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5 - [b급 케릭터 스토리] - [데스노트] 신이 되겠다는 허황된 꿈을 꾼 천재소년, 야가미 라이토(상편)
(여기서부터 이어집니다)
그렇게 천재탐정이랑 친구를 먹고
구세주 검거 수사본부 맴버가 되었다.
천재탐정이 얼마나 머리가 좋은가봤더니
여러가지 근거들을 통해
이미 나를 의심하고 있었다.
어몽어스하면 겁나 잘할 거 같다.
그렇게 수사맴버가 되어서
의심을 벗어나기위한
눈물의 똥꼬쇼를 하는데
사칭범이 방송을 탔다.
그냥 사칭만 하는 줄 알았는데
방송중단을 하러 간 수사맴버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천재탐정은 이미 사칭임을 알아챘고
나한테 진짜 구세주 연기를 맡아달라한다.
내가 진짜 구세주인데 구세주 연기라니.
이거 참 아이러니하다.
그렇게 방송으로
그만 좀 나대라는 일침을 날려줬으니
사람이라면 알아먹고
잠잠해지겠지
머리가 안 좋은 건지
사칭범이 또 방송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맵핵과 사신을 이야기해버렸다.
진짜 돌대가리인거 같다.
좀 오타쿠같았지만
그동안 감정 변화없던 천재탐정이
그 자리에서 놀라 자빠졌다.
이대로 쭉 가다간
내 정체마저도 들킬 거 같다
적당히 둘러대고 탐정을 안심시켰다.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사칭범이 일기장을 보내오더니
어떤 장소가 적힌 걸로 보아
거기서 만나자는 거 같다.
혼자 가면 의심받을 수 있으니
친구들과 수사본부의
모자라지만 착한 형과 함께
소풍 겸 장소를 탐방했다.
탐방하자마자 바로 구세주를 만났다고
사칭범한테 연락이 왔다.
이럴꺼면 좀 나중에 연락하던가
진짜 돌대가리인 거 같다.
돌대가리같은 사칭범때문에
빡침이 머리 끝까지 올라갔는데
야밤에 이쁜 미소녀가 찾아왔다.
이놈의 인기란 식을 줄 모르고
잘생긴 건 좋아 늘 짜릿해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처자도 노트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리 이쁜 미소녀이라지만
그렇게 막장으로 행동하면 되겠냐면서
선배로써 따끔하게 일침을 놨다.
알고보니 미소녀가 사신한테 맵핵을 사서
쓱 하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얼굴도 알았으니
경찰에 붙잡히면 나도 함께 죽을 수 있다.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했건만,
자기를 이용해도 좋다는 충격발언을 한다.
알고봤더니 내가 청소한 범죄자가
미소녀의 부모를 죽인 쓰레기였고
이제 은혜를 갚는 까치가 되겠다한다.
그렇게 미소녀를 애인으로 만들고
꽁짜로 맵핵을 얻었다.
이래서 사람이 평소에
좋은 일을 해야한다니깐.
하지만 너랑만 만나면
천재탐정이 금방이라도
냄새를 맡을 수 있으니
의자왕이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년이 누구든
맵핵으로 다 죽여버리겠다한다.
진짜 죽이고 싶다.
사신이 내 생각을 읽었는지
그 순간 내가 죽을 수 있다 경고한다.
미소녀의 뒤를 캐보니
유명한 모델이었다.
이러다가 천재탐정이 냄새를 맡나 모르겠다.
그렇게 내가 시킨대로
이제는 안 나대겠다는 내용을
방송국에 메세지를 보냈는데
천재탐정이 기가막히게
사칭범이 구세주랑 만났다는 걸 유추했다.
그래도 자기를 TV에 나오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걸 보아
내가 구세주일 가능성을 낮췄다한다.
아니 그보다 애당초 날
의심하고 있었던 거잖아!
평소에 묵뚝뚝한 녀석이 갑자기
내가 구세주면 안된다더니
내가 인생 첫 친구라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머리가 띵하다.
띵한 머리 식히면서 집에 돌아가는데
갑자기 길가에서 괴한이 나를 덮쳤다.
알고봤더니 전에 만난 아이돌이다.
진심으로 빡이쳐서
사신이고 나발이고 그냥 죽일까 생각이 든다.
아이돌이 나한테 빠진 걸 이용해
나의 행복은 아이돌의 행복.
나의 행복은 천재 탐정이 죽는 것.
그러니 사신한테 천재탐정을 죽여달라고
아이돌에게 부탁한다.
아이돌 사신이 아이돌 광팬인지
천재탐정을 죽이겠다 선포했다.
(참고로 사신은 수명 전에 다른 사람을 죽이면
사신이 죽는다.
한마디로 찐 사랑)
이쯤하고 돌아가라는데
자꾸 질척대고 더 있고 싶다길래
찐한 키스를 날려주고 극락으로 보내줬다.
멍청하긴 해도 다루기는 쉬워서 편하다.
돌머리는 잠시 냅두고
학교 수석녀와 데이트를 즐기는데
학교를 휴학한 천재탐정이 학교에 나왔다.
하필 이럴 때
돌대가리가 나를 어떻게 알고
학교까지 찾아왔다.
돌대가리를 보더니
천재탐정 표정이 변태같이 변했다.
설마 사칭범이 돌대가리인걸 알아낸건가.
는 아니고 돌대가리의 찐팬이었다.
나름 아이돌인지라
금방 구경꾼들이 몰려왔다.
누군가 아이돌을 추행하는 쓰레기짓을 하자
평소라면 이상한 자세로 앉아있을 녀석이
자기가 범인을 잡겠다고 불철주야다.
사람들 다 보내고
돌대가리한테 전화를 걸어
천재탐정 본명을 알아내면 끝인데
알고보니 아까 성추행하면서
슬쩍 남의 핸드폰을 가져갔나보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너무 눈에 띄었는지
천재탐정이 바로 돌대가리를
사칭범으로 체포했다.
돌대가리 사신이 와서는
지금 돌대가리가 청소년관람불가 영상에나 나올법한 모습으로
포박당하고 심문받고있다 전해준다.
천재탐정 놈 취향이 의심된다.
결국 돌대가리를 구하기 위해
노트의 소유권을 잃게해서
기억을 리셋시켜줬다.
돌대가리 사신이
못구해오면 날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천재탐정보다 더 무섭다.
그렇게 천재적 두뇌로 작전을 짜고
돌대가리를 꺼내기로 결심한다.
그대로 천재탐정을 찾아가
내가 구세주가 아니지만
내 안의 또 다른 악의 인격이 깨어나
구세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희대의개소리를 하면서
강금당하겠다고 자진했다.
그렇게 며칠을 감옥에 보내다가
2주일만에 노트 소유권을 포기하고
노트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정신차려보니 내가 미쳤지.
내가 그런 살인마가 아니라고
이런 쌩고생을 해야할 이유가 없자나.
빨리 나를 풀어줘!
이렇게 선한 눈을 가진 내가
그런 살인마일리가 없잖아!
풀어주는 줄 알았더니
아버지가 너죽고 나죽자하면서
총을 들이민다.
이렇게 내 꽃다운 청춘이
지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살인마가 아니라는 걸
밝혀내기위한 쑈였다.
천재탐정은 아직도 날 의심하고 있어
너와 나의 연결고리로 서로를 묶고
아이돌 여자와 함께 3인 데이트를 즐겼다.
천재탐정이 추리가 빚나가 풀이죽었다길래
친구로써 따끔하게
정신차리라고 펀치를 날렸다.
약골인줄 알았는데
생각이상으로 피지컬이 좋아 한 방 맞았다.
이제는 아예
내가 살인범이길 바랬다는
미친 소리를 하길래
선을 거하게 넘은 미친놈 참교육 해줬다.
다행히 착하지만 모자란 형이
전화해줘서 서로 진정했다.
탐정이랑 화해하고
살인범 잡는 수사에 들어갔는데
일본 대표 기업인들이 죽는 걸 보아
이번 살인범은 기업의 스폰을 받는 거 같다.
모자라지만 착한 형 덕분에
어떤 대기업 임원이 살인범이 되어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회의로 사람을 죽이는 걸 알게 되었다.
저 중에 누가 살인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가면 누군가 죽는다는 건 확정이니
당장 전화해서 살인을 미루는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천재탐정이 내 활약에 반했는지
자기의 후계자로 임명함과 동시에
날 아직도 살인범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마! 이게 살인을 할 눈이가!
또 다시 선넘는 미친 소리를 하길래
다시 리벤지를 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등장한 살인범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살인범이 범행 도구가
노트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아빠랑 경찰들이 노트를 만져보니
사신을 봤다는 정신나간 소리를 한다.
살인범 수사하면서
모두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쌓여
정신이 나간 거 같다.
천재탐정도 노트를 만져보더니
사신이 보인다는 미친 소리를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모두 정성들여서
몰카를 찍고 있는 게 틀림없다.
이런 상황에 몰카라서 신선하긴 하지만
지금 빨리 살인범 잡아야지
이게 뭐하는 거냐고
노트을 잡아보는데
머리속에 수 많은 정보들이 내 뇌로 들어온다.
인제야 기억이 돌아왔고
이건 처음부터
돌대가리를 꺼내면서 내가 구세주가 아니라는 의심을 풀기위한
나의 천재적 두뇌에서 나온 플레이였다.
돌대가리 노트를 속물같은 놈이 줍게 만들어
가짜 구세주를 만들었다.
소유권을 포기해 기억을 잃은 정의로운 나는 구세주 잡으려고 쫒을거고
그 순간 노트를 만져 원래 기억으로 돌아올거라는
내 자신을 믿은 걸 잘했다.
하지만 이대로 노트를 손에서 놓으면
기억이 모두 날라갈 수 있으니
가짜 구세주를 저승으로 휴가보내고
그대로 노트의 주인이 되어
모든 기억을 보존했다.
예전에 사신한테 부탁해
장난질을 쳐둔 덕분에
'노트를 쓰고 13일 안에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사용자가 죽는다'라는 헛소리를 적어
이제 나랑 돌대가리는
완전히 의심에서 풀려났다.
그리고 돌대가리를 다시 활동시키기 위해
일부로 기억을 되찾게한 다음에
역시나 내 예상대로 또 맵핵을 거래했다.
다시 돌대가리가 활동을 시작하자
역시나 천재탐정이 바로 냄새를 맡는다.
이제 천재탐정도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비오는데 혼자 밖에 나가
비를 쫄딱 맞고 있다.
갑작스럽게 팩트를 후갈리는 거 보면
혹시나 날 구세주라고 의심하고있는건가?
적당히 애두른 교과서적인 답변을 했다.
사람을 가지고 노는 거 같다.
같이 비를 맞게해서 미안하다고
남한테 관심이라곤 1도 없을 거 같은 녀석이
내 발을 밖아주고 마사지까지 해준다.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이상하다는데
그건 그렇고 남자한테 마사지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13일 가짜 규칙이 마음에 걸렸는지
직접 사형수한테 노트를 사용하게 만들고
돌대가리 먼저 잡아넣을 생각이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돌대가리 사신이 돌대가리를 끔찍하게 아끼니
여차하면 돌대가리 사신이 처리하는 계획을 꾸몄다.
역시나 사신이 노트에 이름을 적었는지
천재탐정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그래도 아까까지 발마사지해준 친구인데
아무리 날 잡겠다는 놈이지만
라이벌이 이렇게 간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쓰러진 천재를 슬라이드로 받아내고
사실 구세주는 나지롱~~
하면서 나의 승리를 외쳤다.
어처피 천재탐정은
이 세상에 가명밖에 알려진 게 없으니
내가 원수를 갚겠다고 하고 2대 천재탐정이 된다.
원수를 갚긴 개뿔.
내가 그 원수인데 ㅋ.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으센 ㅋㅋ 하면서
신세계를 멋지게 창조할 일만 남았다.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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