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 [건담 더 쉽게 알기] - [건담 더 쉽게 알기-49편] 건담 시리즈 숨은 명품 조연들을 살펴보자!-우주세기 편
이전 우주세기 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
2022.06.18 - [캐릭터이야기] - [탈 인간급 조연] 아놀드 노이만(건담 시드) vs 이안 버스티(건담 더블오)
아놀드 노이만과 이안 바스티는
이전에 탈 인간급 조연으로 정리를 해둔 바가 있어서
이 글에서는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이 두 캐릭터의 미친 활약상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글을 참고해주세요.
네오 프랑스 원수의 딸.
마리아 루이제.
그녀는 국가대표인
조르쥬를 사랑하며
언제나 조르쥬를 믿어
항상 제 1열에서 조르쥬의 싸움을 직관합니다.
하지만 조르쥬가 너무나 충직하기 때문에
자신이 아닌 국가만을 바라보아서
섭섭한 마음이 너무 큰 우리의 공주님.
결국 도몬에게 찾아가
위장유괴를 부탁합니다.
조르쥬 정도의 충신이라면
상대편 국가가 공주를 납치하면
어떻게든 공주를 되찾기 위해 싸우러 올거라고요.
마침 도몬도 조르쥬와의 싸움을 원하던 터라
이런 코미디 위장극을 벌입니다.
그리고 진짜로 조르쥬가 도몬을 찾아와서
둘의 건담파이트가 시작.
하지만 조르쥬도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도몬이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깐
'도몬같은 야만적인 사람이 우리 긍지높은 프랑스어를 할리가 없는데
공주를 유괴했다고 프랑스어로 서신을 보내서 알았다'
라며 농담하기도.
이렇게 공주를 구하고
다시 국가를 위해, 공주를 위해 일하게 된 조르쥬.
결승대회에서 아버지를 만난 공주.
이미 유명한 트러블메이커인지라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한 소리하는 국왕.
조르쥬를 보러왔는데
조르쥬가 네오 잉글랜드 영사관으로 간다하자
같이 동행하는 우리의 공주.
하지만 그곳에서
채프먼의 살인장면을 목격.
도주할려다가
채프맨에게 잡히면서 위기에 봉착하죠.
다행히 조르쥬가 근처에 있어서 도망쳐나옵니다.
이후 건담파이트에서는
데빌건담 부대 하수인들의 장난으로
인질이 되어버립니다.
인질이 되지만 침착하게
조르쥬를 믿는 의젓함.
최종결승전인 란파오 섬.
라이징건담과 슈피겔 건담이
서로의 출력으로 베리어를 만들어서
란파오 섬의 베리어를 무너뜨리려하지만
이제 한계에 온 상황.
저 작은 구멍으로 사람이 통과해서
란파오 섬을 둘러썬
베리어 막 발생기를 부셔야하는데...
그 때! 스스로 자원한 공주!
자기가 몸집이 가장 작기 때문에
조르쥬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합니다.
머리와 치마가 터트러가면서까지
목숨걸고 기어가서 통과.
란파오 섬 베리어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진짜 무슨 공주가 이리 담력이 좋아.
마지막 데빌건담과의 최종전 이후로
조르쥬와 이어지는듯한 묘사가 있네요.
G건담 코믹스 판에서는
자신의 사진으로 콕핏을 도배한 조르쥬를 보고
'기쁘기는 하지만 이렇게 까지는 좀....그렇지 않나'
라는 밈을 만들어내기도.
윙제로를 포획한 OZ군.
그 중에서 기술사관 클라크는
이 윙제로의 독특한 시스템에 관심을 가집니다.
상관한테 이 건담의 시스템을 이용하자고 설득해보지만
바로 짤막.
건담 박사들에게 히이로를 넘겨받아
히이로에게 테스트를 맡기지만
히이로의 폭주로 기지가 쑥대밭이 될 뻔합니다.
이후 상관의 건담 파괴명령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직접 테스트를 수행하는 클라크.
하지만 클라크도
제로시스템에 힘에 정신분열이 일어날려고 하는데...
건담파일럿이라면
이 시스템에 대한 더 좋은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겠다 생각해서
듀오 멕스웰을 찾아가
테스트를 해달라고 협박합니다.
듀오가 라이플 잘못쏘면 콜로니 구멍난다고 하니깐
그딴 건 상관없다는 클라크.
눈 빛을 보면 이미 광기에 절여있다.
듀오를 태우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클라크.
뭔지는 자세히는 몰라도
제로의 시스템이 무슨 환각을 보여주는 건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중
OZ군이 클라크를 연행하러오자
직접 윙제로를 타고 OZ군을 궤멸시키는 클라크.
제로시스템으로 슬슬 미쳐가기 시작하는데...
제로를 멈추기 위해
자신의 건담으로 등장한 듀오.
눈빛이 아까보다 더 광기에 잡혀있다.
제로시스템으로 듀오의 움직임이 보이고
파워로도 윙제로쪽이 압도적인지라
이대로가면 듀오가 죽게 되는데...
하지만 제로가 환각을 보여준다는 걸 알고있는 듀오는
일부로 자폭하는 척 시늉하여
클라크에게 제로가 패배하는 환영을 보여줍니다.
듀오가 만든 환영에 말린 클라크.
그렇게 마지막 정면승부.
하지만 시스템의 폭주를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
TVA에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사망씬이 제대로 그려집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등장할 때마다
'제로시스템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잡몹'느낌으로 나옵니다.
프리덴에 있는 또 한 명의 잼민이.
같은 잼민이를 보고
잼민이는 가라고 하는 가로드.
결국 두 꼬맹이의 대결.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 때!
가로드를 제압하는 2명의 건전한 청년들!
?????메카닉???
그렇습니다. 이 소년은 천재 메카닉 소년.
키드 살사밀.
12세의 나이에 치프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진 메카닉맨.
프리덴의 메인 정비사이며
가로드를 '건담보이'라고 부릅니다.
GX가 대파가 되자
이전부터 생각해오던 파워업를 의뢰합니다.
새틀라이트 캐논의 단점을 파악해서
좀 더 범용성 높은 바리에이션으로 탈바꿈하죠.
새로운 GX를 위해
밤낮으로 몸을 굴리다가
결국 쓰러지기까지.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GX
GX 다바이더!
이후에 에어마스터,레오팔드도
대파된 이후에
파워업을 시켜줍니다.
기존 에어마스터에 공격력을 증가시킨
에이마스터 버스터.
기존 레오파드에 탄약을 더욱 더한
레오마스터 디스트로이.
이후에 파라 시스아
G팔콘을 가져오자
에어마스터,레오팔드와의 도킹테스트를 선보입니다.
G팔콘을 조금 손 봐주면서
다른 건담들에 도킹가능하도록 만들지만
실전에서는 분량이슈로 생략.
전쟁 이후로는
본인이 '여장남자'라고 놀렸던
파라 시스 포함
프레덴 메카닉들과 함께
고물상을 운영합니다.
슈로대로 넘어오면서
X건담 자체가 재조명받으면서
키드도 푸쉬를 받습니다.
설정에 따라 천재메카닉이 되면서
슈로대 3대 메카닉맨으로 꼽힙니다.
프리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텍스 파젠버그.
건담 시리즈에서는 보기 드물게
의사캐릭터 중에서
비중이 많은 편.
함내 연장자인지라
쟈밀에게 진지한 조언도 해줍니다.
환자의 건강은 챙기지만 담배는 피는 의사.
(담배피는 의사 피셜
"담배피면 암 걸릴 확률이 올라가지
암에 걸리는 건 아니다.
그리고 의사 스트레스를 이렇게라도 풀어야한다")
정신케어도 해주는 편.
극중에서 쟈밀이 전쟁 휴우증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MS에 탑승하는 강훈련을 거듭합니다.
의사로써 옆에 있어주면서
쟈밀의 정신도 보살핍니다.
이후로도 큰 어른으로써
프리덴 크루들을 뒷바라지합니다.
싸움의 문제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 사이에
마음 속에서 풀리는 거다
나머지는 그걸 실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
전쟁이 끝나도 야전병원에서
전후 환자들을 보살핍니다.
신연방,신혁명군 환자가 서로 싸우자
커피를 건내주면서
명언을 날려줍니다.
키라의 친구인 미리아리아 하우.
키라와 같이
헬리오폴리스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 후, 자원입대를 하여
아크엔젤의 통신 전담 오퍼레이터로 활약합니다.
매사 씩씩한 그녀였지만
톨의 죽음으로 멘탈이 나가는데...
톨이 행방불명처리(MIA)가 된 후로
식음을 전폐하는 미리아리아.
하필 포로로 잡혀온 디아카가 시비를 터는데...
마침 그동안 톨을 잃은 설움이 폭발하는 미리아리아.
결국 약이라도 받으려고 의무실로 가는데...
하필 거기에 누워있는 디아카.
포로지만 환자는 환자인지라
치료를 받는 모양.
하지만 선넘는 말을 해버린 디아카.
냅다 수술용 칼 들고
디아카를 죽이려고 하는 미리아리아.
톨이 죽었는데
왜 저런 코디네이터가 와있냐면서
울분을 토하는데...
옆에서 총들고 디아카를 죽이려는 프레이.
원래 코디네이터만 보면 발작 일으키던 애라
디아카를 쏴죽이려고 합니다.
그때, 순간적인 운동신경으로
슬라이스를 탁~치면서
프레이를 막는 미리아리아.
니는 뭐 깨끗하냐
나만 쓰레기냐!
응 난 아님.
초반에 키라한테 선을 넘었던 프레이를 떠올리며
나는 너처럼 복수에 사로잡혀
코디네이터를 혐오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버립니다.
잠깐의 순간이지만 성숙해진 미리아리아.
시간이 흘러
지구연합에서 탈주에 오브로 들어온 아크엔젤.
미리아리아는 인제는 애매해진
디아카를 직접 석방해줍니다.
디아카가 너도 싸우는 거냐고 묻자
자신은 이 함의 지원기이고
무엇보다 오브는 자기의 국가라면서
싸우는 걸 선택합니다.
미라아리아의 말에 여러 생각이 들어
다시 버스터에 올라타
아크엔젤을 구하는 디아카.
시드 전설의 대사.
키라의
'나는 니 동료 죽였어
근데 나는 그 사람 몰라
너도 내 친구 톨 죽였어
너도 그 사람 모르잖아.
그러니간 우린 쎔쎔이다'를
뒤에서 바로 들은 미라아리아.
디아카가 어떻게든 수습하려하지만
울먹울먹하면서
아스란을 죽이면 톨이 돌아오냐고 소리칩니다.
분명 키라의 발언이 선을 넘긴 했는데...
그럭저럭 좋게 잘 받아드린 미리아리아.
이후에도 계속 아크엔젤의 지원담당으로 활약.
디아카와 인연플래그도 함께 어이집니다.
야킨듀에 전쟁 후(시드 이후)
전역하여 기자가 됩니다.
종군기자인듯하며
전쟁현장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아스란과 만나는 장면에서
아스란이 먼저 디아카를 언급하자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미리아리아.
설정상 헤어진 걸로 나옵니다.
어쨌든 미리아리아가 아크엔젤에 연락해준 덕에
아스란은 키라,카가리를 만나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아크엔젤로 복귀.
다시 지원담당으로 돌아옵니다.
머독 상사가 이런데 오면 시집 못간다고 농담하자
'내가 하는 일에 뭐라하는 남자는
내가 먼저 찬다'라고 넘깁니다.
자기 주관이 확실한 타입.
이렇게 데스티니 종전까지
아크엔젤 통신병으로 활약합니다.
평범한 작전회의실.
그런데??
이자크 오른쪽의 적색 파일럿.
긴머리??
여자??
원래는 이름없는 잡졸A였지만
'왜 이자크 부대에 여성파일럿.
그것도 에이스를 나타내는 적복으로 있는거냐!'
라는 반응이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입니다.
이런 컬트적인 인기에
선라이즈는 시호 하넨플스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면서
후보정을 가하게 됩니다.
외전인 MSV에 메인캐릭터로 등장.
'봉선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시구 딥 암즈를 타고 등장합니다.
데스티니에서도 몇번 얼굴을 보이지만
대사 한마디 없이
이자크 옆에 있는 부관A급으로 등장.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
이자크 바로 옆에 있는 걸로 보아
이자크가 상당히 아끼는 부하인걸로 보이며
이후에 출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티니의 개념인을 담당한 인물.
토다카 대령입니다.
1화에서 신 아스카의 가족 몰살 장면에서
신 아스카 옆에 있던 장교가 바로 토다가 대령이죠.
눈 앞에서 가족들이 죽어서
맨날 울고있는 신을
마치 아버지처럼 보살핀 토다카 대령.
신 아스카의 회상에 의하면
이후에 토다카 대령의 배려로
신 아스카는 플랜트로 향하게 됩니다.
원래 코디네이터태생이기도 하고
오브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지라
토다카 대령도 이런 배려를 해준 거 같네요.
신 아스카 입장에서는 진짜 생명의 은인.
이후에도 계속 오브에 남아
존경받는 장교가 됩니다.
오브군이 지구연합과 짜고
미네르바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받은 대령.
대령은 일전에 지구를 구한 함선을
(유니우스 세븐 격파에 미네르바가 상당부분 일조)
이렇게 공격하는게 말이 되냐면서
정치인을 까지만
군인은 결국 까라면 까는 사람.
미네르바에 포를 발사하지만
기가 막히게 미네르바를 빗맞추게 만든 대령.
까라면 까는 신세라도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는 대령.
크레타 섬 근처에서
지구연합과 함께
미네르바를 몰아넣는 오브.
직접 유우나가 나서서 지휘까지.
토다카는 트롤같은 지휘를 내리는 유우마에게
일침을 날리면서
'실전은 게임과 다르다'라는 걸 일꺠워줍니다.
미네르바가 점점 걸레짝이 되어가자
이런 일에 오브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분하게 느껴지는 대령.
그러더니 난데없이
기함을 돌격시킵니다.
미네르바를 격침시킬려면
본함이 먼저 나서야한다는데...
아니, 아까까지 실전 어쩌구한 양반이 왜?
결국 무리하게 돌격하다가
크게 데미지를 입은 기함.
그리고 퇴함명령을 내리는 토다카.
토다카는 이 작전의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짊어지기로 마음 먹습니다.
국가 원수인 유우나가 말아먹었다고 하면
국가 이미지가 땅을 찍을터.
그러니 군인인 토다카가
'독단으로 명령을 어기고 돌격했다가
미네르바 격침을 실패했다'
라는 식으로 모든 책임을 떠맡습니다.
마지막까지 군인으로써
국가 원수인 유우나가 아닌
오브를 위한 선택을 하는 토다카.
홀로남아 책임을 다할테니
부하들에게 퇴함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사 후 국룰.
꼭 부하 중에 남겠다는 사람 나옴.
하지만 토다카는
지금까지의 모든 죄는 자기가 짊어질테니
너네들은 다음의 죄를 짊어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관들에게
원통하게 사라진 생명들을 위해
아크엔젤로 떠나라고 소리칩니다.
활활 불타오르는 기함.
홀로 브릿지에서 임펄스를 보는 토다카.
군인으로 책임을 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인지 모르고
임펄스의 엑스칼리버를 내리 찍습니다.
이로써 토다카는 오브 군의 모든 죄를 홀로 짊어지고
세상을 떠납니다.
시드 세계관에서 얼마 없는
군인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개념찬 행동까지 보인 참 군인.
(참고로 신 아스카가 토다카 대령을 죽인게 되버려서
'배은망덕하다'라면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톨레미의 포격수 담당.
랏세 아이온.
상당한 헬창인데
수영장에서 휴가보내라고 했더니
운동중.
그와중에 몸 좋네.
시즌1 후반부에는
GN암즈의 파일럿으로
GN-X부대에 맞서
든든한 전력이 됩니다.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최후반부, 알바토레와의 전투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는것처럼 보였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시즌2에서도 등장합니다.
여전히 톨레미의 포격수로
톨레미의 화력을 담당.
에뉴가 이노베이터로 커밍아웃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에뉴의 총에 맞아 큰 부상을 당합니다.
운 좋게 치료를 잘 받아
최종전까지 몸이 어느정도 회복해서 다행.
최종전에서는 오건담을 타고
톨레미 근처의 가가부대를 요격합니다.
설정상 건담마이스터 후보생인지라
오 건담도 잘 다룹니다.
(아마 세츠나가 없었다면
엑시아 파일럿이 되었을거라는 게 정론)
하지만 이전에 맞은 총상+
시즌1때 유사GN입자 휴유증으로
피를 토하는 랏세.
다행히 세츠나가 트란잠버스트로 뿌린 광역기 덕분에
몸이 회복이 되면서 살아남습니다.
이후로도 톨레미의 포격수가 되어 끝까지 활약합니다.
지림과 에우파의 싸움으로
개판이 된 파덴 콜로니.
그 때, 플리트를 구한 한 아조씨.
이 아조씨의 이름은 이워크 브라이어
이들에게 지하세계 빈민가를 알려주면서
위의 세력다툼으로
힘없는 사람만 피보는 현실을 알려줍니다.
딸을 구하기 위헤
데스페라도 라는 작업용 MS로 출동.
특명! 아빠의 도전!
적 MS를 격파해라!
하지만 작업용MS이고
쪽수에서 밀리니 개같이 당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끝까지
네놈들 정치싸움때문에
우리같은 빈민들이 개고생한다고 욕합니다.
다행히 플리트가 제때 건담을 가지고 온 덕분에
살아남게 된 브라이어.
사실 이 캐릭터는 이 짤 하나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유명한
'강요받고 있는 거다!'
현실을 한탄하는 장면에서
개뜬금없이 집중선이 나오는 연출로 인해
개그캐가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이 '강요받고 있는 거다!' 짤은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가 되었으며
age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단역인 브라이어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컬트적 인기를 누립니다.
현재는 age를 대표하는 개그짤로 쓰입니다.
(그만큼 age가 개판이라는 거지!)
디바에 전속된 울프 대장.
그 중 가장 왼쪽에 있는 부하.
빨간 버섯머리가 바로 오브라이트 입니다.
부하들 중 연장자이며
이전부터 울프를 따른 적이 있습니다.
울프가 군인으로써는 모범적이지 않을 수 있어도
대장으로써는 최고라고 치켜올리기 까지.
베이간과의 대규모 결전 직전.
정비사인 레미루스가
일전에 오브라이트의 프로포즈를 수락합니다.
전쟁 전 프로포즈?
살아돌아온다?
이거...플래그인데?
하필이면 이 장면 전에
울프대장이 부하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살아남으라고 이야기하니...
이거 누가봐도 오브라이트 죽는 플래그인데...
격렬한 결전 중,
포톤블러스터 유닛이 손상되어서
유닛을 교체해야하는 상황.
상황을 들은 레미.
본인이 하겠다고 자원하는데...
별거없네. 이제 복귀...
갑자기 돌격해온 베이간 병사!
그대로 MS의 공격을 받고 날라가버리는 레미.
급하게 오브라이트가 제거하지만
오브라이트가 레미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초점이 없었습니다.
사상초유 플래그를 역으로 꼳아버린
비운의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끝까지 군생활을 이어나갑니다.
시즌3 키오편 시점에서도 등장.
비록 계급은 낮지만
짬밥을 어마어마하게 먹은 지라
대장인 세릭아비스도
'오브라이트씨'라고 존칭합니다.
말수나 감정표현이 이전에 비해서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파일럿 실력은 최상급.
베이간 최정예 X라운더를 혼자서 그냥 발라버리는 실력자.
거기다가 기체가 이미 구식인
제노아스2를 개량한 제노아스 커스텀인데
그냥 개발라버리는 간지.
(오브라이트의 제노아스는 일전에 레미가 정비한 것이라서
레미를 기리기위해 신형기 대신
이전부터 타던 제노아스를 사용한 것)
마지막에는 프람을 상대로 돌격.
샤벨을 휘리릭 돌리는
'오브라이트 스페셜!'을 선보이면서
프람을 그대로 보내버립니다.
실력만 보면
울프대장을 뛰어넘었으며
슈퍼파일럿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마지막에 레미의 집이었던
디바를 바라보며
'레미...드디어 너를 만날 수 있겠구나.
오래 기다렸지?'
라는 심금울리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습니다.
age 막판의 막장 전개속에서도
호평을 받은 장면.
이런 임팩트 덕에
오브라이트의 인기도 올라갔으며
BD 11권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때론 비중이 적더라도
명품조연이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살아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명품조연들이 있습니다.
조연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 사회에 주연들이 계속 나올 수 있는게 아닐까요?
[건담 더 쉽게 알기-51편] 조정된 신 인류, 코디네이터 (0) | 2023.01.01 |
---|---|
[건담 더 쉽게 알기-49편] 건담 시리즈 숨은 명품 조연들을 살펴보자!-우주세기 편 (1) | 2022.11.20 |
[건담 더 쉽게 알기-48편] 비슷한 느낌의 작품, 건담W과 더블오. 어떤 게 같고 어떤 게 다른가??-2편 (0) | 2022.09.24 |
[건담 더 쉽게 알기-47편] 비슷한 느낌의 작품, 건담W과 더블오. 어떤 게 같고 어떤 게 다른가??-1편 (0) | 2022.09.24 |
[건담 더 쉽게 알기-46편] 건담 대신 핵을 쓰면 되지 않나요?? 핵을 봉인한 남극조약을 알아보자 (0) | 2022.09.1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