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이해가 어려운 책.
한 번 읽었지만
10%이해했다면 많이 이해했다고 생각.
큰 줄기는
"의지가 있어야 세계를 인식한다"라는 건데
이걸로 장황하게 논리를 이어나간다.
읽게 된 이유는 참 단순했다.
건담 수성의 마녀 1화에서
엘렌 4호가 읽었던 책.
모 유튜버가 엘렌이 읽은 책 제목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라고 설명했다.
이게 뭔가 작품과 관련있는 거 같기도하고
한번 읽어볼까 해서 읽어봤다.
교보 문고 광화문 본점에 제고가 하나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질 않았다.
직원한테 여쭤보니
"이거 창고에 있어요. 꺼내드릴게요"
라면서 깊은 창고에 잠들어있던 이 책을 깨웠다.
겁나 어려웠다.
초반에는 이해가 잘 안가서
노트에 필기까지 했다.
의지는 뭐고...
주간이 인식세계가 어떻게 되고...
본의아니게 두뇌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
겁나 어렵다.
읽다가 중심을 놓치면 다시 읽었다.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은데
어지간한 지적호기심이 없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번 읽었다고 이해했다고 보기 매우매우 힘들기 때문에
1회독을 '가볍게'끝내고
추후에 계속 반복해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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