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주인공 기체의 특성상
상대 기체들보다 강하게 나옵니다.
대부분 초반에 주인공들이
건담의 성능으로 어떻게 버티다가
후반에는 성장하는 그림으로 그려지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유독 건담의 기체빨로
실력이 저하되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더블오의 주인공
세츠나 F세이에이.
일단 본인이 건담이니...
건담이 건담을 타니깐 뭐...
첫 등장에서 AEU의 최신예기.
이넥트를 격파.
그안에 타고 있던 게
AEU의 최고에이스
패트릭 콜라사워.
3대 국가 진영 중
한 세력의 톱을 정리.
하지만 이건 엑시아를 처음 봤기도했고
세츠나가 했다기보다는
엑시아가 다했다는 평가.
뒤이어보여진
형편없는 사격실력.
엑시아가 근접전 기체이긴하지만
직선으로 그대로 날라오는
이넥트를 제대로 노리지 못합니다.
그라함과의 대전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습.
물론 이것도 엑시아의 성능으로 극복.
그라함은 전투직후
MS에 감정이 실려있다말합니다.
일부 팬들은 이걸 보고
'기체빨에 의존하니
움직임에 감정이 실린다'
라고 표현하기도.
모라리아전에서는
이넥트 커스텀을 조종하는
알리 알 서셰스와의 전투에서
움직임이 다 읽히면서
압도를 당합니다.
이건 진짜 엑시아 성능덕이라 할 정도로
겨겨우 위기를 극복.
감시자인 알레한드 코너도
세츠나의 전투를 보더니
기체빨이라고 치부합니다.
시즌2로 와서도
기체빨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스터 부시도의 어해드와의 전투에서는
기량에서 밀리다가
트란잠 덕분에 겨우 위기를 극복.
이때의 더블오가
아직 미완성 상태이긴했지만
스펙상 더블오가 우위지만
어해드에게 밀린 건 사실.
이후 더욱 강화된 기체로 돌아온
서셰스와의 전투에서도 크게 밀립니다.
물론 서셰스가 탈인간급이라
1:2로 싸워도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기체빨 논란을 벗어나지 못한 세츠나.
이후 더블오라이저로
더블오가 완성되면서
세츠나의 기체빨이슈도 커졌습니다.
이렇게 대형 빔샤벨을 다루는
개사기기체인데
세츠나가 딱히 할 게 있었냐는 반응.
엑시아 시절에는
비 GN드라이브상대로 원펀맨느낌이다가
에이스들한테 밀리고
더블오라이저시절에는
더블오가 각성하면서
그냥 더블오의 성능에 의지했다
이런 평가도 있었죠.
세츠나가 기체빨임을 논하기 전에
우선 솔레스탈 비잉의 구조를 봐야합니다.
솔레스탈 비잉의 시즌1 전력은
사실상 건담 4대가 전부.
건담 4대를 상대로 전 세계를 상대해야합니다.
아무리 기체가 좋더라도
파일럿을 아무에게나 맞길 수 없죠
극중에서 세츠나가
솔레스탈 비잉에 들어온 회상장면을 보면
파일럿 특정 기준치를 통과했다는 말과
베다의 선택을 받았다고 나옵니다.
이 베다의 선택은 리본즈가
뒤에서 장난질을 좀 했다는 게 밝혀지긴했지만
특정 기준치를 넘겼다는 건 의미있습니다.
아무리 리본즈 빽으로 들어왔어도
'이 정도면 건담을 맡길 실력이 있군'
하는 기본적인 능력치는 가지고 있다는 의미.
그럼에도 세계각국의 에이스
그라함, 서셰스 등한테 밀린 건
이 사람들이 워낙 괴물이라는 게 맞죠.
세계 60억 인구중에
솔레스탈 비잉의 파일럿을 능가할 사람이
확률적으로 나올만하다는 게 자연스럽죠.
그라함 급 되는 레벨이라면
전세계 군인들중에서 탑 클라스이니
이건 기준치를 통과한 세츠나라도
애먹기 쉬운 상대라는 것.
비슷한 예로
건담W의 히이로유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얘도 초반에 기체빨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윙건담 성능이 워낙 넘사벽이고
상대 공격은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뚜둘겨맞으면서
버스터라이플만 쏘면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후, 윙건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일럿을 분석한 OZ병사는
데이터 입력에 실수가 있었냐면서,
경이로운 전투능력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젝스는 건담 파일럿들이
우주공간에서 특수훈련을 받았을 것이라 예측하죠.
콜로니에서 지구를 상대할 때
최강의 MS에
최강의 전사를 태웠다고 볼 수 있죠.
이를 세츠나에 대입시켜보면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벌이는 전쟁에서
세츠나가 수준급 능력치를 가졌을 것이다'
라고 추측이 가능하죠.
실력이 정말로 수준급이라는 증거는
같은 GN드라이브 탑재기와의 전투에서 보여집니다.
쓰로네와의 전투.
바체가 합류해서 2:3전투이지만
버체와 포메이션까지 응용하면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GN드라이브 이외의 성능만 놓고본다면
3기의 쓰로네가 조금 더 앞서는 상황에서도
실력으로 극복했다 볼 수 있죠.
이후 유사GN드라이브를 탑재한
징크스 부대와의 전투에서도
나름 선전합니다.
쓰로네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뚜둘겨맞은 걸 생각하면
솔레스탈 비잉쪽이 확실히 평균실력이 높다는 의미.
쓰로네는 3:9
솔레스탈비잉은 4:19
숫자로만 봐도 솔레스탈 비잉이 더 잘싸웠습니다.
그리고 징크스 부대와의 첫 전투에서
처음 징크스를 격파한 게 바로 세츠나.
이 전투에서 징크스를 격파한 건담이
엑시아가 유일한 걸 생각하면
세츠나의 공적이 높이 평가되어야하죠.
시즌1 최종전에서는
단독으로 알바아론을 격파.
시즌1 기준 최강 스펙을 가진 기체를
홀로 격파했다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실력자라는 걸 반증.
더블오라이저로 보여준 신기.
이노베이터 기체 2기가 함에 접근하자
빔라이플 단 두 방으로
바로 컷.
이후 원거리 사격으로
엠플란스의 전기충격당하는 건담들 구출.
엠플란스의 GN필드 유도 후
칼을 투척한 다음 빔라이플로 칼을 맞추어
폭파 유도하고 기체 데미지 주기.
짧은 순간에 이렇게 많은 컨트롤이 이뤄지는 신기.
이노베이터인 리바이벌은
세츠나가 순수종으로 각성했다고 말할 정도.
극장판에서는 더욱 대단한 신기를 보여줍니다.
마리나 이스마일을 노리는
콜로니 공사의 MS들.
징크스 3기가 접근.
이를 상대하는 세츠나의 플래그.
이 기체가 GN입자탱크가 있고
솔레스탈 비잉이 튠업했지만
비 GN드라이브 기체.
거기다가 구식인 플래그로
어떻게 징크스를?
먼저 스모그를 뿌려주고 접근전을 유도.
상대의 시야가 온전하지 못할 때
접근전을 활용.
그렇게 징크스 3기를 모두 순삭.
더블오 시즌1에서
비 GN드라이브 기체로
건담과 견주면 에이스라고 칭송받는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실력.
더블오 최강 기체로 등장한 더블오 퀀터.
이 기체가 워낙 넘사벽 스펙이긴 하지만
퀀터의 GN소드비트를 보면
더블오의 비트병기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종 범용성은 정말 낮습니다.
조종 범용성이 낮다라는 건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적다라는 말.
그걸 다시 해석하면
'이걸 다루는 세츠나는 대단한 실력자'라는 의미.
탑승 기체의 성능이 워낙 좋아서
기체빨이라고 취부되더라도
기체를 더욱 사기적으로 만든다면
그 역시도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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