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리즈 중에서
'아쉬운 양산기'를 몇 개 꼽으라고 하면
그 중에 저는 더블오의 플래그를 꼽습니다.
설정상 동시대 MS중 최고성능으로
그라함을 포함한 플래그파이터들의 로망이 있는 기체.
하지만 GN드라이브가 보편화되면서
구식 ms인 플래그는
점차 평가절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라함의 꾸준한 플래그 사랑에
결국 카타기리가 만든 최고의 걸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진정한 GN플래그.
양산형계의 최고봉 MS.
브레이브입니다.
형식번호
GNX-Y903VS(일반기)
GNX-Y903VW(지휘관기)
(GN드라이브가
일반기는 하나
지휘관기는 두 개인 차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음)
제작
지구연합개발팀
(설정상에는
플래그를 만든 유니온 시절 개발자들과
이넥트를 만든 AEU시절 개발자들이
콜라보로 만들었다 전해짐)
소속
솔 브레이브즈
파일럿
그라함 에이커
(이외에 솔 브레이브 부대)
특징
가변형태,스탠딩 메뉴버
이미 GN드라이브 보급이 보편화된 극장판 시점.
기존의 GN-X IV도 충분히 좋은 기체이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기체를 만들 필요성을 느낀 신정부.
브레이브는 이에 따라
기존과 차원이 다른 스펙을 보여줍니다
이 기체의 메인 연구원은 빌리 카타기리.
과거 유니온 시절부터
플래그를 연구한 우수한 과학자.
카타기리를 포함한 유니온 시절 개발자들과
이넥트를 개발한
AEU출신 개발자들이 모여서
이 신형기를 개발합니다.
이 신형기는 최고의 에이스인
그라함 에이커한테도 지급이 되었는데요.
극장판에서 ELS에게 쫒기는
건담들을 구해주면서 멋지게 등장.
그라함을 포함해서
에이스파일럿들이
브레이브 편대를 이루면서 등장합니다.
브레이브의 파일럿들은
그라함을 포함한 솔브레이브즈.
이 부대는 과거 AEU와
유니온의 에이스들로 구성되어
가변기엔 브레이브의
테스트파일럿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솔레스탈비잉처럼
분쟁이 일어날 지역에 출격해서
싸움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창설되었으나
극장판에서는 ELS 침공이 펼쳐서
최전선에서 활약합니다.
모두 최정예 파일럿으로
구성되어있는 최고의 부대로
대장인 그라함까지 포함한다면
솔레스탈 비잉에 꿀리지 않은 전력
포지션으로 보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론도벨'과 비슷하네요.
2022.09.17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마스라오&스사노오] 사무라이
2022.07.28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유니온 플래그] 양산형 MS계의 크리링
이 기체는 마스라오&스사노오의 후계기로써
계보를 쭉쭉 올라가보면
플래그가 뿌리인 기체입니다.
플래그는 건담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MS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GN드라이브 장착을 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프레임을 가졌습니다.
GN드라이브를 몸체에 이식하려면
몸체 가운데를 뚫어서 장착해야하는데
플래그는 가변기인지라
그게 불가능했습니다.
시즌1 마지막에 나온 GN플래그를 보면
우여곡절끝에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가변기능이 삭제가 되고
GN빔샤벨 외에는 사용할 무기가 없는 등
플래그의 특성을
전혀 살리지 못한 기체입니다.
이후 마스라오를 통하
플래그의 뼈대에
어떻게 GN드라이브를
장착해야할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브레이브처럼 가변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그라함만이 사용가능했던
'그라함 스페셜'을 구현한 기체.
정식명칭은 스텐딩 메뉴버.
원래는 그라함이 메뉴얼도 없이
'어쩌다가 구현한 기술'이었지만
프래임의 구조가 개선이 되면서
큰 과부하없이 가변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덕에 파이터형태로 고속으로 이동하다가
MS모드로 전투가 가능합니다.
플래그와 유사한 머리모양.
그라함기 같은 경우에는
저렇게 상처(?)같은 모양도 나옵니다.
큐리오스 계열처럼
연사가 좋은 타입의 무장을 씁니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ELS를 격파하기 좋은 무장.
손에는 빔라이플 드레이크 하울링.
다리에는 GN캐논.
(캐논이지만 연출상 머신건 같이 나왔네요)
빔라이플은 스사노오가 사용하는
트라이피니셔를 쓸 수 있습니다.
GN런쳐처럼 활용이 되면서
고화력 무장을 난사할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이 무장을 사용했는데요.
'타치워브'전술과 유사한 신기를 보여줍니다.
한 기체가 ELS를 몰고 날라가면
다른 기체가 트라이피니셔로 ELS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ELS을 제거해나갑니다.
잘못하면 아군을 사격할 수 있는 위험한 전술이지만
최고기량인 에이스들인지라
적군만 깔끔하게 제거해줍니다.
(타치 워브에 대한 참고 영상)
그라함같은 경우에는
역분사와 함께
트라이 피니셔를 쓰면서
ELS을 일망타진합니다.
진짜 시즌1부터 꾸준히
몸을 갈아 넣는 피지컬을 선보이네요.
ELS와의 최종결전에서는
ELS가 우글우글 거리는 한복판을
그냥 뚫고가면서
난전을 펼치는 대담함까지 보여줍니다.
활약상만 보면
기존의 건담들에 견주는 수준.
퀀터가 등장했을 떄에도
맹활약하는 브레이브 부대.
잠깐 스쳐간 브레이브 대원의 묘기.
날라오는 빔을 가변하면서 쇽~피하는 모습.
세츠나가 망설이자
그라함과 솔브레이브 대원이 지원에 나섭니다.
전원이 트란잠을 켜고
ELS을 격파하면서
퀀터의 루트를 열어줍니다.
퀀터가 ELS에 진입하려하지만
ELS가 금방 복구해버리는 상황.
그라함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트란잠 킨 상태에서 자폭을 하면서
퀀터의 진입루트가 열립니다.
자폭전에 명대사를 남기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죽은 줄 알았는데
이후 설정에 의하면
'ELS와 죽기 직전 동화되어서
건담마이스터가 되었더라'라는 후문)
양산형이지만 폭죽신세를 당하지 않은,
오히려 양산기의 간지를 보여준 기체.
물론 기존의 MS보다 훨씬 앞서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건담 계열 양산기 중
커스텀같은 원오프타입이 아닌 양산기 중
맹활약을 보여준 기체.
건담 시리즈 특유의
'양산기는 피아를 막론하고 폭죽신세'라는
악몽같은 클리셰를 꺠버린 기체.
HG 더블오 시리즈의 마지막 라인업.
지휘관기 일반판이 발매가 되었으며
스텐드까지 부속되는 등
고품질 프라로 나왔습니다.
다만 맨 마지막에 나온 만큼
물량 구하기 빡세다는 후문.
슈로대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연출이 매우 아쉬운 기체.
2티어급으로 취급되어버려서
원작같은 폭풍간지를 못보여주는 게 아쉬웠습니다.
크로스레이에서는 환골탈태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트라이피니셔가 없는 게 흠이지만
화려한 트란잠 연출을 보여주면서
'슈로대를 뛰어넘은 연출'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파일럿과 기체.
모두 용감무쌍한 기체.
용기라는 간지를 갈아넣은
간지폭발의 M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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