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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자충수펙???이런 스팩은 이력서에 적지도 말라구요??

나만의 취업 팁

by Tabris4547 2024. 7. 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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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쌓았는데

오히려 독이 된다면 어떨까요?

취업시장에서는 '자충수펙'이라 불리는 스펙이 있습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스펙이라 플러스라고 생각했는데

마이너스만 받고 나오는 스펙들을 일컷습니다.

그림에서 나오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모 유튜브에서는

'창업동아리?지워!

이걸 왜 적어!

창업할 생각있는지 질문 받아봐야 좋은게 뭐가 있어?!

한국사?이거 공기업 스펙이잖아!

공기업으로 튈려고? 빼 그냥!'

이렇게 피드백하는 영상도 봤습니다.

아니, 언제는 열심히 하는걸 스펙으로 보여주라면서,

인제는 그 열심히한 결과를 적지말래.

저거 빼면 공백기가 생겨버리는데...

그럼 공백기때 뭐했냐는 거에 놀았다 말할 수도 없고...

사실대로 말하면 또 저런 질문들 튀어나고...

하...씨...어쩌라는거야....

 

차은우는 고춧가루가 껴도 차은우다

잠시 머리아픈 고민 내려놓고

우리, 차은우 행님 용안을 보고 갈까요?

 

여러분이 여자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차은우 님과 1:1 저녁식사를 합니다.

우리의 은우행님은 모든 걸 다 완벽하게 갖추고 나오셨습니다.

얼굴은 이미 신급.

헤어스타일 퍼팩트.

웃음 굿.

메너 엑설런트.

멘트 유재석급.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들어갑니다.

케잌과 커피를 마시다가 박장대소하는 차은우!

그런데...여러분은 충격적인 걸 보고맙니다.

우리 은우 님 앞니에 낀 왕 고춧가루!

 

과연 이걸 보고 여러분들이 차은우에 대한 인식이 바뀔까요?

그냥 별거아니라고 '레드썬!'해버릴 수 있고

'어머, 우리 은우님이 신인줄 알았는데 저런 인간미가 있잖아!

어쩜! 인간미까지 갖추시다니! 역시 차은우야!'라고 할 수 있죠.

여튼 뭘 하든지 간에,

차은우는 차은우입니다.

왕 고춧가루가 있어도, 차은우한테 하트 뿅뿅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자충수펙, 본인에게 달린 문제

 

다시 여러분들 문제로 돌아올게요.

저 역시도 어지간하면 자충수펙은 되도록 적지 말라고 조언합니다만,

해당 경험의 기간이 크거나

본인 스스로가 배운 것이 있다면

적어도 좋겠다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자충수펙이 마이너스가 될지 아닐지 여부는

여러분들 본인에게 달린 문제이거든요.

마치 고춧가루 낀 차은우 처럼요.

 

사람을 뽑을 때 

'지엽적인 부분'하나로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에 관심이 있는가'

'일을 잘 배울까'

'같이 어울리는데 문제없을까'입니다.

만약 본인이 직무관련으로 정리를 잘해놔서

면접관이 '이 친구는 진짜 이 일을 하고 싶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창업동아리 경험?나중에 일 좀 배우고 창업하겠네? 너 탈락!

이렇게 판단할까요?

오히려 '창업에 관심있을 수 있지. 그 나이에 뭐 그런거 관심가지는게 뭐 대수야'하며 넘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대처해볼까요?

 

여러분들이 경험을 잘 정리하고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전제로,

위에 나온 자충스펙은 다음과 같이 대처해볼 수 있습니다.

 

봉사

 

소통과 겸손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를 낮추는 마음.

다양한 환경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자세.

실제로 저도 봉사하면서

소통하는 자세가 많이 잘못되었다는 걸 반성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창업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작게나마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하고

설계는 어떻게 하는지 배웠기에

이런 점을 어떻게 실무에 반영할지 이야기하면서

'나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다'로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높은 학점(4점대 이상)

 

성실도로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학점이 높다고 해당 과목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물어보면 어버버하고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본인이 어떻게 노렸는지

그리고 그 비결이 성실함이었다는 걸 어필하면서

성실한 기본을 갖춘 사람이라고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직무 연관성없는 인턴(ex 공기업 체험형 인턴)

 

취업에 대한 열정/회사경험으로 연결해볼까요?

무지성으로 직무와 상관없는 인턴 경험을 보면

'이 친구는 단지 이력서 채우는 활동만 했구만'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런 인턴들이 공기업 체험형 인턴 중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이 때문에 취업커뮤니티에서도 과연 이런 인턴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그런데, 꼭 이 경험이 안 좋다고 볼 순 없거든요.

취업이 힘드니 뭐라도 하자는 열정이니깐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것보다 나은 거고

'하는 일 없이 앉아만 있기'라고 하더라도 사실 엄청 어려워요.

그것도 사회경험의 일부일테고, 그런 걸 경험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수 있어요.

그러니 직무연관으로는 어필이 힘들다하더라도

취업에 대한 마음/사회경험을 어필해보는 거 어떨까요?

 

이제부터라도 자충수펙은 네버!

 

2024.06.16 - [나만의 취업 팁] - [2장] 직무를 쌓는 활동, 뭐가 있을까?

 

[2장] 직무를 쌓는 활동, 뭐가 있을까?

https://door-of-tabris.tistory.com/entry/1%EC%9E%A5-%EC%A7%81%EB%AC%B4%EA%B0%80-%ED%9D%94%EB%93%A4%EB%A6%AC%EB%A9%B4-%EC%B7%A8%EC%97%85%EC%9D%B4-%ED%9D%94%EB%93%A4%EB%A6%B0%EB%8B%A4 [1장] 직무가 흔들리면 취업이 흔들린다'스팩보다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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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돌아간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게 자충수펙이 될 지 어떻게 다 알았겠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뭐라도 하는게 낫지'라면서 자충수펙을 쌓는건 큰 잘못이예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이라도 직무와 연결된 스펙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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