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암세포] 카츠 코바야시(z건담) vs 이오쿠 쿠잔(건담 철혈의 오펀스)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2. 7. 23. 11:20

본문

728x90

어느 만화에나
비호감 캐릭터는 꼭 등장합니다.
특히나 발암캐릭터라면 보는 내내 속이 막혀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죠.
오늘은 건담의 대표적인
발암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맨날 트롤짓하는 카츠 코바야시.
민폐만 끼치다가 죽은 이오쿠 쿠잔.
두 사람을 살펴보겠습니다.

전 작품에선 귀요미가

이번에는 발암캐로?

카츠 코바야시

카츠는 퍼스트건담부터 출연했습니다.
화이트베이스의 감초캐릭터로
카츠 레츠 키카 이렇게 3명이 있었죠.
그중에서 가장 맏형인 카츠.

화이트베이스가 인력난에 시달릴 때
잡일을 도와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애가 어떻게 발암이 되었을지
상상이 잘 안가시죠?

일년 전쟁이 끝난 후,
카츠 레츠 키카는
하야토-프라우의 양자로 들어갑니다.
성씨는 하야토쪽을 따라서
코바야시라는 성을 얻죠.

카츠는 아무로에게
다시 현역으로 복귀할 것을 설득해봅니다.
자신의 아버지인 하야토도
카라바로 활동하는데
일년전쟁의 영웅인 아무로가
지구연방군의 감시속에 갇혀사는 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로에게 큰 소리도 쳐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지구연방은 나같은 뉴타입을
위험분자 취급하는데
어떻게 나가겠냐'
였습니다.
(TMI로
실제로 지구연방은 뉴타입의 존재가
자신들을 위협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역습의 샤아 시절에
이미 Z건담을 복구 후 보관중이라
아무로가 샤아를 막기위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어디있는지 모르겠는데'
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죠.
그들에게는 샤아의 존재보다도
아무로같은 뉴타입이 정권을 위협하는 게
더 무서웠습니다.)

차라리 MS를 지하에 숨겼다고
말하라는 카츠.
그만큼이나 카츠는 아무로에게 진심이었죠.
이 덕분에 아무로는
카라바에 참여, 다시 현역으로 복귀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카츠는
완전 개념인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잘하다가 갑자기 민폐짓 1스택 추가.
적이 오자 갑자기
건담Mk-II로 출격하는 카츠.
카츠가 하야토네 박물관에 있었던
자쿠를 포함한 구형 MS를
다뤄본 적이 있다하더라도
실전경험없이
무단으로 건담Mk-II로 출격해버립니다.

하필 첫 상대는 티탄즈의 신형.
갸프란.
대기권 내의 기동성이
건담Mk-II보다 뛰어납니다.

뭐해보지도 못하고
어리버리하다가
된통 뚜둘겨맞는 카츠.

다행히 카미유가 릭디아스로 구원을 와주고

적당히 봐주면서 복귀시킬려했는데
아직 싸울 수 있다고 투정부리는 카츠.

카미유는 카츠의 행동이
민폐가 된다는 걸 지적합니다.
에우고 입장에서 중요한 전력인 건담Mk-II를
무단으로 출격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민폐짓.

그래도 감각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갸프란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사격하여
갸프란의 기동에 제한을 줍니다.
카미유는 이를 놓치지 않고 피니셔를 날려
갸프란을 격파.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아버지한테 된통 쳐맞는 카츠.
이 자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혼날 때 하는 변명 특
한 대 맞고 끝날 꺼
두 대 맞게 된다.
잘못했습니다 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보이지 않은 적이 보였다고
자기 자랑하듯 말하는 카츠.

역시나 또 쳐맞는 카츠.

하야토 입장에서는
당장 죽패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
다행히 카미유가 구해줘서 다행이지
잘못했다가 Mk-II도 잃어버렸다면
에우고한테는 상당한 전력손실.
그런데 그런 민폐짓을 해놓고 와서는
'저 보이지 않는 적을 쐈어요!'
라고 자신의 재능을 이야기하는 카츠.
하야토 입장에서는
어쩌다가 한 번 운 좋게 맞춘 걸
재능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고
그걸 민폐짓과 절대 바꿀 수 없기에 크게 혼냅니다.
그래도 여기서 정신차렸으면 다행일텐데...

우주 달 근처에서의 전투.
영웅병 도진 카츠는
나도 파일럿이니 MS를 달라고 땡강부리지만

이미 민폐짓을 경험한 카미유가 1차 컷.

레코아한테 다시 쫄라보지만

2차 컷.
이 정도면 제발 좀 가만히 있으라는 건데.

얼마 뒤,
백기를 들고 아가마에 투항한
사라 자비아로프.
그녀는 티탄즈가 그라나다에
콜로니를 낙하시킬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사라한테 관심을 보이는 카츠.

하지만 카미유한테 바로 컷.

카미유가 신문할 때
뒤에서 쓱 등장하는 카츠.

카미유가 투항했지만
아직은 아군이 아니니 멀리하라고 하지만
들은 척도 안하는 카츠.

그래도 내가 선배인데
밥상머리교육 해준다.
가까이 하지 말렴.

응 싫어.

밥이고 나발이고 한 대 칠까?

이제는 선배고 나발이고 없는 카츠.

아무로까지 언급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여긴 아무로도 없는데
뭔 상관이냐는 카츠.
여기까지만 봐도 개념을 상실한 것 같다.

이윽고 펼쳐진 전투.

카츠는 함장 명령으로
사라에게 노멀슈츠를 주러 갑니다.

파일럿이지만 예비파일럿인지라
배속된 MS가 없는 카츠.
그래서 결국 함내대기인 신세.

사라가 하이자크를 언급하지만
자기는 하이자크를 만져본 적 없으니
조종하기 힘들다는 카츠.

그리고 시작된 사라의 작업.

그대로 호구당하는 카츠.
타짜 예림이가 생각나는 듯한 혀놀림에
깜빡 넘어가는 카츠.

그렇게 하이자크로 온 카츠.
그래. 해치 열었으니
조작법 알려줘야지!

갑자기 신형 MS의 결점을 이야기하더니...

카츠를 밀쳐내는 사라.

잘 놀다 갑니다~~~

자신이 호구당한 걸 깨닫지만
이미 늦은 상황.

그렇게 독방에 갇혀 즙짜는 카츠.
그러게 제발 좀 멀리하라니깐.
사람말 안 듣다가 맘에 상처받고
스파이까지 놓쳐버린 희대의 민폐짓 달성.

G디펜서도 다소 무단으로 탑승했긴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전속파일럿이 되면서
파일럿으로 나름 활약을 해나간 카츠.
이제 고문관 탈출하려나

하지만 가만히 있을 카츠가 아니다.
샤아가 하만과 만나는 사이.
아가마에서 대기하는 크루들.
카츠는 브릿지에서 걸려온 통신을 듣더니
갑자기 뛰쳐나갑니다.
그 통신은 시로코와 하만이 만난다는 정보.

대기명령이고 나발이고 일단 나가는 카츠.

카츠는 시로코를 죽인다면
사라가 마음을 고쳐먹고
자기한테 올 것이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샤아를 만나
하만과 시로코를 무찌르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샤아선에서 바로 컷.

이후 상황은 혼란의 도가니가 됩니다.
시로코가 하만을 위협하지만
샤아가 깜짝 등장해서 시로코를 쏩니다.
사라는 시로코가 위험하다고 느껴서
대기중인 MS로 함선을 뚫습니다.
겨우겨우 시로코와 사라는 탈출하고
자미토프가 죽었다는 전언이 퍼지면서
전황은 개판이 되죠.

이와중에 시로코를 노리는 카츠.

시로코는 하만과 대결.
두 고수의 만남 속
서로 뉴타입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만히 멈춰있습니다.

찬스는 놓치지 않...!

아??

시로코를 감싼 사라에
정신이 멍해진 카츠.

다행히 사라의 혼령이
잠깐 시로코를 막아서주고
레코아가 일부로 몸을 움직여
시로코의 시야를 가려준 덕분에
카츠가 살아돌아가긴 했지만.
자기 입장에서는 사라를 위해 움직였지만
결과적으로 사라를 죽인 꼴.

그렇게 민폐덩어리가 된 카츠.
카미유가 단독으로 출격해서
하만을 저격하기로 회의했지만
또 무단출격하려고 때쓰는 카츠.

자기가 사라를 죽여놓고 헛소리하면서
또 무단 출격합니다.

카미유한테 또 뻘소리를 시전하는 카츠.

결국 카츠를 진심으로 쏘려는 카츠.
카미유도 이정도면 많이 버텼다고 볼 수 있죠.
건담Mk-II무단 출격건부터 참았는데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었던 카미유.

다행히 화가 막아준 덕분에
무사히 목숨은 건진 카츠.
여기서 제발 정신좀 차려야했을텐데

마지막 전투에서는
에마의 건담Mk-II와 함께하는 카츠
G디펜서로 도킹하는데

G디펜서의 코어파이터로
싸움을 이어나갑니다.
사실상 전투능력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그냥 함선에 귀함하는 것이
최고의 판단인데...

또 영웅병 도진 카츠.

오! 성장했어 카츠!
야잔이 쏜 빔을 다 피하면서
농락하는가 싶다가

전방에 운석을 못보고 충돌.

그대로 야잔이 쏜 빔에 맞습니다.

마지막에 사라의 혼령이 반겨주면서
자신도 혼령이 된 카츠.

카츠가 이렇게보면 민폐덩어리같긴 하지만
의외로 활약상이 제법 있긴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파일럿으로
1인분 역할은 했으니까요.
그런데, 민폐짓이 하도 반복되다보니
'얘는 나왔다하면 민폐만 끼치네'
라는 인식이 강해졌죠.
특히나 사라를 놓친 건,
누가봐도 명백한 중죄.
그나마의 정상참작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고
아무로 카미유 쥬도 등도
일탈행위를 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나마의 정상참작이지
카츠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무단출격,그것도 남의 MS,
건담을 탔던 건 중죄.
게다가 위의 상관들 말 죄다 무시한 건
여러모로 민폐.
아무리 아무로가
브라이트랑 사이가
안 좋았던 시절이 있더라도
나름대로 브라이트를 존중하고 따랐고
카미유가 싸가지가 없다고 한들
나름 샤아랑 브라이트 말을 잘 따른 걸 보면
카츠가 정상참작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제발 가만히 좀 계세요

이오쿠 쿠잔 자식!

쿠잔 가문의 당주인
이오쿠 쿠잔.
첫 등장 때 러스탈 세력의 일원으로 등장.
나름 지휘관인데
어찌 부하인 쥬리에타한테
무시당하는 느낌.

그래도 지휘관이지만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멋있긴 합니다.
부하들이 말리지만
이오쿠는 레긴레이즈라는 신형이 있다며
가문의 가르침대로 전력으로 상대한다고 선언

레긴레이즈는
장거리 저격형 MS.
줄레에타가 선봉에서 적을 상대할 때
원호사격을 멋있게 하나 싶었는데...

적군마저도 기겁하는 사격실력.
다른 의미로 위협적인데...
아군이 있어도 막 쏴제껴서
아군이 위험한 수준.

쥴레에타는
처음부터 이오쿠의 실력을 알았는지
크게 놀라지도 않고
적당히 상대 견제만 하라고 핀잔을 줍니다.
그래도 이오쿠가 쫀심에 원호사격이라해주니
필요없다고 쌩까는 쥴리에타.

고속으로 이동하는 발바토스에게
사격을 퍼붙지만
직선으로 움직이는 발바토스를
전혀 맞추지 못합니다.
얼마나 사격이 엉망이면
미카츠키도 '피하다가 맞겠다'라고 할 수준.

다음번 해적과 싸울때는 더 가관.
자기가 못 맞추고
피했다고 말하는 클라스.

라이플이 잡히자
자기랑 호적수라고 말하는 흠...흠...

결국 트롤 캐리하는 팀원.

하지만 끝까지
트롤이 트롤이라고 인정안하는 상황.

오죽하면 부하들이 다 말리는 정도.
진짜 부하들도 대단하다.
아무리 가문 당주라지만
이런 애를...
그래도 사람은...
좋은가보지?

그래도 이번엔 한건 하나 싶습니다.
맥길리스 파리드의
은밀한 움직임을 입수한 이오쿠.
부하들과 함께 MS로 기습.

이오쿠는 맥길리스가
MA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점을 들어
모반을 꿈꾸고 있음을 주장합니다.
MA를 없애면 칠성 훈장이 주어져
걀라르호른 최고 권력자가 될 수 있다는 뜻
그냥 MA에 대해서 보러온 건데
본의아니게 반역자가 된 맥길리스.

하지만 멕길리스는
MA가 비록 잠들어있지만
MS가 접근하면 반응하여
300여년전의 재앙이 깨어날 수 있다고 경고
하지만 이오쿠는 그딴건 개무시.

결국 긴 잠에서 깨어난 MA.
300여년 전에 MA를 무찌르기위해
건담 프레임들이
제작이 되었을만큼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졌습니다

오죽하면 맥길리스도 어리석다고
이오쿠를 까는데...

여기서 퇴각은 커녕
오히려 MA를 상대

부하들이 착해서 저정도로 말하지.
현실이라면 지휘관 쌍욕먹어도
할 말 없는 수준.

결국 MA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 못난 당주 하나 살리겠다고
부하들이 몸을 던져 희생합니다.
이오쿠의 목숨은 이오쿠 만의 것이 아니라
이오쿠 가문 전체의 것이기 때문에
이오쿠가 죽는다면 가문 전체의 위기.
이오쿠는 부하들의 충정에 눈물을 흘리며
정신차리고 퇴각.

한 편, 철화단 쪽.
계곡에 진을 쳐서
MA를 격파할 계획을 세우는데...

그때! 어디선가 날라온 포격!
포격을 맞은 MA는
그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는데...

그 멍청이는 바로 이오쿠 쿠잔.

하필이면 MA가 진로를 바꾼 쪽이
농업 플랜트가 있는 거주구.
MA를 계곡으로 유인해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상황에
개뻘짓을 한 상황.

하지만 지는 잘한 줄 알고
행복회로 돌리는데...

마침 상황정리하러 내려온 쥴리에타.

야! 내 활약 봤지!
이것이 바로 나!

에휴...등신...

현실을 부정해보지만

팩트를 후둘겨맞은 이오쿠.
MA가 재앙의 병기이자 최종병기인데
그 먼거리에서 포격때려봤자
상처도 안난다고 팩트를 후려치는 쥴리에타.

이제는 돌아가야하는데
자꾸 부하들 원수 갚겠다고
싸우러가겠다고 나서는 트롤.

아...님...제발요...
탈주를 외치지 않는 게
대단할 정도로 보이는 쥴리에타.

결국 간신히 진정시키고
비다르가 올 때 까지 기다리려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자신이 가만히 있는 게
부하들을 위한 길인 걸 모른다.

아...제...제발!제발 그만해!!
이러다가 다 죽어!!

(표정 해석:
저 새x진짜....
미x놈인가)

결국 그렇게 다시 싸우러가는 이오쿠.

쥴리에타의 반응 ㅋㅋ
이쯤되면 보모수준.

한편 철화단 쪽 상황.
간신히 MA의 진로를 틀어서
계곡쪽으로 유인합니다.
다행히 MA는 가만히 있고
MA에 내장된 기계들만 돌격해서
그나마 막기 수월한데...

누군가의 포격이 날라오고
그 포격에 가속하는 MA.

야! 누가 쏘래?
우리 아닌데...
그럼 누구...
엇?

아오! 또냐!!

트롤짓 해놓고
비장한 최후를 맞이하겠다는 이오쿠.

하지만 보모덕분에 생존.

결국 보모도 현장을 뛰어야해서
비다르에게 인수인계.

이오쿠가 응원이랍시고
나의 긍지를 맡긴다하니
좀 닥치라는 쥴리에타.
이정도면 누가 상관인지 헷갈린다.

MA사건이 처리된 이후
세븐스타즈 회의.
멕길리스는 MA아머를 무사히 격파했지만
이오쿠의 뻘짓으로 MA가 일어났다고 주장.

이오쿠는 칠성훈장을 건들여
멕길리스의 야심을 까려고 하지만
멕길리스는 그딴거 관심없다고 바로 컷.

러스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오히려 멕길리스를 칭찬하며
이오쿠를 돕질 않네요.

회의 후에 러스탈한테 따지지만
되려 된통 깨지는 이오쿠.
러스탈의 말을 요약하자면
'내가 이런 당주랑 손 잡아야하냐'

그렇게 가만히 있을 이오쿠가 아니다.
철화단에게 복수한다면서 정보를 얻다가
터빈스가 그들의 배후임을 알게 됩니다.

이오쿠는 터빈즈를 상대로
금기의 물건인 다인슬레이브를 꺼내드는데

부하들이 러스탈한테 결제 한 번
올려보라고 귀뜸하지만
그대로 다인슬레이브 반입을
강행하는 이오쿠.
실상 자기 만족을 위한 일이지만
이걸로 터빈즈를 치면
철화단이 약해지니
러스탈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이것이 정치라고 하죠.
뒤에서 또 걱정하는 부하들.
(부하들이 정치하는 게 더 나을지도)

그렇게 터빈즈를 공격하는 이오쿠.
터빈즈 기함이 정전신호를 보냈지만...

부장님 비위맞추기 스킬을 시전하여
무력행사에 나선 이오쿠 쿠잔.

다인슬레이브의 무차별 포격으로
도망가는 수송선도 위험해지는데...

결국 리더인 나제는
항복을 선언합니다만

자기가 러스탈한테 당당하게 서려면
이런 건 개무시해도 된다면서
또다시 무차별 포격.

하지만 나제는 최후까지 싸우기위해
특공을 선택.

함선에게 다인슬레이브를 쏘라고 지시하자
부하가 사선상에
쥴리에타도 있다고 경고.
하지만 이오쿠의 한마디
'걔라면 피할 수 있어!'

제대로 빡이 친 쥴레에타.
아군에게 개죽음 당할 뻔해
쥴리에타가 단단히 빡이 칩니다.
(번역이 순해서 저정도지
우리나라식으로 제대로 번역하면
'이오쿠 쿠잔 seebal 새ㄲ' )

이번일로 러스탈에게 불려간 이오쿠.
당당하게 자기 공적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또 까이는 이오쿠.
이미 멕길리스가 이오쿠가 반입한
다인슬레이브의 정보를 파악해서
이오쿠를 정치적으로
공격할 꺼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얘는 뭐 하는 것마다 왜 이러냐.

한 편, 철화단은
터빈즈의 일원을 수용합니다.
하지만 터빈즈의 메인 파일럿이자
철화단과 친한 라프터가
자객에게 총살당하자
철화단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철화단은 멕길리스를 통해
자슬레이의 짓임을 알게되고
배후가 이오쿠 쿠잔임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오쿠는
자슬레이와 손잡고
철화단을 섬멸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정작 철화단이 쟈슬레이를 공격했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오쿠.

결국 자슬레이 컷.
이오쿠는 이럴때는 어디로 숨은거냐?

시간이 지나서
멕길리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러스탈이 진압하는 상황.
이오쿠의 부하들이
이오쿠의 참가를 제청합니다.
탄원을 올린 부하만 이걸로 40명째.

현재 이오쿠는 근신 중.
하도 사고를 치고 다녔더니
근신을 먹고 방에서 정신수양중.
그래...이게 부하들을 위한 길이지.

멕길리스가 바알을 먹고
본심을 드러낸 상황.
러스탈은 근신중인 이오쿠를 복귀시키면서
자신의 방으로 부릅니다.

이오쿠가 아무리 뻘짓을 밥먹듯이 하며
그 때문에 부하들이 죽어나가도
부하들이 이오쿠를 따르는 건
선대 쿠잔 공의 위용 덕분.
비록 이오쿠는 선대 쿠잔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큼도 못따라 가지만
그래도 같은 핏줄이니
어느정도 선대 쿠잔의 모습이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부하들이 목숨을 잃게되었음에도
이렇게나 자신을 따른다는 사실에
이오쿠는 자신의 못남을 통감합니다.
이제 정신 좀 차렸나.

복귀하더니 달라진 이오쿠의 태도.
철화단을 포위하여 섬멸시키는 작전.
이오쿠는 작전참가를 부탁하지만
러스탈은 지휘권은
넘길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이오쿠는 그럼에도 작전에 참가하겠다고,
이제까지 가문빨만 믿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멕길리스를 비판하면서
그의 최후를 직접 보고싶다고
러스탈에게 부탁합니다.
예전같으면 복수니, 가문의 명예니 하면서
또 무리수를 던졌을텐데
이 정도면 상당히 성장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했다.)

그리고 병사로서 작전에 참가한 이오쿠 쿠잔.

바알을 확인했지만
부하들에게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라고 지시하는 이오쿠.
메스컴이 다 지켜보고있는 상황이라
함부로 공격했다가
잘못보도가 되면 큰일 나는 상황.
이전보다 확실히 침착해졌다.

는 개뿔.
혼자 튀어가나는데...

하지만 이번 그의 행동은
부대를 위한 독단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부하들 덕분에
생명 연장을 할 수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선두에서 바알을 상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자신이 바알을 도발해
바알이 선제공격하게 만들고
그 틈에 걀라르호른 부대가
정당방위로 대응하도록 만들려는 전략.
이제 부하들까지 생각하는
참된 사람이 되었나.

바알이 레긴레이즈를 박살내지만
콕핏은 일부로 피해준 덕분에
살아남은 쿠잔.
이 덕에 방위군이 바알에게 달려들어
본격적인 섬멸전이 시작이 되고
이오쿠는 부상당해 후방에 물러나는데...

하지만 끈질긴 철화단.
남아있는 건담 2기로 결사항쟁.

부하들이 저 악마들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그렇다면 내가 후방에 있을 순 없지!
나도 가서 본보기를 보여준다!

결국 끈질긴 악마들을 잠재우기위해
러스탈은 다인슬레이브를 사용해보지만...

저걸 맞고도 일어서는 건담.

걀라르호른 군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인 상황.
아니...저걸 맞고도 일어선다고?
진짜 악마인가.

그 때 들려오는
패기로운 목소리.

이제는 정신차린 줄 알았는데
또 시작이다...

보모도 이제는 못말리는 수준.

막타는 자기가 때려서 경험치 먹는다고.
이미 너덜너덜해진
구시온을 공격합니다.

자기 이름까지 부르는데...

하필이면 구시온의 파일럿인
아키히로가 그 이름을 기억합니다.
아키히로는 연인인 라프터의 복수를
가슴 깊히 세겼습니다
그는 라프터의 죽음 뒤에
이오쿠 쿠잔이라는 이름을 들었는데
그 사람이 내 앞에 있어?
죽다가 만 아키히로라도
갑자기 힘이 쏟아나더니

대형 니퍼를 꺼내
이오쿠의 그레이즈를 누릅니다.

죽는 표정도 뭔가 찌질해보인다.

급하게 부하들이 구시온을 제압해보지만...

결국 그대로 압사당하면서
비참하게 죽습니다.
(얼마나 평소에 평이 안 좋았으면
철혈 마지막화에서 이오쿠 죽는 게
가장 통쾌한 장면이었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

당주라는 포지션에 걸맞지 않게
무능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오쿠.
가만히 있는 게 도움이 되는데
괜히 뭘 하다가 민폐만 끼쳤습니다.
처음 모습대로
'능력은 별로인데 사람이 좋다'
라는 느낌이었다면
어느정도 비호감은 면했겠지만
쥴리에타가 있든 말든 사격하는 모습 등
부하들을 중시하지 않는 모습으로
실력도 별로인데 인성도 별로인
최악의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전까지는
카츠나 이오쿠나 둘 다 별로였는데
글을 쓰고 다시 보니 카츠는 선녀였네요.
군대로 치자면
카츠의 민폐짓은 소대기합정도라면
이오쿠의 민폐짓은 최소 대대 전체 기합 수준.
카츠는 손절하면 그만인 정도이지만
이오쿠는 손절하기도 힘든 케이스라
여러모로 엮이기 싫어지네요.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