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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경력있는 신입->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신입

나만의 취업 팁

by Tabris4547 2024. 6. 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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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대결이죠.

경력있는 신입을 원한다해서 경력을 쌓으려고하면

'저흰 경력있는 사람을 원하는데요?'

라면서 무한 츠큐요미에 빠지는 현실.

아니, 18! 신입이라며!! 근데 왜 경력을 요구하는데!!

 

저는 이 말을 조금 바꿔보려고합니다.

'배울 자세가 된 신입'

 

 

왜 '경력있는 신입'을 원할까?

 

알바조차도 '유관경력자 우대'라는 공고를 붙이는 경우가 많잖아요?

최대한 비슷한 일을 해본 사람을 써야

업주입장에서도 손이 덜가니 아주 나이스합니다.

회사로 확장해보면 이 말이 수긍이 어느정도 갑니다.

자선단체도 아니고, 업무경험이 없는 사람을

돈까지 써가면서 가르친다고??

이왕 가르친다면 좀 해본 사람이 더 편하겠죠?

그래서 어떤 취업관련 유튜버는

'경력'을 어떻게든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는 학생회든 알바든

'경력같이 부풀려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성과를 내는게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결국은 '신입'이지, '경력'이 아니다

 

그런데, 단어를 잘 보면

결국에는 신입입니다.

정말 '경력직'을 뽑고싶으면 경력공고를 내면 됩니다.

듣고보니 그러네?

경력자들이 일을 더 잘하고 우대도 더 좋으니

이렇게 공고를 내는게 회사나 구직자나 윈윈 아니야?

아무리 신입이 날고 기어봤자

'신입'은 '신입'입니다.

'중고신입'이라해도 2년 경력 미만입니다.

현직자 입장에서는

무경력이나 2년경력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 보는 시각도 많고요.

 

신입을 왜 뽑는가?

 

그럼 자연스럽게 '경력자들만 회사를 꾸리면 되는거 아님?'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업무효율만 따지면 이게 훨씬 유리한 게 맞습니다.

그런데도 신입을 왜 뽑을까?

우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 쇄신,새로운 의견 반영 등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고인물은 썩는다고 하듯이, 저렇게 새로운 물을 공급하면서

계속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울 자세

 

그래서 신입에게 어마어마한 걸 요구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최소한 '정상적인' 회사라면 말이죠.

신입에게 회사의 중요책을 맡기고

'너 이것밖에 못해?? 이걸꺼면 널 왜 뽑아?'라고 소리쳐봤자

자기얼굴에 침 뱉기 밖에 안 되니까요.

(그런 중요책을 왜 신입한테 떠넘기는 거야)

그래서 많은 현직자들이

'신입은 태도가 전부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이 '태도'라는 게 과연 뭘까?

 

이 말에 대해서 저는 '배울 자세'라고 정의했습니다.

누구나 '가르쳐주시면 열심히 따르겠습니다!'라고 할 순 있지만

배울자세를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건 내 분야랑 전혀 상관없어"

"그거 왜 배움?개쓸모없어"

이런 말들을 하는 학부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분명 '전자공학'이라는 큰 틀에서 공통분모가 있음에도,

"현직자 누구한테 들었는데 이런거 굳이 배울 필요없데"

"신문보니 저거 죽은 기술이던데"라고 하면서

'커리'를 탄답시고 특정과목만 듣는 경우를 봤습니다.

반면 '들으라니깐 들어야지' '알아두면 나중에 쓸모있지 않을까?'라고 

여러가지 과목들을 두루두루 들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가지 사례를 졸업시즌때와 취업 후의 모습을 보면

'똑똑하게'특정 과목만 들은 사람보다

'바보같이'두루두루 들은 사람이 훨씬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뭣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긴걸까?

고민 끝내 내린 건 '배움의 자세'차이였습니다.

바보같이 '쓸모없는'과목을 들은 사람은

특정 과목 자체의 지식을 직접적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도

안목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접하면서 배움에 대해서 유하게

'알아두면 좋겠군'하는 마인드 셋이 갖춰졌습니다.

 

'경력있는'신입도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입니다.

화려하게 경력란에 인턴이니 해외봉사니 이런 걸 갖추라는 게 아니라

비록 의미가 없고 작아보일지라도

'너가 뭘 배웠는지'를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 전부 다 열심히 할 순 없겠죠.

'편의점 알바를 해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 말에 상당부분 동의를 하면서도

열심히 하든 안 하든 딱히 대우에 대한 차이도 없는 일에는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면 최소한

'본인이 원하는 일'관련만이라도 열심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이 일을 하기 위해 대학교때부터 뭘 듣고 어떻게 해서..."이렇게 말로만하지말고

직접 마음으로 실천해보세요.

그러면 알아서 '지금 내가 뭘 더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이 그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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