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RX-78(퍼스트 건담)] 기본에 충실한 근본

건담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건담은?

누가뭐라해도 가장 먼저 나온

퍼스트 건담입니다.

최초의 건담으로

건담의 근본이자 조상인

rx-78입니다.

 

기체 스펙

형식번호

 

RX-78

 

소속 및 제작

 

지구연방

 

파일럿

 

아무로레이

 

특징

 

루나 티타늄 장갑

시작형 근접 전투형 MS.

 

지온의 MS에 밀려 고전하는 지구연방.

템레이 대위는 'V작전'으로

연방 MS개발에 불을 짚힙니다.

그 중 근접전투형에 해당하는 건담.

7월 발주를 시작하여

9월사이드7에서 제작이 완료됩니다

파일럿은 템레이의 아들,

아무로 레이.

사이드 7 공습 때

우연히 건담에 탑승.

주변에 남겨진 건담메뉴얼을 보면서

자쿠 2기를 격추하는 전과를 보입니다.

건담의 단연 돋보이는 성능으로는

뛰어난 방어력이 있습니다.

원래라면 격추되어야하지만

건담의 사기적인 장갑으로 인해

기체가 버팁니다.

이런 괴물같은 장갑 덕분에

초보자인 아무로도

샤아를 상대로 버틸 수 있었죠.

(여담으로, 적군이 건담의 장갑에 경악하는 장면은

건담 시리즈의 전통으로 내려집니다.)

화력 역시나 자쿠를 훨씬 상회합니다.

건담의 주력 무기인 빔 라이플은

일격에 자쿠를 바로 격파해버립니다.

샤아는 

'전함 급의 빔포'라고 표현.

또 다른 장거리 무장인 바주카.

실탄형 폭발병기.

빔라이플의 보급이 넉넉하지 않아

바주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기.

바로 빔샤벨.

일격에 자쿠를 베어버릴 정도로

강합니다.

평소에는 백팩에 작게 휴대하다가

무기로 활용될 시

열 에너지를 발산하여 빔날을 만듭니다.

휴대성이 좋은 편이라

이후의 MS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건담의 머리에 달린

헤드발칸.

원래는 비상용 무장으로

대인공격 및

미사일 견제용입니다.

카메라에 바로 달려있서

명중률도 높은 편입니다.

건담은 싸움을 거듭할수록

똑똑하게 전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체에 내장된

학습용 컴퓨터 덕분이죠.

이것은 전투데이터를 모아

이전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게 분석합니다.

요즘에 흔히 말하는

'머신러닝'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담에는 비상탈출시를 대비한

코어블록 시스템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전투기는

코어파이터라고 하는데

지금은 전투기 모드로 싸우고 있지만

건담에 수납할 때에는

블록이 되어서 콕핏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코어블록을 통해

건담 이외의

다른 MS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건담의 지원메카인

건캐논 건탱크.

건담을 후방지원하거나

함대방어용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2022.01.21 - [건담 더 쉽게 알기] - [건담 더 쉽게 알기-26편] 폭죽이 아니다! 전쟁의 영웅, 짐(GM)!

[건담 더 쉽게 알기-26편] 폭죽이 아니다! 전쟁의 영웅, 짐(GM)!

이 건담의 양산기로

GM이 등장했습니다.

건담의 양산기로 등장했지만...

취급은 영 좋지 못하죠.

(짐에 대한 글은

위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TVA VS 극장판

 

건담의 무장 및 지원메카는

TVA와 극장판이 사뭇 다릅니다.

TVA시절에는 리얼로봇이라는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고

'완구를 팔고보자'라는 회사의 입김이 강했습니다.

이후에 극장판으로 제작이 되면서

'리얼로봇'이라는 개념이 들어오게 되면서

TVA의 일부 설정들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건담 해머

가장 먼저는 TVA만 등장한 무장입니다.

첫번째는 건담 해머.

TVA 5화, 26화에 등장했습니다.

26화,고그와의 전투에서는

파워업까지 했지만

고그한테 해머가 잡히면서

취급이 안 좋게 되었습니다.

리얼로봇을 좋아하는 토미노 옹은

자신의 철학과는 맞지 않아서

극장판에서는 이 해머를 등장시키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한참 뒤에 등장하는

턴에이 건담이 오히려 해머를 주무기로 쓰면서

해머의 위상이 올라갔죠)

 

고간필름

두번째는 내열필름입니다.

TVA5화에서

대기권 강화 중,

고간에 필름을 깨내어

기체를 냉각시키고

그대로 대기권에 돌입합니다.

이 설정은 극장판에서

수정됩니다.

필름대신,

고간에서 냉각가스가 나온 뒤에

쉴드로 대기권돌입을 하는 것으로

좀 더 그럴싸하게 연출이 바뀌었습니다.

 

빔 자벨린

세번째는 빔쟈벨린입니다.

빔샤벨을 창처럼 길게 전개시키고

공격하는 형태로

투척이나 찌르는 공격에 특화되었습니다.

토미노 아조씨 취향과 안맞았는지

극장판에서는 안 나왔습니다.

 

건페리/합체연출

다음은 건페리에 대한 설정입니다.

TVA와 극장판

모두 건페리가 등장하지만

TVA의 등장과 비교하면

극장판의 취급은 좋지 못합니다.

TVA에서는 건담의 파츠를 적재한 뒤에

공중합체를 시키는 용도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공중합체를 더 빨리하기 위해

훈련하는 장면이 종종 나올 정도로

건페리의 활약이 두드려졌습니다.

스폰서 입장에서는

'합체장면을 보여줘야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여

건담이 더 잘 팔릴 것이다'

라는 생각에 이런 연출을 넣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미노옹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극장판에서는 공중 합체장면 자체가

아예 나오지 않으면서

건페리의 취급도 대폭 축소됩니다.

 

G파이터-코어부스터

마지막은 건담의 지원메카

G-Fighter입니다.

G파이터는 건담의 지원메카로

극중에서는 주로 G아머형태로

건담과 합체후 비행하다가

교전상태에서 건담과 분리하는 용도로

운용이 되었습니다.

MG G파이터를

MG RX-78과 조합한 모습들입니다.

G파이터는 이렇게 완구처럼

여러가지형태로

가지고 놀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이 G파이터도

스폰서의 입김으로 넣은 메카로서

'완구적 개념을 도입하여

더 많이 팔아먹자'

라는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역시나 토미노 옹이

이 G파이터를 싫어하여

다른 메카로 바뀌었습니다.

극장판에서 대체된 것이

바로 이 코어부스터입니다.

이 코어부스터는 단독으로 운영되는 전투기로

G파이터처럼 건담과의 파워업을 위한 것이 아닌

전투지원메카로 등장했습니다.

 

 

퍼스트 건담의 이모저모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8676163

[퍼스트 건담] 작붕 장면들 | 애니메이션 갤러리 | 루리웹

건담하면 작붕을 빼놓을 수가 없죠.

70년대 작품이다보니

별별 작붕이 다 있는데...

이걸 국민대 신입생이 재현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라스트슈팅 장면.

건담의 행동을 설정한 뒤

그대로 빔을 발사해서 지옹을 격파합니다.

고인물만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

건담의 헤드디자인은

이후에 등장한 건담디자인의 근본이 되는데

'눈 나란히 2개 붙으면

모두 건담이다'

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눈 2개달린 MS는 건담이다'

라는 공식이 생겼는데...

건담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눈 2개 아니지만 건담'

'눈 2개이지만 건담아님'

이런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당연히 처음보는 사람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 싶을 정도.

2022.10.23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0건담(오 건담)] 근본의 리메이크

[0건담(오 건담)] 근본의 리메이크

더블오에서는 퍼스트건담을 리메이크한

0건담이 등장합니다.

성우 장난+최초의 건담이라는 설정을 사용해서

누가봐도 퍼스트건담과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기체답게

바리에이션이 참 다양합니다.

이건 MG의 경우만 가져와봤는데요

정식버전으로 발매된 것만

7개가 됩니다.

저 7개 각각이 모두 다른 모양인데

처음보는 사람들 눈에는

숨은그림 찾기하는 것처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ㅎㅎ

 

1979년부터 이어져온

건담 시리즈.

그 근본을 이어주는

근본 주인공.

Rx-78 건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