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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건담] 벌레도 못 죽이던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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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bris4547 2022. 1.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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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너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어!"

부모님한테 처음으로

욕하는 걸 걸려본 기억있나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욕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애가

어쩌다가...

그나마 욕하는 것에서 끝나면 다행.

자식이 큰 잘못이라도 저질러서

부모님이 학교에 호출되면

충격은 배가 되고

여기서 경찰서까지 호출되면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실 겁니다.

전쟁 중에서 다시 부녀상봉을 한

아무로 가족.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도 있었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속에

너무나도 바뀌어버린 아무로.

아무로의 바뀐 모습에

충격받고 슬퍼하는 어머니의 모습.

함께 보겠습니다.

가르마의 부대를 뚫고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화이트베이스.

아무로는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코어파이터로 근처에 있는

고향을 방문합니다.

이 근처는 게릴라전이 일어나는

위험한 지역.

과연 아무로의 고향은 괜찮을까?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아무로.

그런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안을 들여다보니

연방군인들이

자기내들 술파티를 벌이는 중.

먼저 흥을 깨주기 위해

라디오를 바로 꺼준다.

어...뭐...뭐야?

당장이라도 무단주거침입죄로

모두 신고해버리고 싶을 아무로.

군인 우두머리는

집에 아무도 없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그럴리가?

충격받고 방문을 열며

엄마를 찾는 아무로.

아직도 엄마타령이냐면서

아마 죽었을 것이라고 비아냥대는

연방군들.

아무로가 쓸쓸하게 집을 나서려는데

낯익은 인형이 있습니다.

어머니를 냅두고

우주로 올라가는 아무로 부자.

공학자로서 새롭게 지어지는

멋진 우주환경을 보고 싶어하는

아무로의 아버지와는 달리

한 사람의 인간으로 평범하게

아름다운 지구를 계속 보고싶은

아무로의 어머니.

결국 둘을 우주로 떠나보냅니다.

작별하면서

아무로에게 뽀뽀하는 엄마.

엄마생각에 사무쳐

집을 뛰쳐나가는데...

밖에서 웬 양아치 연방군이

아줌마한테 갑질을 하고 있다.

연방군의 하얀악마.

지상최강 MS를 타는 나 아무로!

정의가 불타오른다!

지쿠도 후둘겨패는데

너네들이 무섭겠냐.

마! 내가 말이야!

건담도 타고!

자쿠도 잡고!

샤아랑 싸우고!

다 했어 마!

하지만 피지컬에서는

아직은 성장기라서

밀리고 있는 우주굇수.

다행히 아주머니가

아무로를 알아보고

싸움을 말립니다.

어릴 적,

코미리라는 여자아이의 아주머니.

하지만 코미리와 남편은

공습으로 죽고

홀로 쓸쓸히 살아가는 중.

그리고 어머니의 소식을 말해줍니다.

지금 부상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중인 엄마.

아무로는 예전의

코미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하지만 발로가는 것보다는

빠르게 날라가는 것이 좋다해서

코어파이터로 날라가는 아무로.

전투기를 보자마자

눈이 돌아간 잼민이들.

주차 그런거 모르겠고

어쨌든 잼민이들 구경거리 만들어주고

엄마찾아 가는데...

산 뒤에 지온 기지가 있으니

코어파이터가 발견되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

아무로에게 코어파이터를 숨겨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정도야 들어주지

하고 돌아서는데...

이...이 목소리는...?

엄...엄마!

그렇게 이루어진

감동의 부녀상봉!

어리둥절한 잼민이들 커엽.

부녀 상봉 그런 감동도 중요하지만

저 전투기가 발각당하면

감동이고 뭐고

한순간에 재앙이 되는 상황이라

감동을 깨는 어르신들.

결국 전투기를 숨기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어떻게보면 의외로 현실적인 연출.

저 상황에서 계속 부둥꺼 껴앉다가

지온이 들이닥치면

사람들이 전부 몰살될 수 있었던 상황.

그 상황을 알기 때문에

둘의 상봉을 잠시 깨는 어르신과

그걸 따르는 아무로.

별거 아니지만 디테일한 연출)

몸을 숨길 겸사

침대에 누워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이어가나는데...

또 다시 군인이 등장!

이번에는 연방이 아니라

지온군 병사인데...

한 편, 화이트베이스 상황.

근처에 보이는 패트롤기를

류 호세이의 코어파이터로

정리를 하려는데...

기름이 세어나가면서

완전 격추는 못한 상황.

아무로의 고향방향으로 날라갔다고 하니

아무로에게 사인을 보내보려는데...

다시 아무로.

지온 병사는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얼음땡도 아니고

모두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

분위기 살벌한 캠프안.

코어파이터의 행방을 찾는 지온군.

성격 까탈스러운 잼민이.

어린애들은 먹을거지!

자 달달한 거 간다!

더 싸나워진 잼민이.

(이런 연출이 작지만 큰 디테일.

지온공습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아이의 부모가 공습으로 지온에 죽었기 때문에

저런 디테일한 대사가 나온 것 같네요)

그래. 뭐 그럼 이건 내가 먹고...

이제 가야...

(삐빅!)

뭐...뭐야!

이 소리 뭐야!

하필이면 세이라가 보낸 비상호출이 지금...

군인들은 아무로쪽을 발견하게 되고...

엄마는 필사적으로

연방군 군복을 입은

아무로를 감추려고 하지만

지온군도 필사적인데...

 (지금봐도 굉장한 연출.

저 컷들로

짤막한 순간의 긴장감과

절체절명의 감정들을

전부 다 표현했다.)

결국 총을 꺼내서

병사를 사살한 아무로.

MS만 격파해봤지

사람은 쏴본 적이 없어서

상당히 흥분합니다.

겁에 질린 다른 병사는

도망을 가고...

아무로는 이성을 잃고 돌진!

어머니가 말려보지만

도망하는 지온병사에게

총을 난사하는 아무로.

결국 도망...

(역습의 샤아 시대였다면

얄짤없었지만

이때는 아직 퍼건 초창기라서 살아남음)

전투에서 MS를 격파하면서

사람을 죽이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사람을 처음 죽여본 아무로.

MS는 사람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전쟁을 하고 있어도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덜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을 마주보는 전쟁은

상대방을 알기 때문에

더욱 괴롭습니다.

처음 살인에 손이 벌벌 떠는 아무로.

엄마는 저 사람들도 가족이 있다면서

사람을 죽인 아무로가

삭막하다고 훈계합니다.

다시 아무로를 훈계하는 어머니.

저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텐데...

엄마는 내가 죽어도 된다는 건가...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

결국 폭발해버린 아무로.

이와중에도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아무로.

너무 잔인하게 바뀐 아무로를 보고

예전의 순수한 모습을 떠올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

이제 아무로는 순수했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머니는 떠나는 아무로에게

부끄럽다고 소리지릅니다.

어머니한테 쓴소리를 듣고도

아무로는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는데

모두 자기 멋대로고

자기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아.

나도...

나도 좋아서 이런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냐!

 

자신도 전쟁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며 되뇌이는 아무로.

결국 전투기 하나 잡다가

기지까지 다 터트릴 기세.

전투기 하나로

기지를 날려버리는 우주굇수 클라스.

어머니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어린 시절의 아무로를 떠올립니다.

벌레도 못죽이던

그 착한 아무로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게 되었을까...

슬픈 현실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전투가 종료되고

다시 만난 모자.

아무로에게 인형을 건내주며

자신에게 오는 것이 싫은지 묻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을 위해

화이트베이스를 선택한 아무로.

담임선생님마냥 등장하는 브라이트.

학교의 마미콜이라면

안 좋은 이야기만 하겠지만

브라이트는 아무로를 높이 칭찬합니다.

여태까지 아무로 덕분에

화이트베이스가 고난을 헤처나갔고

오늘도 아무로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칭찬하는 브라이트.

결국 아무로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결국 어머니와 작별한 아무로.

브라이트의 이 대사도 멋있네요.

멀어지는 아무로를 보다가

결국 땅에 주저앉는 어머니.

떠나는 화이트베이스를

아련하게 쳐다보면서

어린 시절의 아무로를 떠올리지만

이미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무로.

어머니는 변해버린 아무로에 슬퍼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무로를 변하게 만든

이 잔인한 현실에 슬프하는 것일까.

어머니의 눈물을 뒤로한채

화이트베이스는 다시 여정을 떠납니다.

 

어머니의 슬픔을 느낄 수 있는

퍼스트 건담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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