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쎈놈만 팬다

아무리 단단한 군대여도

대장이 없으면 오합지졸.

삼국지 연의를 보면

적장끼리 서로 일 대 일을 펼치다가

한쪽 적장이 전사하면

그 즉시 전열이 엉망이 되어

패배하는 경우가 다반사.

대장전 전용 기체.

온 몸이 빔 병기로 되어있어

일 대 일에서 당해낼 기체가 없는 건담.

아스란의 최종기체인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입니다.

 

기체 설명

형식번호

ZGMF-X19A

 

제작 및 소속

오브-이터널

 

파일럿

아스란 자라

 

특징

근접최강기체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손을 붙잡고

지구로 강하하는 붉은 기체.

프리덤의 형제기인 저스티스를 업그레이드한

인피니트 저스티스입니다.

파일럿은 시드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인

아스란 자라.

자프트에서 탈주한 이후

오브군이 되어 듀란달을 상대합니다.

첫 등장의 보정을

듬뿍 받은 기체.

진짜 첫 등장만큼은

어느 건담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간지.

2022.06.06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저스티스 건담] 애매한 세계관 최강자

[저스티스 건담] 애매한 세계관 최강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드에서 아스란이 탑승했던

저스티스의 후계기입니다.

야킨두에 전쟁(시드 스토리)이후

자프트에서 비밀리에

저스티스의 전투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기체.

그 설계도를 세계관 도굴꾼인 클라인파가 빼돌려

아스란의 전용기로 재설계 후 제작합니다.

이전의 저스티스는 애당초 범용성에 중점을 둔 기체라

특색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아스란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근접특화형 기체로 만들어져

1:1 최강으로 거듭납니다.

이런 설계에는 아스란의 불알친구인

키라의 마음이 반영되었습니다.

비록 데스티니에 와서 다시 적이되었지만

'언젠가 아스란이 이 기체를 탈 날이 올 거야'라는

애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키라가 남의 애인을 두 번이나 뺐었다)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금색으로 빛난다면

인피니티 저스티스는 은색으로 빛납니다.

설정에 의하면

'에너지가 넘처흘러 프레임이 빛난다'라는 설정.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하면,

프레임 전부를 장갑으로 가리지 않았다는 의미.

방어력을 낮춘 대신

기동력을 확보해

근접전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빔라이플은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성능은 같지만

기능은 너프되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달리

총이 한 자루여서총 두개를 연결한

롱라이플로 쓸 수는 없습니다.

애당초 이 기체가

'근접 전용'으로 설계되어서

사격무장을 줄인 선택을 했습니다.

근접특화 기체이지만

중거리 화력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등에 장착된 판툼01의 빔포의 화력도 제법 있는 편.

주 무장은 역시나 빔샤벨.

저스티스때와 마찬가지로

샤벨을 2개로 합쳐서 활용합니다.

방패에는 샤이닝 엣지라는

빔 부메랑이 장착되어있어

근중거리에서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쉴드에는 그래플 스팅어라는

와이어 무기가 있습니다.

목표물을 잡은 후에

당겨서 잡는 용도.

쉴드는 실체형이지만

빔쉴드를 킬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방어용도 이외에

공격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발에 있는 빔.

무장 명칭은

'그리폰 빔 블레이드'

이것은 이지스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장.

이 무장은 근접전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립니다.

근접전에서 기습적으로

킥 공격으로 연계를 할 수 있어서

근접전에서 매우 유용한 무장입니다.

상대입장에서는 상단과 하단

죽음의 이지선다.

아스란은 사커킥으로

임펄스,데스티니를 각각 격파합니다.

저스티스의 판툼00를 발전시킨

판툼01.

업그레이드되면서

기동력도 대폭 상향.

저스티스와 달리

극중에서 단독 운용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인피니저스티스의 메인 상대는

기동성이 가장 좋은 데스티니.

그런데 판툼01를 날리면

일시적으로 본체의 기동력이 저하가 되어

불리한 전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네르바 격파할 때를 제외하고

단독운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판툼01은 '날라다니는 빔샤벨' .

기수 부분에 빔세벨.

날개 양쪽에 그리폰 블레이드.

단독으로 돌격해도

혼자서 일당 백은 할 성능.

극중에서는 미네르바의 엔진부를

한번에 관통시켜버립니다.

함선의 두꺼운 엔진부를 모조리 격파하고도

판툼01자체는 멀쩡한 것으로 보아

관통력,내구력 모두 상당합니다.

스트라이크프리덤처럼

미티어 유닛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접 특화 기체다보니

이터널의 하이퍼빔샤벨을 쓰는 장면이

유독 인상이 남네요.

 

데스티니보다 뛰어난 성능?

2022.05.18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데스티니 건담] 꽉찬 육각형

[데스티니 건담] 꽉찬 육각형

결과론적으로

데스티니를 격파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데스티니보다 더 뛰어난 기체라는 평가.

역으로 데스티니는

얼마나 후진거냐는 평가도 있습니다.

사실 두 기체는 서로 상성.

데스티니쪽은 범용성타입이라

혼자 돌격해서 전장을 휘집는 타입.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근접특화용이라

대장기만 후둘겨파는 타입.

그러니 근접전투에서 범용성타입이

근접특화형한테 이기는 것 자체가 힘들죠.

'데스티니는 대검쓰는 데 근접전 할만하지 않나요?'

대검이 공격력은 쌔지만

대MS전에서는 빔샤벨의 스피드에서 밀려서

상성이 안 좋습니다.

데스티니가 그나마 유리하게 이끌어갈려면

중장거리전을 계속 유도해야하는데

아스란이 순순히 당할 상대가 아니라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파일럿 멘탈문제도 있습니다.

신 입장에서는

'내가 죽였던 사람이

왜 내 눈앞에 멀쩡히 있는거지?'

라며 멘탈이 흔들릴 상황.

아무리 아스란을

낙하산인사니, 무능하다니 욕해도

상관은 상관인지라 

스스로 상관을 죽인 것에 멘탈타격이 큰 편.

그런데 그런 대장이 살아돌아와서

멘탈공격까지 한다?

최종전에서도 멘탈공격을 시전한 아스란.

친구인 키라한테 잘 배운 모습.

덕분에 신은 멘탈이 갈려져 폭주하다가

빈틈을 노려 아스란이 승리.

만약이라는 건 없지만

신이 멘탈이 조금 괜찮았다면

둘이 무승부로 끝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인피니티 저스티스 건담의 이모저모

처음 지구에 내려올 때

라크스가 잠깐 탑승합니다.

그래서 일부 게임에서는

라크스 클라인을 태운

인티니티 저스티스를 볼 수 있습니다.

무등급과 MG 갭차이가 큰 기체.

디테일은 그렇다치더라도

컬러링 차이 떄문에

다른 기체로 보일 정도.

이상하게 MG 인피니티 저스티스가 발매되고

한참 뒤에 MG 저스티스가 발매되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저스티스를 먼저내고

그 프레임으로 인저를 내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어쩌다보니 순서가 다소 꼬였네요.

글을 쓰는 현 시점에서는

스리덤과 함께 2.0이 기대되는 건프라 중 하나.

 

인기 기체라

슈로대에 시데가 참전하면 

꼭 출연하는 기체 중 하나.

특히나 스리덤과의 합체기,

이터널과의 합체기 등

합체기 맛집이 되는 기체.

근접특화로 되어있어

근접으로 돌격하면 모두 뚜둘겨패는 기체.

슈로대 제 3차Z에서는

'스리덤 합체기'에만 등장하여

스리덤의 무장으로 전락하는 수모도 겪었지만

이후에 발매된 V에서는 단독으로 운용하면서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캡파에서는 

삼신기라고 불릴 정도로

사기적인 성능을 가진 기체.

근접특화인데 중거리도 뛰어나서

어디하나 흠잡을 때도 없는데

무한 부스터로 기동력도 좋은 사기 기체.

당시 유저들의 증언을 정리하면

4대 1도 뒤집는 개사기기체였다는 후문.

 

기체 명 '무한한 정의' 만큼

무한한 위력을 보여주는 기체.

인피니티 저스티스 건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