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포이슈로, 이 글에서는 대략적인 감상평위주로 적겠습니다.
추후에 상세한 리뷰를 적을 예정입니다.)
4DX로 봤습니다.
코엑스에서 관람했고
매표소에가면 굿즈로
클리어재질의 포스터를 줍니다.
극장판 홍보겸으로
극장판과 함께 나온 신상프라들을 전시해놓고있습니다.
건담팬으로써 가슴벅차올랐습니다.
나무위키에 정리된
시드프리덤 개봉전 정보를 정리한 문서.
원래였다면 이 극장판은 진즉에 나왔을 예정이었습니다.
2002년 시드가 초대박을 치고
2004년 데스티니는 욕을 왕창 먹었을지언정 상업적으로는 잘 되어서
이 기세를 몰아서 극장판 제작이 이뤄지는게 수순이었습니다.
실제로 2005~2006년 사이에 극장판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떳었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이유에서인제 계속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듣게된 바로는
각본가이자 감독의 아내인 모로사와 여사의 건강이슈였고
결국 여사가 2016년 세상을 떠나면서 시드 극장판은 사실상 폐지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나무위키에서도 이렇게 정리가 되었는데
이게 실로 어마어마한 겁니다.
떡밥으로는 '모로사와의 극본을 토대로 만들어보겠다'라고하는데
사실상 건담팬들은 이쯤되면
GD컴백마냥 별 기대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2,2023에 제대로 제작하고있다는 소식이 나오게되었고
마침내 2024년 개봉!
2021.10.21 - [만화이야기] - [건담 SEED] 대중성은 좋은데....
제가 예전에 시드에 대해 좋지 못한 글을 작성했지만은
'작품성이 좀 아쉽다'라는 거지
대중적으로는 정말 갓갓갓갓입니다.
저 역시도 시드로 건담을 알게된 세대니까요.
군대에서 MG듀얼건담을 조립하는데 생활관 애가
"그거 눈 하우돈인 애가 타는거 아님?"이라고 알 정도였죠.
주인공도 아닌 주연급도, 팬이 아닌 사람이 기억할 정도라면
시드의 대중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시드의 아쉬운 스토리라인, 툭하면 나오는 회상씬, 어이없는 대사 등등
작품내적으로 깔 건 있지만, 시드가 워낙 잘 되서 나오는 아쉬운 소리.
사람으로치면
"인물좋고 매너좋은데, 뜨거운 비빔면을 좋아한다"이런 느낌?
속으로 극장판에서 뱅크씬에 회상씬으로 떡칠된
그런 실망스러운 장면이 나올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극장판'이라그런지, 뱅크씬은 없었고
회상씬도 딱 적절하게 나왔습니다.
회상씬은 오히려 옛날 생각도 나서 좋았고요.
(전통의 니콜,톨의 '그 장면'도 역시나)
2021.10.21 - [만화이야기] - [건담 SEEDESTINY] 막장드라마
사실 극장판 스토리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데스티니가 너무 개판전개였기 때문에
극장판도 산으로 가는거 아닐까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영화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와...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데스티니 이야기를 이렇게 살려??
특히나 극장 관객들이 빵빵터지는 장면도 제법 많아
스토리적으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프라모델로 소식을 들으신 분들도 계실텐데
겔구그,걍,즈고크 등이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듀얼,버스터도 새로운 버전으로 나왔고요.
아스란이 즈고크타고 나온다고 들었을때는
웃음벨이 예상이 되었는데
의외로 역동적이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듀얼,버스터쪽도 좋았고요.
데스티니에서 자쿠,구프,돔을 너무 날먹으로 디자인해 욕먹은거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셈.
개봉전부터 뜨거웠던 그림체이슈.
라크스 입술이 왜 저러냐고 말이 많았죠.
실제로 작중 인물들 입술이 필러맞은 버전이라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점점 중후반으로 가면서 익숙해지네요.
말이 많았던 것 중에
카가리 성우 교체가 있었습니다.
카가리가 보이쉬하고 탁한 목소리인데
극장판에서는 다소 여려졌습니다.
기존 카가리의 이미지가 커서 반감이 있었는데
계속 보면서 어느정도 넘어갈만했습니다.
4DX영화관람비가 19000원.
거의 2만원이나 내고 볼 가치가 있을까.
네,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액션씬은 당연히 기대를 했는데
전함이 이동하는 장면이나 오토바이 장면 역시도
의자 흔들거림이 잘 재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물 취익!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20년만에 나온 만큼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나왔습니다.
시드를 보셨던 분이라면 극장가서 꼭 보시고
이왕이면 4DX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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