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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열전]같은 성우였다고? 아무리 들어도 모를 반전 성우 캐스팅!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1. 10.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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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과 배우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슷한 배역을 주로 연기한다는 것.

경우에 따라서는

연기변신을 위해

다른 배역에도 도전하지만,

코믹한 배우는 코믹한 연기로,

깡패 전문 배우는 깡패 위주로,

잘생긴 배우는 잘생긴 역할로,

이렇게 나오는 것이 주 수순입니다.

성우도 비슷합니다.

성우같은 경우에는 목소리로만 연기를 해서

변신의 폭이 좀 큰 편이지만

그럼에도 웬만하면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그런데, 종종 어??

전혀 비슷하지 않은 캐릭터가

같은 성우의 목소리에서 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귀로만 언뜻 들었을 때에는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그런 반전 성우캐스팅을 보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캐릭터는

건담 더블오의 안드레이 스밀로프.

더블오 2기 동안

내내 비호감이었는데

극장판 하나로 호감도 상승.

충실한 군인으로

시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성격.

그 때문에 아버지도 죽였지만

아버지의 진짜 마음을 이해하고

참 군인으로 극장판에서 무쌍을 찍죠.

그런데 이 성우가 연기한 다른 캐릭터는?

코드기어스의 로이드 백작!

통칭 푸딩 백작!

연구실에서 갇혀사는 괴짜 박사!

황제한테도

황제 쨩이라고 하는 미친 아저씨.

목소리를 들어보면

안드레쪽이 중저음이고

푸딩쪽이 고음쪽입니다.

또 안드레는 군인이라

묵뚝뚝한 말투인데

푸딩쪽은 괴짜라서

뭔가 신이 나있는 말투.

그래도 톤과 말투의 차이만 있어서

계속 듣다보면 비슷함을 느낍니다.

그 다음으로 보실 케이스는

지금 들어도

이게 같은 성우라고?할만한 케이스입니다.

건담 시드의 악역 라우 크루제.

시드의 주요 악역이죠.

마지막에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어둠으로 세상을 덮겠다고 선언!

어둠의 포스를 뿜어냅니다.

이런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은

당연히 악역이겠죠?

실제로 연기를 했던 성우

세키 토시히로는

이처럼 최종보스 역할을 많이 맡았습니다.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레이

크로스 앙쥬의 엠블리오

그런데?

다른 느낌의 캐릭터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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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듀오의 목소리가 크루제였다고??

극중에서는 밝고 쾌괄하고

맨날 히이로에게 당하고 살아서

어두운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전혀 몰랐는데

성우 진을 검색하다보니

어???

크루제랑 같았다고??

하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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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W이 먼저 나온 작품이니

예전에는 하이톤이었다가

지금은 또 무거워진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슈퍼로봇대전과 지제레를 들어보면

둘 다 연기가 가능합니다.

둘의 캐릭터성이 정반대이고

목소리 톤 이런 게 다 다르다보니

목소리가 아예 다르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마지막은 같은 캐릭터이지만

아예 목소리가 달라져서

다른 성우가 연기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케이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덴카와 아키토.

바보같은 느낌이지만

명량한 느낌의 소년.

TV판은 유리카와 결혼하고 해피엔딩인데

극장판에서는 확 바뀐 아키토.

이전의 열혈대신

복수만이 아키토에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둘의 온도차가

완전히 달라

다른 성우인가?

라고 느낄 정도.

 

 

슈퍼로봇대전에는

기동전함 나데시코가

TVA냐 극장판이냐에 따라

등장하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인기때문에

극장판이 조금 더 많긴 한데

TVA도 간간히 나옵니다.

그리고 저 다른 느낌을

둘 다 번갈아가면서 연기합니다.

성우 본인의 말을 들어보면

TVA때는 톤을 올리고

극장판때에는 톤을 내려서

밝은 아키토와

어두운 아키토를

자유자재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정말 어려운 작업.

 

목소리가 보물인 성우들.

인물들의 성대모사도 어렵지만

이렇게 톤을 바꿔가면서

그리고 10년 20년이 지나도

그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성우들의 대단한 자기관리.

특히나 이와 같이

아예 다른 캐릭터들조차도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성우들.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천상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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