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같은 2주가 지났습니다.
훈련소와 비슷합니다.
이전과 다른 게 많다는 것.
짧은 기간동안 엄청나게 뭘 하는 것.
체감상 1주 1주가 한 달 같다는 것.
함께 격려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부스트캠프의 취지는 단순히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외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깨닫는 개발자가 되는 것.
"성인되면 스스로 지 할 거 찾아야지."이런 꼰대스러운 말이 아닙니다.
어디서 찾아야할지 이정표는 제시해주지면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건 스스로하게 만들어주는 것.
여기서 가장 많이 깨닫는 건 CS지식에 대한 부분.
미션 내용 유출이 안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학교에서 배운 CS를 직접 구현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CS지식은 "알면 좋지만 몰라도 상관없는 것"이라고 여겨왔습니다.
컴퓨터 구조를 안다고 코딩을 잘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착각했죠.
그건 CS지식을 제대로 안 배워서 생기는 오해였습니다.
짧은기간이지만 제대로 하나하나씩 CS지식을 익혀나가니
예전과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제 내용까지 언급하고 싶지만, 내용공개가 안되므로 이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개발자하면 "골방에서 혼자 개간지나게 코딩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부스트캠프의 개발자는 "사회적 개산이 많은 사람"
다시 말해, 협력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팀원들과 서로 이야기하면서
각자의 코드를 분석하고 읽어보면서 배우는 과정들.
그리고 각자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좋은 개발자는 협력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점점 더 와닿게 되었습니다.
'직장 최고의 복지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스트캠프 최고의 장점은 사람입니다.
어쩌면 모두가 다 힘들기 때문일 수 있지만
서로의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한테는 격려의 말을
잘하는 사람한테는 칭찬의 말을 하면서
서로 소통합니다.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중간에 불참하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팀원들께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린 후 참여했고
참여 시작때도 또 사정을 말씀드리고
한 주 마무리하는 회고시간때 다시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힘든 걸 공유하면 나도 편하고 팀들도 속편하구나"
라는 걸 깨달게 되었습니다.
PS:2주동안 2년치의 깨달음을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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