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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고갈되어간다는데, 왜 매장량은 증가하는 걸까?

산업이야기

by Tabris4547 2022. 8.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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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공기,물 다음으로 필요한 품목.

바로 석유입니다.

전기차,전기버스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운송수단에 많이 쓰이는 게 석유.

거기다가 산업용 원료로도 널리 쓰이고

아스팔트,에스테린 등등 

일상에서 널리쓰이는 물건이

석유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석유라는 자원은 한계가 있습니다.

지구 상에 묻혀있는 연료인데

이게 시간이 지난다고 채워지지 않습니다.

인류가 석유를 본격적으로 쓴 지

약 200 여년. 

이렇게 쓰면 석유는 금방 고갈이 날 것 같습니다.

근데 얼라?

매장량이 늘었다고??

석유의 공급은 0이고 소비량은 0이상인데

남아있는 석유 매장량이 증가했다고?

이게 어찌된 거죠?

 

인류는 석유를 너무 많이 써왔다

99-19까지

글로벌 석유 소비랑 추이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전체적인 석유소비량은 우상향을 보입니다.

특히나 아시아권 국가들의 경우에는

석유소비량이 많이 증가하는 모습이죠.

(아마 아시아권 국가들의 경제발전으로

석유를 많이 쓰는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예전에 제가 TV에서 본 멘트입니다.

'석유를 콜라에 비유하고

냉장고에 콜라병 20병 정도 있다고 가정하자.

인류는 이 콜라를 엄청나게 마셔대고 있다.

그렇게 200여년간 18개의 병을 먹어치웠는데

이제는 단 2병만이 남은 상황이다'

석유 매장량은 한계가 있는데

인류가 석유를 미친듯이 소비하고보니

남은 석유가 얼마 없다는 지적.

아마 여러분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한 번쯤

'너네가 어른이 될 때는

석유가 고갈되는 시대가 온다'

이런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 석유를 못쓴다고?

이거 정말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매장량이 증가할까?

그런데...

매장량 추이를 분석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래프를 마주합니다.

매장량은 현재 매장된 석유의 양인데...

왜 점차 증가하는 모양이지?

석유를 신이 공급해주는 것도 아닐테고

인류가 석유를 계속 사용중인데

어떻게 저런 그래프가 되는거지?

그것은 바로

시추 기술의 발전에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셰일 시추는

원래는 가성비 이슈로 잘 안쓰던 방식이었습니다.

셰일층에 물이 많은데

물과 기름을 따로 분리하면서

기름만 쏵 하고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기술이 발전되면서

이런 시추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거죠.

스타크래프트로 연결지어서 쉽게 생각해봅니다.

매장량은 내가 멀티를 지은 곳의 자원량입니다.

초반에는 본진과 앞마당 정도에서 자원을 채취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힘을 어느정도 비축하면

타 지역의 멀티를 피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멀티가 늘어나니

내가 팔 수 있는 자원의 양도 증가.

석유의 경우에는 이 멀티의 숫자가 많아서

내가 쓰는 자원량이 제법 있더라도

아직 멀티에서 팔 자원이 많다라는 거죠.

 

그래도 에너지를 아끼자

http://blog.energy.or.kr/?p=13278 

 

인류에게 석유가 사라진다면?

석유는 전 세계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연료로지금도 우리 생활과 산업분야에 있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blog.energy.or.kr

기존에 시추하지 않았던 석유지대가

이제는 시추가 가능하게 된 지역이 늘어나

매장량이 증가한 건 맞지만

이게 엄연한 의미로 매장량 증가는 아닙니다.

'쓸 수 없던 지역이 쓸 수 있게 되었다'

라는 건 의미가 굉장하지만

이 지역마저 다 써버린다면 그 다음은?

공급이 되지 않는 유한한 자원인 석유는

언젠가는 고갈이 될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그런 의미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석유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갈 길이 멉니다.

우리 일상에 없어서 안 되는 석유라서

석유는 정말 소중한 에너지원입니다.

소중한 만큼 조금이라도 아껴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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