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부스트캠프 3주차 회고

어느덧 네이버 부스트캠프도 3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한달같은 1주가 가고 

마지막 한주가 남았네요.

3주에 걸쳐 

방대한 지식을 고농도로 압축해서 배우다보니

힘든 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주 한주 재미있었습니다.

 

2일치 미션, 어려운 건 20배

 

이번 8기부터는 3주차부터 2일치 미션을 주셨습니다.

과제 피드백 후 개선시간확보 및

캠퍼들의 수면확보 등의 이유인데...

2일치인만큼 난이도가 2배...아니...어쩌면 20배일지도

갑자기 난이도가 확 높아져서 

개념 학습하는데만해도 엄청 빡셌던 한 주 였습니다.

고해성사를 하자면...2일치라는 생각에

어떤 미션은 심적으로 금방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내일 피드백 받고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할만 했던 부분까지 넘겼던 게 아닌가하고

다른 사람들의 과제를 보고 후회가 들었습니다.

 

테스트코드의 중요성

 

이전 주차 미션 중,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SW테스트는 출력만 잘 찍으면 되는건데, 왜 굳이...?"

하지만 구현할 것이 많아지니깐

테스트코드가 없으면 제대로 동작하는 거 확인하는데 힘든 상황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어느센가, 제가 필요에 의해서

간단하게나마 테스트코드 작성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잘하는 사람 코드를 뜯어보고 배우기

 

다행히 같은 조에 안드로이드 고수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미션푸는데 감도 제대로 오지 않아

그 분의 코드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코드 분석하다가 "이 함수 왜 쓰시는거지?" "이건 기능이 뭐지?"

싶은 부분들은 직접 DM으로 질문드렸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감정공유에 의한 소통

 

저의 네부캠 목적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자"입니다.

그래서 slack에다가 거의 매일 회고를 올리면서

다른 캠퍼분들의 글을 보고 공감합니다.

네부캠 하기 전에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기 때문에

"감정적인 걸 최우선으로 두고 이걸 해결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소소한 오프라인 만남

 

주말에는 캠퍼 한 분과 홍대에서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하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홍대 구경도 갈 수 있어 좋았고

그 분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나눴습니다.

캠퍼분과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이야기한지라

저에게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왜 하는가에 대한 물음 끊임없이 던지기

 

첫주차부터 미션하다가 힘든 순간이 오면

"이걸 왜 배울까?"에 대해서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합니다.

그래서 학습정리사항에서도

"이걸 왜 쓰는가"에 대해서 정리하고

슬렉에 종종 "이걸 왜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회고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

 

"00님의 회고글을 보고 저도 글 올립니다"

"00님 운동을 보고 저도 오늘 운동을 합니다"

회고글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감정 풀려고 올린 건데

감사하게 많은 캠퍼분들이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저를 언급하면서 회고를 적기 시작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매일매일 운동하는 걸 인증올려서

다른 분들도 저를 샷아웃하면서 운동을 하시더라고요.

저를 이렇게 좋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다음주면 이제 긴긴 챌린지 기간이 끝납니다.

마지막 남은 한주 최선을 다해 완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