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선술집] 3,5발 카드도 보고 자리배치도 해주는 헤라클래스!

 

선술집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자리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겁니다.

종종 진입을 잘못해서

아차! 하는 경우가 생기죠.

이런 진입문제도 해결해주고

3,5발 업하면 카드도 하나씩 챙겨주는 영웅.

헤라클래스입니다.

 

영웅설명

 

라운드 당 한 번, 카드의 자리배치를 변경.

(예를들면 2번자리와 4번자리를 변경하는 식)

3,5선술집 레벨업 가격이 1광물 증가하지만

3,5랩으로 래벨업 시에 카드 하나 획득.

 

 

영웅설명

처음 시작할 때, 5랩카드 3개, 3랩카드 3개를 보여주고

각각 고를 수 있습니다.

턴마다 한번 자리배치를 변경해줍니다.

 

영웅의 장점

 

1. 빌드짜기의 편안함

3,5발의 각 카드 하나를 확정적으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3,5발의 카드를 중심으로 빌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5발->타이커스 3발->보병분대라면

자연스럽게 바이오닉으로 빌드업을 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페업의 부담이 덜함

선술집에서는 빠르게 렙업한다는 걸 "폐업한다"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고랩카드가 성능이 더 좋지만

랩업과정동안 카드를 보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맞을 수 밖에 없고

막상 랩업을 쳐도 마땅한 카드가 없으면 곤란합니다.

헤라클래스는 랩업시 카드 하나를 주기 때문에

랩업부담이 덜한 편.(특히나 3발업을 다른 영웅보다 빠르게 치는 게 장점)

 

3. 배치의 자유로움

후반으로 갈수록 배치가 중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덱 구성별로 살펴보면

바이오닉->용병군단 진입시 해병많은 거 끼리 뭉치기

메카닉->폭주족 패거리 효과받을 거 자리 옮겨주기

저그->산란or부화 적용할 카드 옮겨주기

프로토스->에너지 많은 데로 옮기기

혼종->말라쉬로 공허장막 발라주고 자리 옮겨서 재활용하기

특히나 말라쉬는 공허장막 발라주는 용도라

호용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헤라클래스와 함께라면 모든 카드에 공허장막 다 뿌리고 팔 수 있습니다.

 

영웅의 단점

1. 3,5발 카드의 랜덤성

랜덤으로 선택지가 나오기 때문에

성능이 애매한 카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3발은 대체적으로 무난무난하니 괜찮은데

5발은 사용여부에 따라서 성능이 천차만별로 갈리는 카드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우룬,호위대대,브루탈리스크,자치령결사대 등등)

3,5발이 서로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5발로는 강철의 급류를 택했는데

3발로 잔혹한 야수가 나오는 등

빌드업에 서로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포텐셜이 약하다

다른 픽 대비 전투효율을 끌어올릴 여지가 약합니다.

카드 배치를 바꾸는 것으로도 어떻게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공성전차,맹스크,예언자 등등

효율을 극강으로 만드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플레이 샷->프로토스 빌드

5발 카드.

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지만

그나마 나은 황금함대 픽.

3발. 5발에 토스를 골랐기 때문에

그림자 파수대 골랐습니다.

4턴에 3발업해주고 그림자 파수대.

그림자 파수대가 초반에 지상 딜러로 든든합니다.

다음턴, 그림자 파수대 하나 더.

그리고 아이어칼날로 수정탑 하나 겟.

(원래라면 그림자 파수대 사이에 아이어칼날 넣고

수정탑 2개 얻은다음에

자리배치를 조정하면 되는데

숙련도 이슈로 아차...했습니다)

초반에 국밥처럼 든든하게 활약하는 암흑기사.

4발업해주고 그림자 파수대에 지원군 소환.

어처피 그림자 파수대는 후반에 아이어수복에 합칠거고

곧 보게될 황금함대에 에너지 더 주는 용도로 쓰자는 마인드.

4발때도 든든하게 활약하는 암흑기사들.

빠르게 5랩찍고

드디어 강림한 황금함대.

성능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정찰기 하나씩 얻게 되었습니다.

첫 등장에 대공이슈 일으킨 황금함대.

다음턴, 그림자파수대 황금.

황금업도 맛이 영 별로고

토스로 빌드를 선회하기 좋아보여

캐리언 일단 킵했습니다.

보물사냥꾼 보상으로 피닉스, 타락귀 얻었습니다.

파상공새,카락스도 진입.

벌써 2만가까이 성장.

다음턴, 아이어칼날+동력원으로 피닉스 에너지 채워줍니다.

피닉스 하나 더 겟.

이후 자리배치로 피닉스 하나 집결효과 발동.

이제 매 턴마다 파괴자 하나씩.

그리고 황금함대는 이제 폭풍함 겟.

리버+폭풍함 조합.

나 존나 쎔.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셈.

아이서 수복과 카락스 킵.

(여담으로, 이 판에 어둠의 징조가 참 많이 떴습니다.

보물사냥꾼 보상과 컨 지나가면서 4장은 본듯...

혼종 빌드 업할 땐 안뜨고 이럴때면 꼭 뜨더라...)

이 빌드의 고질적인 문제.

대공이슈가 심하다는 거.

지상은 제압이 되는데

폭풍함이 공대공이 애매해서

바이킹에 약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떻게든 버티는 중.

해방된 광신도 2개?

이건 못참지.

피닉스 하나 팔고 두개 진입.

궤도투하업이 기본으로 되어있어

후방으로 떨어져 서폿,달리인 갈아줍니다.

6발업하고

아이어수복으로 파상공세 먹고

자리배치로 해방된 광신도 사이에 둡니다.

웅장해지는 황금함대.

슬슬 문제가 되기 시작한 대공문제.

전투력만 보면 제가 앞섰는데

지상은 녹였으나 공중을 못녹여서 패배.

다음턴, 황금함대 하나 더 진입.

하지만 중장갑 카운터, 공허포격기 빌드에 패배.

드디어 황금함대 황금!

알다니스가 좋긴하지만

폭풍함 사거리를 미친듯이 늘리고 싶어

저격용 조준경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아르타니스 겟! 거기에 황금함대 하나 더.

이렇게 황금함대 잘 키운 적은 처음이네요.

황금함대가 5발에 뜨는데,

보통 프로토스 좋은 카드가 4발에 많아서

4랩에서 최대한 모으고 업을 치다보니

황금함대는 나중에 집게 되어

그동안 정찰기,폭풍함 많이 안 쌓여 잘 안집는 픽인데

빠른 타이밍부터 집은 덕분에

엄청 커졌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캐리건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아까 묵혀둔 캐리건을 더 써서

파괴자 차곡차곡 모은 피닉스 먹고

칼날여왕만들었습니다.

어처피 상대 공중중심이라

파괴자가 의미가 없습니다.

마침 상대가 공허장막이 잘 벌려서

캐리건이 뜬 거 보고

이건 질 수 없다 생각했죠.

무섭게 쌓여있는 폭풍함.

캐리건 눈나 "해줘!"

캐리건이 "경장갑"판정이라

공허포격기 상대로 좋았습니다.

실수로 칼날여왕에 업을 안 바른 게 아쉽긴 하지만

파괴자+피닉스가 칼날여왕으로 재탄생한 것만으로

전투효율이 업.

칼날 여왕과 아르타니스가 앞에서 맞아주고

뒤에서 폭풍함이 낭낭하게 딜을 넣어준 덕분에 승리!

(시간증폭+공허의 수정발린 폭풍함이라

공속이 어마어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