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site=webzine&iskin=webzine&game=&idx=268929
이번 2022년 2월기준
E스포츠 종목 설정에서
반가운 이름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2!
당당하게 신규종목으로 들어왔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이전에 스타크래프트1의 자리를 이어받아
그대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프로리그가
스타1 2 병행으로 열렸고
2013부터는 아예 스타2로 열렸죠.
그 시기부터
스타1 프로게이머들은
'정식종목'에
스타1이 사라졌기 때문에
스타2로 전향해서 프로생황을 이어가던가
아니면 은퇴하여
다른 길을 찾아야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정식종목에 빠지게 되면서
스타2 프로리그도 폐지.
한국 스타크래프트의 역사는
이제 사라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스타2 인기가 식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스타2 인기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당장 2014 프로리그 결승전 무대만 봐도
'스타2의 부활'이라고 할 만큼관객들이 꽉 차 있었죠.이후에도 프로리그 객석보면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승부조작.
스타2에서도 유명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대거로 가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선수 중 한 명은
이미 우승을 수 차례 해왔고
심지어 그 해 초반 GSL시즌에서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는데도
승부조작 늪에 빠졌습니다.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간 것도
승부조작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함이었는데
스타2에서도 또 그런 일이 발생해버리니
케스파측에서 정식종목으로 탈락을 시켜버렸죠.
그 이후론 스타2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거나
해외팀으로 이전하여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부터
국내에 스타2 팀들이 점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조성주가 소속된
팀 NV
그 이후로도 팀이 점점 형성되어서지금은 국내에아프리카 프릭스를 포함하여많은 스타2 팀들이 존재합니다.
2021.10.23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국내에 부활한 스타2 팀!(아프리카 프릭스,팀NV,팀GP,PREP eSPORTS)
'스타2는 인기도 별로 없고
스타1이 한국 민속놀이인데
근본게임인 스타1을
정식 종목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한국만 놓고보면 스타1을 정식종목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스타2를 키우는 것이 더 맞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스타1은
'한국인들만의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스타1이 흥하던 시기에는
세계적으로 스타1인기가 식어가고
워크3가 대박을 치고 있었습니다.물론 그래도 세계대회에서여러 나라 선수들이 출전하긴 합니다만한국에 비하면선수풀,저변 등등이 약하기 때문에사실상 한국만의 게임이었습니다.리마스터 된 이후에종종 한국선수들이 중국선수랑 하는 거 보면중국 프로급이라고 해도한국의 잘하는 아마추어 수준느낌입니다.
이렇게 홍구가 나름 정식대회에서
발로 스타할 정도로
압살해버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RTS를 많이 하는 국가입니다.
한국은 스타1만 많이 한다면
중국은 스타1,워3,스타2 등등
RTS라면 엄청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를 상대로도 저렇게 압살한다는 건
다른 나라도 쉽게 압살한다는 의미.
반면에 스타2는
해외씬이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특히나 유럽권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유럽에서도 꾸준하게 스타2 대회가 열리고
외국에서는 3대 외국인 본좌
세랄 레이너 클램이 등장해서
셋이 우승을 양분할 정도.
2021.10.27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타2 선수이야기]세랄,레이너,클램- 외국인 3대 본좌
그러니 종목이 흥하는 걸 넘어
세계대회에서 위상을 높일 걸 생각하면
오히려 스타2가 스타1보다 유리한 점이 많죠.
정식종목 채택으로 좋아진 건
스타2 신인 발굴에
좀 더 힘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스타2는 정말 어려운 게임입니다.
"인터페이스 좋은데
그게 왜 어려움?"
2021.10.20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2는 망겜일까?스타2 진실 혹은 거짓!
여기서도 정리를 했지만
인터페이스가 편해진만큼
신경쓸 부분이 많아져서전체적으로는 스타1보다 더 어렵습니다.우선은 RTS라는 장르자체가롤 같은 AOS장르보다는진입장벽이 더 높은 게 사실입니다.RTS는 롤로 치면챔피언 컨트롤하고내가 미니언 뽑아줘야하고내가 CS 갱 관리해야하는엄청나게 할 게 많은 게임입니다.그 중에서도 스타2는 단연 탑.이렇게 어려운 데신인발굴에 유리한 상황도 아니라걸출한 신인이 아직은 없는 상황.
2021.10.24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타2 선수이야기] 조성주-제 4의 종족
제가 이야기하는 걸출한 신인은
처음 조성주가 등장했을 때의
'야...얘는 뭐야?'
하는 포스를 뽐낼 신인입니다.
그냥 타고난 신동느낌의 선수랄까요.
아마 정식종목화되면
싱싱한 손목을 가진 선수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포스트 조성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단단한 슈퍼컴퓨터, 이재호 ASL13우승! (0) | 2022.04.10 |
---|---|
[스타2 선수 이야기-김동원] 노장의 힘 (0) | 2022.03.05 |
드디어 열린 오프라인 세계대회, IEM 2022 카토비체! 대회 스토리를 살펴보자! (0) | 2022.03.01 |
스타크래프트는 원래 일본을 노린 게임이었다?스타는 어떻게 민속놀이가 되었을까? (1) | 2022.02.06 |
김택용 ASL시즌13복귀? 코택용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 (0) | 2022.01.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