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한다하면
'섬성전자 샀냐?'
라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삼성전자는 정말 국민주죠.
그런데, 이 삼성전자 주식이
등폭이 엄청 쌥니다.
물론 여기에는 수 많은 이유가 있죠.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손을 땐다든가
국가의 규제를 받는다거나 등등
많은 이유가 있죠.
그런데, 이런 말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올해 D램 고정가 하락으로
삼성 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주가 하락'
이런 기사 후에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주식이 다소 부진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D램은 메모리 반도체를 말하는 것인데
다른 반도체 중
유독 이 메모리가 업황 차이가 크고
'싸이클'을 탄다고 말합니다.
대체 이 메모리 반도체가 뭐길래 이런걸까요?
빅데이터, AI,자율주행.클라우드.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주는 엄청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실현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여러 뛰어난 기술들이 결합되어야하지만
우선적으로 데이터가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수 많은 데이터량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하는데
데이터가 근간이 되어야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소리겠죠?
그럼 그 데이터를 만들기위해서
데이터센터를 건립합니다.
클라우드,자율주행 등의 베이스를 마련하기위해
수 많은 데이터센터들이 건립이 됩니다.
당연히 막 데이터 센터를 지을 때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니깐
반도체 가격이 비싸질 것입니다.
그러다가 센터가 다 지어지면?
공급은 여전한데 수요가 줄어드니
가격이 점점 하락할 것입니다.
시장경제에서 흔히 나오는 시장가격형성이죠.
2019년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그래프입니다.
실제로 2019년에 반도체 불황이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로
반도체 산업이 영 좋지 못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2018년까지만 해도
'역대급 호황'이라고 낙관론이 나왔다는 것.
그 원인을 추적해보면 데이터센터 건립이
이제 다 완료가 되었던 데 있죠.
2015부터 구글,아마존 등의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면서 메모리가 호황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이 건설이 다 끝나면?
메모리 반도체를 더 이상 살 일이 없어지는데
그럼 그 많은 반도체들은?
나오는 반도체 물량은 비슷비슷한데
사는 사람이 없어지네?
그럼 자연스럽게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에 악영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또 들 수 있습니다.
나 분명 반도체는 비메모리도 있다고 들었는데
비메모리는 사이클이 없나?
물론 비메모리 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이클이 메모리에 비하면 엄청 약한 편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라고 하면 종류도 엄청나게 많은데
이 수 많은 반도체 종류 각각의 수요가
사이클을 일으킬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지만 한번어 터지는 편은 아닌거죠.
작년에 차량용 반도체처럼 특이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공급 부족을 겪을 일이 많지 않죠.
(이게 저도 분석해보니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를 안 만들어서 생긴 이슈.
차량용 반도체가 그전까지 수요가 낮은 편이라
기업들에서 생산을 많이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자율주행 붐이 일어나면서
수요가 갑자기 확 늘었는데
이걸 만드는 공장이 적으니
차량용 반도체가 없어서 못파는 현상이 생겼죠)
해뜨는 날이 있으면
비오는 날도 있는 법.
비오는 날이 좀 짜증나긴하지만
그렇다고 삶 전체가 우중충하진 않죠.
메모리 반도체도 비오는 날이 제법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메모리 반도체는 우중충하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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