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취준생들이
영어어학 점수에 고민이 많습니다.
영어라는 게 참 애매한 게
'안하자니 필요하고
하자니 시간이 많이 드는'
계륵같은 느낌입니다.
학과계열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요.
인문,상경계열 등 문과쪽 전공을 하신 분들이라할지라도
평소에 영어를 잘 안써왔다면
공부하기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공과계열 학생들은 영어랑 담을 쌓는 케이스도 많다보니
영어울렁증부터 느끼실 분들도 계시지요.
그렇지만 취업할 때 영어 어학이 필요하다는데...
하긴 해야겠고...
이번에 저도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토스를 다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영어점수가 나왔습니다.
제 케이스를 알려드리면서
여러분들꼐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참고로, 각자마다 개인차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영어하면 무조건 토익부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왜 토익을 공부하는지 여쭤보면
'회사에서 필요하니깐'
'자소서쓸 때 한 줄 더 적어야지'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그렇게 맞는 답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어학은
대부분 스피킹인 토익스피킹과 오픽입니다.
회사 공고를 잘 읽어보면
'토스 lv 6이상 or Opic IM이상'이런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이 뜻은 '여기 지원할려면 저정도 어학은 따놓으십쇼.'
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토익은 요즘에 잘 안보이는 추세입니다.
있더라도 스피킹 시험으로 대체하는 추세고요.
공기업의 경우에도, 토익을 여전히 보긴 하지만
토스나 오픽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토스 lv7부터는 가선점까지 주어집니다.
물론 상황마다
토익만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게 아니고서는 스피킹 시험을 보셔도 무관합니다.
또, 자소서에 토익 고득점자라고 적어봤자
과연 도움이 될지가 의문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토익을 점차 안보려는 이유는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진정한 영어실력이라고 하기 애매해서'입니다.
토익 900점을 찍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자소서에 '저는 성실성이 있어서 토익 900을 찍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영어를 잘합니다'
라는 식으로 적었다고 해볼게요.
그럼 면접관은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토익 900이 성실해야 찍는건가요?
학원다니면 다 900나오는거 아닌가?'
여러분은 아니다. 성실해서 나온거다 라고 반박할 것입니다.
그럼 면접관은
'그럼 영어로 자기소개 한 번 해보세요'
라고 다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소서에 영어잘한다라고 적었으니
본인이 면접에서 보여주는 게 당연한 수순이죠.
그런데 토익은 '문제풀이'에 가까운 시험이다보니
영어로 대화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부터 토익 고득점자 중에서
영어 회화능력은 좋지 못한 케이스가 여럿 있었고요.
그러니 요즘 같은 시대에
'토익 900점 찍었습니다'라는 문구는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면접에서
'저희 회사는 토익 점수 안 보는데...
왜 토익을 공부하셨나요?'
라는 질문이 들어오다가
면접이 꼬이기 쉽상이죠.
이건 성향차이도 있어서
편하신 걸 고르셔도 됩니다.
제가 아는 바는
토스-정해진 형식대로 말하면 좋음.
오픽-순발력이 좋으면 고득점 유리.
이런 말들을 들었습니다.
다만 응시료에 대한 차이는 있으니
응시료+자신의 성향 등을 체크하고
고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회사를 다닐 때
점심마다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팀장님이 영어어학 스피킹 점심마다 있으니
신청해보는 게 어떻겠냐 해서
점심마다 영어 스피킹 공부를 했죠.
물론 신입인지라 사수한테 눈치도 많이 보고
힘들어 죽겠는데 점심때 잘 시간에 영어로 듣고 말하려니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한 김에
영어에 대한 감각을 쌓을 수 있었죠.
그리고나서는 토스 교재 하나 사고
2주정도? 말이 2주지. 빡세게 한 건 1주 정도?
운동할 때마다 유튜브에서
'토익 스피킹 모범답안'
'마법의 문장'
'이 문장만 공부하면 고득점'
이런 영상들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독학교재 사고 녹음하고 말하는 연습 많이 했고요.
가장 베스트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지만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곤 합니다.
그럴땐 듣는 거라도 많이 하시고
최대한 속으로 말하는 연습이라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수능 이후에는
영어공부쪽에 돈을 크게 쓴 적이 없어서
유료강좌가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토익 스피킹은
학원이나 유료강좌가 없어도
레벨6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벨6정도라면
상대적으로 영어가 많이 요구되는
해외영업직 제외하면 모든 직무 프리패스입니다.
토스가 레벨7이상부터는 어렵다는 말이 많습니다.
저도 2년전에 시험 봤을 때는
'이 정도면 레벨 7 나오겠지'했는데
레벨6이 떠서 많이 아쉬웠었죠.
그렇지만 저같은 이과쟁이들은 레벨6이면 모든 기업 프리패스고
인문계라도 크게 꿀릴 것 없으니
무난하게 레벨 6따는 건 쉬우니
독학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우리 시간 많이 없잖아요.
영어 어학 따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취업준비생들이실텐데
여러분들 하시는 거 많잖아요.
그러니 영어에는 돈과 시간 최대한 아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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