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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리즈 왜 나온지 모를 기체 TOP10

만화이야기

by Tabris4547 2024. 7. 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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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리즈가 45년 넘게 이어져오면서

다양한 기체들이 출연했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폭풍간지를 보여주는 기체들도 있고

아니면 폭죽마냥 터저나가는 기체들도 있었는데요.

오늘 알아볼 기체들은

"이럴꺼면 얘 왜 넣었지?"

싶은 기체들을 모아봤습니다.

 

선별기준

 

가장 먼저는 스팩,포스 대비 활약상이 너무 초라한 경우입니다.

분명 첫 등장 당시에는 다 쓸어버릴 것처럼 나왔는데

별거 한 것도 없이 퇴장하는 경우들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땜빵느낌'이 강한 기체들입니다.

그냥 단순 에피소드 하나 정도 때우는

그런 용도의 기체들이 몇 몇 있었습니다.

 

10위 가데라자

가장 먼저 볼 기체는

더블오 극장판에 등장한 거대 MA

가데라자입니다.

극중 최초의 '이노베이더 전용기체'로 등장합니다.

지구연합에서는 세츠나의 존재를 모르기에

사실상 유일한 이노베이더로 알려진 데카르트의 전용기며

GN드라이브만 8개 장착한 고스팩MA입니다.

첫 등장때 지구로 낙하하려는 에우로파를

다수의 GN팡과 메가런쳐로 날려버리는 포스를 뿜어냅니다.

하지만 위의 활약상이 끝입니다.

ELS 침투때 선봉에서 막아보고 나름 분전하지만

제대로 뭘 보여주지도 못하고 ELS한테 침식당합니다.

그냥 ELS전투력 측정기로

"인류의 희망인 이노베이터도 어찌못하는 최강의 적"이라는 느낌을 주기위한

연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게 되버렸죠.

심지어는 트란잠도 보여주지 않았어요.

차라리 터지더라도 트란잠이라도 멋지게 보여주면서

뭐라도 해줬으면 그래도 간지폭발이었는데

허무하게 침식당하고 끝.

더 아쉬운 건 이후 ELS화되어 재등장도 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ELS가 침식한 GN-X,순양함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형태를 바꿔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만약 ELS가 가데라자의 모습으로 바뀐 후에

퀀터 vs ELS가데라자의 구도로 가면서

순수종 vs 침식된 순수종의 싸움으로 가도 좋았을법한데

위에서 침식된 후로 그냥 끝나버렸습니다.

그래도 코믹스판에서는 ELS화된 가데라자가 세츠나를 가로막고

극장판 이후~에필로그까지 이야기를 그린 외전에서

이노베이터군이 사용한 MA로 등장하면서 체면치레는 했습니다.

 

 

9위 구프 이그나이티드 하이네 전용기

다음으로 볼 기체는

무려! 오프닝까지 등장한 기체.

구프 이그나이티드 하이네 전용기입니다.

페이즈 훈장을 받은 에이스,하이네 베스텐플스.

자신의 색으로 물들은 구프로 미네르바에 전속됩니다.

이제 아스란과함께 멋진 활약을 하겠구나!

그래! 역시 하이네야 믿고 있었다...

구...?

첫 등장해서 지구&오브연합군 좀 썰어버리고

가이아 상대로 선전하는가 싶더니

프리덤 난입으로 혼란을 틈탄

가이아 뒷치기로 가버립니다.

훈장받은 에이스가

허술한 뒤치기도 눈치못채고 가버린다고??

2022.01.02 - [캐릭터이야기] - [가장 어이없는 최후] 규네이 거스(역습의 샤아)vs 하이네 베스텐플스(시드 데스티니)

 

[가장 어이없는 최후] 규네이 거스(역습의 샤아)vs 하이네 베스텐플스(시드 데스티니)

영화에서 가장 김빠질 때가 언제인가요?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지만 중요해보였던 인물이 갑자기 별 임팩트없이 최후를 맞이하는 경우입니다. 분명 포스는 개간지였는지 어라?뭐야?저렇게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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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담당 성우의 현실문제가 있었는데요.

원래는 최종 흑막급으로 설계를 해놨는데

하필 담당 성우 TM레볼루션의 콘서트 일정으로 녹화스케쥴 참여가 어려워

'그럼 그냥 죽이지 뭐'해서 없애버렸습니다.

그래서 탑승기인 구프도

딱히 뭐 하지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일정맞추기 어렵다면

아예 캐릭터를 빼버리던가

아니면 참조출연정도해서 간간히 돕는 역할로 나오든지 해야하는데

이상하게 껴맞추다보니 

얘는 왜 나왔지??싶은 활약상만 남겼습니다.

 

 

8위 트릴로바이트

다음으로 볼 기체는 더블오 시즌2에 출연한

어로우즈 첫 MA, 트릴로바이트입니다.

수중전에 특화된 MA로

잠수중인 토레미에게 막대한 피해를 넣습니다.

세라비가 트란잠을 써서 겨우 밀어낼 정도로

카탈로그 스팩도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MA장기해체 전문가

세츠나의 한끼식사로 마무리됩니다.

'어로우즈의 기술력이 이 정도로 발전해있다'를 보여주는 MA로

이후에도 여러번 등장하면서

솔레스탈 비잉을 곤란에 빠트릴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트릴로바이트가 

톨레미를 포위섬멸하기 위해 접근하지만

트란잠을 써서 우주로 나아간 뒤에는

수중전 자체를 할 일이 없어져

트릴로바이트도 더 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엠블란트,렘블란트의 거대 MA가 나오긴 했지만

이건 이노베이터의 기체라고 봐야지, 어로우즈라고 보진 않거든요.

그래서 지구연합군 기술력으로 만든 MA인 트릴로바이트가

이후에도 몇번 나오길 기대했는데,

아니라면 적어도, 

우주,지구 등 다른 환경에 맞춰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멋지게 수중전 한 번 보여주고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수중용이기 때문에

이후 ELS와의 전투에서도 볼 일도 없었고요.

기체 자체가 가진 스팩이 뛰어난 데 비해

등장횟수도 적고

범용성도 떨어져서

에피소드 하나 땜빵하기 위해 급조한 MA느낌이 듭니다.

 

7위 자쿠레로

트릴로바이트보다 더 에피소스 땜빵 느낌이 강한 MA.

자쿠레로입니다.

퍼스트 건담 TV판에 등장합니다.

생긴거부터가...참 거시기합니다...

설정상 테스트 중 폐기가 된 기체였는데

테스트 파일럿이 동료의 복수를 하겠다고 무단으로 출격합니다.

등장해서 별로 뭘 한 게 없습니다.

좀 뭘 보여주나 싶다가

각성하기 시작한 아무로의 경험치로 전락합니다.

심지어 지휘관인 샤아마저도 듣지 못한 탑재기라

대체 얘는 왜 나온걸까. 단순 에피소드 땜빵일까 생각이 듭니다.

퍼스트 TVA제작당시에 일정에 쫒기고 스폰서의 요청도 심했다는데

이런걸 대강 때우기위해 기괴한 MA 낸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극장판에서는 당연히 삭제.

사실 이 에피소드는 자쿠레노보다도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건탱크가 더 문제가 되었죠.

별다른 추진제없이 공중에 떠다니는 탱크를 만든

지구연방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

그래서 일부 팬들은

'우주에 떠다니는 건탱크의 이상함을 감추기위해

더 이상한 MA를 그려낸 것이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죠.

그래도 나름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기체인지라

빌드파이터즈같은 매체에

종종 얼굴도장을 찍고있습니다.

 

6위 건담 에이지3 오비탈

다음은 무려 주인공기체로 등장했지만

정말 안습한 취급을 받는 기체입니다.

바로 건담 age 키오의 주역기.

건담 age3의 고기동형 버전, 에이지3 오비탈입니다.

주인공기체인데 왜 순위에 올렸냐라고 의아해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리고 캡슐파이터에서 개사기적 성능을 보여줘서

만화를 보지도 않았는데도 '기억 미화'가 되어서

활약상이 엄청 났던 것처럼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진짜 활약상을 보면

뭔 생각으로 이 무장을 넣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주로 올라온 디바.

디바의 age시스템은 새로운 에이지3의 무장,

오비탈을 선보입니다.

유도형 빔라이플에

엄청난 고기동력을 보유한 신 무장.

간지나는 첫 등장.

등장하자마자

베이간 잡졸 둘을 원콤으로 보내서 선전하는가 싶더니...

바로 베이간 간부한테 털립니다.

보다못해 답답해서 할아버지가 직접 나섭니다.

어찌 구형기체인데 age1쪽이 더 쌔보이냐...

그대로 디바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할아버지는 내가 구할꺼야!"하면서 호기롭게 돌격하다가

그대로 포박되고 생포.

이게 주인공이냐...

이후 어떻게 탈출에 성공해서

베이간의 최신형, 레길루스랑 교전합니다.

근데 정작 메인으로 싸운 건 아버지인 아셈.

키오 본인은

'이러지 마세요 이젤칸트씨!'하면서 구경중.

아셈이 잡졸들 처리하러 간 후

진짜로 1:1이 되었는데

싸우지는 않고 

'베이간에도 좋은 사람이 있는거 알아요!'

'사람을 선별하면 앙대요!'하면서

이상론만 펼치느라

아무것도 안하는 오비탈.

이후에 그냥 뚜까맞고 개털립니다.

5분동안 대화하는 장면나오고

30초동안 개털립니다.

개털리고 age3 노말 파츠받아서

오비탈 파츠버리고 

그 후로 오비탈의 등장은 없었습니다.

건담판 3분 베지터.

그래도 베지터는 간지라도 났지...

그래도 베지터는 명장면이라도 많이 만들었지...

그래도 베지터는 이제 더블 주인공 급으로 올라왔지...

어이없게 개털리는 모습에

'오분만에 털려서 오비탈'

'호구처럼 쳐맞아서 호비탈'

'5분 요리 오비탈'

등등 조롱이 정말 많은 주역기입니다.

차라리 age3 노멀로 털렸으면

'베이간 애들의 기술이 발전했구나'라면서 커버라도 되지,

우주에 알맞게 새로운 장비가 나왔다면서...

근데 뭐한거임??

진짜...주역기인데 이게 맞나...

 

5위 베이건 기어

그래도 6위까지는 이름이라도 들어봤지,

인제는 이름조차도 기억 안나는 애들입니다.

아니, 들어보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5위는 에이지 최종보스, 베이건 기어.

제하트가 전사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베이간이 꺼낸 카드입니다.

이젤칸트의 유전자를 받은 최강 X라운더가 탑승했고

베이간 최고의 기술력을 다 때려박은

최강의 기체.

아스노 3부자가 덤비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은 최종보스.

그때 갑자기

시드 왔쩌염 뿌우~~~~~

짜잔~~시드랑 합체했어요~~

이후 폭주하여 베이간 요새를 때리는 베이간 기어.

미쳐가지고 아군이든 모든 눈에 뵈는 건

전부 공격합니다.

하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연방&베이간 MS의 다굴빵을 맞고 

각성한 에이지 FX한테 털리고 끝.

진짜 얘는 뭐한거지??

본체가 대단한 줄 알았는데

건담 3부자 상대로 압도하지도 못하고

시드한테 잠식당하고 폭주하다가

다구리맞고 FX가 마무리.

이게 뭐야??

최종보스의 포스는 개나줘버려서

에이지를 다 본 사람조차도

이런 애가 있었는지 가물가물할 정도.

2022.06.19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레전드 건담] 여러가지 의미로 레전드

 

[레전드 건담] 여러가지 의미로 레전드

건담 시리즈의 기체명은 대체로 그 기체의 운명과 함께 합니다. 이 기체도 역시나 닉값을 하고있죠. 뭐...좀 안 좋은 의미로 닉값을 했지만... 정말 여러가지로 레전드를 찍은 건담. 레전드 건담

door-of-tabris.tistory.com

물론 데스티니의 레전드도

최종보스급 기체치고는 평이 안 좋긴합니다만

얘는 그래도 그 전에 지구군상대로 맹활약하기라도 했지

키라 상대로 나름 선전이라도 했지

나름 말빨로 밀어붙일려고 시도라도 했지

진짜 베이간 기어는...

아무것도 못하고 주인공 각성기 한 방에 끝난

개 어이없는 보스기체입니다.

차라리 먼저 털린 건담 레길루스가 좀 더 나아보일 정도.

어찌나 포스가 없었으면

극장판인 메모리 오브 에덴에서는

사실상 건담 레길루스를 최종보스로 내보이면서

아예 삭제가 될 정도.

 

 

4위 코르렐

그래도 베이간 시드는 폭망 보스로 알고있으시다고요?

그래도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으시다고요?

그럼 얘는요?

DX에게 기습을 걸면서 등장한 하얀 기체.

코르렐입니다.

스피드에 모든 스텟을 몰빵한 기체입니다.

무기조차 소형 빔 나이프 하나.

장갑은 물장갑.

하지만 스피드 하나만큼은 세계관 최강.

압도적인 스피드로 DX를 개뚜둘겨팹니다.

그런데 최후가 허망합니다.

가로드가 기재를 발휘해 빈틈을 만들고

발칸으로 두두두두 맞고 끝.

주인공을 거의 반사직전까지 몰고갔는데

하망하게 발칸맞고 끝.

그것도 메인무기도 아니야.

보조무기발칸이야.

진짜 최후가 너무 허망합니다.

처음 X 정주행 당시에

DX 줘패는 모습보고

주인공을 능가하는 새로운 빌런이구나 기대했는데

허망하게 끝나버려서...

이런 빌런이 고작 1회성??

파일럿 소재도 좋았는데 1회성으로 끝낸것도 아쉬웠습니다.

아프리카 전선에서 하얀 사신이라는 이명을 가질 정도로

악명이 높은 잔인한 파일럿인데

뭐 제대로 보여준 것도 없이 발칸맞고 벌집이 되부려서...

참고로, '하얀 사신'이라는 이명 때문에

슈로대에서 아무로레이와 원호대사까지 생긴,

엑스트라치곤 대우가 좋은 녀석입니다.

여담으로 나무위키에서 코르렐 설정화보다가 생각났는데

에반게리온에 처음 등장한 사도.

사키엘이랑 뭔가 닮았네요.

허리디스크 때문인가...

3위 라스베트

또 X건담!

건담 X에 등장하는 뉴타입 전용기체.

라스베트입니다.

홀로 건담DX,에어마스터 버스터를 상대하다가

점점 밀리면서 위기를 맞이하고

결국 파일럿이 위기의 순간 

진정한 뉴타입으로 각성하면서

플래쉬 시스템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비트 MS의 등장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뚜둘겨맞게 된 건담들.

위기를 감지하고

급한데로 쟈밀이 GX로 구원을 오지만

무시무시한 플래쉬 시스템에

속수무책으로 뚜둘겨맞는 건담들.

하지만 티파가 뉴타입 능력으로

본체가 어떤건지 알려주고

(저 멀리서 손가락만 보고

뭘 가리키는지 보는 가로드야말로 진짜 뉴타입이 아닐까)

DX한테 허무하게 본체가 당하면서

비트병기들도 침묵합니다.

아직 메인카메라만 당했을 뿐이야!

뉴타입 선배님처럼 뚝배기깨져도 맹활약하나 싶었지만

가로드 선에서 바로 컷.

그래도 작품내에서

최초로 제대로된 뉴타입파일럿이라

이후에도 계속 나올 줄 알았는데

뉴타입 제거를 꿈꾸는 카테고리F,

프로스트형제한테 제거당하면서 끝납니다.

작중 설정상 뉴타입의 존재는 매우 희귀합니다.

이전 전투에서 쟈밀 등 뉴타입이 존재했지만

전투 중 사망 or 능력을 잃음으로

제대로된 뉴타입이 사실상 티파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티파가 특별한 취급을 받으면서 계속 보호받을 수 있었고요.

그런 뉴타입이, 인제 제대로 각성하여 딱 나왔는데

각성하자마자 죽이고 끝.

캐비어로 알탕 끓이고 반도 안 먹고 버린 꼴.

기체보다도 파일럿 때문에 네타화가 많이 되었는데요.

작중 개쩌는 스팩을 가졌지만

1회성 출연에 아저씨같은 외모로

그야말로 웃음벨 그 자체.

차라리 잘생긴 미소년이었으면

카오루처럼 '짧고 임팩트있는'캐릭터라도 되었는데,

그냥 엑스트라.

그래도 나름 뉴타입기체라는 것 때문에

슈로대에 종종 출연하는 편.

여담으로, X건담이 스토리적으로 망한 이유가

좋은 소재를 가진 빌런들을 1회용으로 써버린 게 큽니다.

단지 복수심빼고는 별거없는 프로스트 형제들보다

이런 애들을 오랫동안 썼다면

스토리가 좀 더 긴장감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2위 가딜

또또 X!!

이번에는 공중전 특화로 만들어진 MA.

가딜입니다.

신지구연방군의 MA로

3기의 편대가 건담 에어마스터를 만신창이로 만듭니다.

싸움이 끝는 뒤의 모습.

DX와 비교해보면

처참하게 뚜까맞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에이마스터 버스터로 강화된 에어마스터.

가딤이 뭐 해보지도 못하고 잡졸 1로 전락해버립니다.

양산기형 MA인지라 추후에도 출연할 여지가 있었지만

저 이후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후에 계속 출연해도

폭죽이었을테지만

아예 출연도 안한거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시드 데스티니의 잠자자도,

첫 등장에 막강한 포스를 보여줬지만

이후 데스티니&레전드의 한끼 식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얘는 만화 후반부까지 꾸준히 나오기라도 했지.

가딤은...신형이라면서

저렇게 등장하고 끝.

작가가 '에어마스터 강화판 내야하는데 어떻게 내지?

그럼 일단 좀 부셔트려야겠는데

프로스트형제가 패면 그러니깐

양산기애들한테 털리는 걸로 넣어볼까?'

하고 그려놓고 버린 느낌?

설정상 30기가 양산되었는데

왜 만화 끝까지 저기서 더 나오지 않은건지...

그래도 위에서 본 라스베트나 코르렐은

'1회성이라 아쉽지만 괜찮은 소재를 가진 엑스트라'라서

게임 등 각종 매체에서 재조명이 간간히 되기라도 해요.

특히나 슈로대에서 건담X나올때 얼굴도장 찍기라도 하죠.

근데 얘는, 슈로대는 커녕 지지레에서도 보기 힘들어요.

정말...건담 찐팬이어도 모를만한 친구라

이런 기체를 왜 넣은건가. 정말 의문입니다.

 

 

1위 비르케나우

이제 대망의 1위입니다.

1위는 바로바로 비르케나우입니다.

우선 이 친구 어디 소속인지도 모를 사람들이 많은데

V건담 후반부에 등장하는 친구입니다.

얘는 정말 2위까지와도 차원이 다른 안습함을 보여줍니다.

사령관의 지휘용 MA로 개발된 비르케나우.

탑승자는 지휘관인 피피네텐이었습니다.

전투중 전황을 보다가

허세를 부리면서 비르케나우에 탈 준비를 합니다.

한편, 먼저 출격한 연인인 르페시노.

웃소마저 취하려하지만

웃소한테 참교육을 당합니다.

그 와중에 피피네텐.

지가 샤아인줄 알어!

대파된 MS를 이끌고 귀환하려는 르페시노.

무시하고 예정대로 출격.

안아줘요~~

이러고 르페시노의 기체랑 함께 폭사되고 끝.

10위부터 2위까지는

활약상이 초라하고 안습한 취급을 받더라도

적어도 뭐라도 했긴 했어요.

그리고 진짜 최소한

'어떤 컨셉의 기체이고 이런 무기가 있구나'

라는 걸 알 수라도 있어요.

근데 얘는,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출격하자마자 펑~

무슨 무기가 있는지도 몰라요.

나무위키 찾아보면

스팩도 엄청나고

무기도 무시무시한데..

대체 왜...

(예상컨데, 팡이 없는 가데라자 같은 느낌)

영감님, 왜 이렇게 그린거예요?

본인취향 아니라서 갖다버린거예요?

아니...I필드 있다고 해버리고

르페시노의 자폭에 살아남고

'그딴 여자, 필요없어!'하면서 

웃소랑 싸우는거 그려도 되잖아요 영감님.

대체 그 때 왜 그러신거예요?

 

번외

 

에피소드 땜빵용 느낌의 MS이지만,

1회성 등장치고는 임팩트가 강렬했습니다.

올 근접이라는 상남자컨셉과

'걍'이라는 특이한 이름만으로도

매니아틱한 인기를 얻고있어서 제외.

 

프라우 브로

퍼건 후반부에 1회성으로 등장한 뉴타입용 MA.

그래도 각성한 건담을 오버히트시킨 업적이 있고

아무로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걸 반증했으니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라스베트의 파일럿과 다르게

브라우 프로에 탑승한 시리아 블루는 

퍼건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고

'많이 아쉬운 비운의 뉴타입'으로 유명하지,

라스베트는....

 

카오스 건담

데스티니에 등장한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이

모두 안습한 취급이지만

카오스는 유독 더 안습한 취급.

초반 건담강탈전빼고는 큰 활약도 없고

마지막에 무라사메 3기한테 털리는 안습함까지.

그래도 '취급이 안 좋다'정도지,

얘 왜 넣었냐 싶을 정도는 아니라 제외.

 

혹시 위의 순위권 기체들 중

여러분들이 아시는,

아니, 들어본 기체들은 얼마나 되나요?

여러분들의 예상과 얼마나 일치했나요?

다음에도 새롭고 재미있는 순위 시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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