'퀘스트재료를 최대한 모아서 돈을 덜 쓴다'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40초반에 동쪽바위산/불타버린땅에서
다크엑스텀프가 제법 젠이 되었기 때문에
파이어보어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잡아보면서
60분 사냥 당 1~2개 꼴로 얻었습니다.
현재 시세가 제법 되는 아이템.
제인 장공퀘의 선행퀘인
'제인과 와일드보어'의 재료입니다.
해당 퀘스트는 뿔버섯의 갓/와일드보어의 송곳니
두 개가 필요한데
뿔버섯은 개미굴에 많이 젠 되기 때문에
물량이 제법 있어 가격이 그리 높지 않지만
와일드보어는 와보땅이 메렌기준 개미굴보다는 인기가 없는지라
물량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과거 메이플 인기사냥터였던 와보땅1은 주니어부기 때문인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는 곳이었고
(솔플로 몇 시간했는데도 한 두 명 잠깐 오는 수준)
와보땅2는 지형은 좋으나 마을과의 거리 이슈 때문에
20래벨대에는 거리/젠 가성비가 뛰어난
커닝파퀘와 개미굴이 인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부캐를 키우는 경우
'찰리중사 물물교환'을 활용해
돈으로 랩업을 하면서
퀘스트를 나중에 깨게 됩니다.
그 경우 귀찮음이 쌓이면서
그냥 퀘스트재료를 사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유튜브에서 돈벌이 방법으로 소개가 되어 뒤늦게 안 꿀템입니다.
저랩때 스텀프를 잡으면 얻는 나뭇가지입니다.
나뭇가지가 왜 가격이 제법되냐면
'이카루스 망토'선행퀘인 요정 윙의 '숙제를 도와줘'와
'이얀 주문서'선행퀘인 '스텀프는 무서워'와
'돼지와 함께 새집짓기'퀘의 선행퀘인 '집수리 퀘스트'에 필요한 재료거든요.
해당 퀘스트들은 10lv에 수행하는 저랩 퀘스트인지라
해당 퀘스트를 깨면서 자연스럽게 랩업을 하는게 수순이겠지만
'부캐'를 빠르게 키우는 분들은 퀘스트를 직접 깨기보다는
찰리중사라든지 쩔로 키우기 때문에
다 키우고 뒤늦게 퀘스트를 돈으로 깨기 때문이죠.
한때는 나뭇가지 시세가 1000까지도 육박했다고 할 정도로
제법 돈벌이 수단이 됩니다.
본헬름 퀘스트 필수 재료.
이걸 캐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플로리다 비치에 가서 나무 오브젝 몇 번 흔들면 얻기 때문에
파밍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이유로 사람들이 직접 파밍을 안하는데
1. 평타로 4번쳐야 떨궈지기에 귀찮음
2. 다른 건 파밍하면서 경험치를 얻지만 이건 레벨링은 포기해야함
3. 플로리다 비치를 굳이 가야하는 귀찮음
이런 이유 등으로 개당 가격이 제법 높은 편이고
저는 개당 3300정도할때 약 600개 정도 20개씩 묶어서 팔았습니다.
뉴비 유입이 많았던 설날 시즌에는 개당 6000까지도 가격이 점프를 했을 정도로
돈벌이 수단으로 짭짭합니다.
무기 주문서를 주는
돼지와 함께 집수리 퀘스트 재료입니다.
저는 개당 개당 2500정도 할 때 400개 정도를 100개씩 묶어서 팔았습니다.
스톤골렘이 요구명중률이 낮은 편이라
덱스가 낮은 전붕이가 잡기에도 안성맞춤이거든요.
그리고 골렘의 사원 지형이 좋아서 사냥하는데 좋아보여요.
골렘이 느릿느릿 걸어가기 때문에
무기 리치가 긴 스피어맨은 체력소모를 덜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파밍하면서 체력포션 상당히 많이 아꼈습니다.
그런데...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젠이 정말 '박살'났다고 말할 정도로 처참합니다.
이름은 '골렘'의 사원인데
파란버섯을 더 많이 잡을 정도로
골렘 젠량이 처참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돌조각 드랍이 은근 잘 안 되서
하나 발견하고 기쁨의 댄스를 추면서 잡았는데
돌조각 노득해서 시무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도닦는다 마인드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튜브에 '돈벌이 템' 이런 걸 검색해서 찾아갈 수 있겠지만
'내가 아는 돈벌이는 남도 알고있다'라는 말처럼
여러 사람들이 뛰어들면 더이상 꿀 돈벌이가 아닌게 되버리거든요.
그리고 위에 적은 템들이
어느순간 시세가 떡상하고 떡락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주식 매번 확인하는 것마냥
매렌지지 사이트에 접속해 요즘 시세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도 많이 힘들죠.
그래서, 퀘스트를 깨시면서 자연스럽게 보는 방법을 추천드리는데
퀘스트 목록에 있는 재료들을 매렌지지에 검색해보세요.
아니면 사냥하다가 얻은 기타템들을 검색해보면서
'생각보다 시세가 제법있네?'라면 파밍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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