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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나제 우고칸!

건담 메카 심층분석

by Tabris4547 2022. 11.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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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드~~

이 대사는 죠죠러의 기묘한 모험에서

'디오'라는 캐릭터가 외치는 대사로,

이걸 외치면 시간이 멈춘다고 합니다.

오늘 볼 이 기체는

이름부터 더 월드~~와 아주 잘 어울리는 기체입니다.

기체 자체보다도

기체 관련 대사가 더 뇌리에 남는 MS.

시대를 앞서나간 기체.

디 오(The-O) 입니다.

 

기체설명

형식번호

PMX-003

 

제작

쥬피트리스

 

소속

티탄즈

 

파일럿

팹티머스 시로코

 

특징

바이오센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노란색 ms.

그 이름은 The O

이 의미는

Theo,즉 신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며

절대자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미.

(극중에서는 일본 특유의 발음상

'지오'라고 읽습니다)

실제로 이 디오의 스펙은

그리스프 전역 당시 최강의 스펙을 넘어서

시대를 앞서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냐면 일부 팬들은

'뉴건담과 스펙이 비슷하다'라고 평할 정도.

파일럿은 팹티머스 시로코.

파일럿은 약간 멸치에 여리여리한데

기체 컨셉은 퉁퉁이.

시로코 본인이 직접 설계한 기체이며

절대자로 세계를 관망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준 기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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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MS의 세대구분을 하겠습니다.

건담으로 보면

1세대->rx-78

2세대->막투

3세대->제타

4세대->더블제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세대는 일년전쟁 당시 활용된

진짜 MS계의 시조새입니다.

이후 일년 전쟁 후 그리스프 전역 초반까지,

2세대부터는

건담에 활용된 '건다니움 합금'을 장갑에 채용한 기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리스프 전역 중반(제타중반)이후부터

새롭게 등장한 3세대는

가변을 통한 고속이동 혹은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4세대는 네오지온항쟁에서 샤아의 반란기 에 나온

더블제타처럼

고화력,중장갑을 입힌

그야말로 '화력최강'MS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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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아무로가 

샤아를 막기 위한 자신의 최종기체로 제작을 의뢰한 뉴건담은

2세대 MS입니다.

제타처럼 가변기능이 없고

더블제타처럼 필살 화력무장도 없습니다.

다년간 전장에서 활약해본 아무로.

'결국 실제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 대처가 되면서

신뢰성이 높은 게 베스트다'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제타는 가변시스템이 있지만 구조가 불안정한 단점이 있고

(이런 단점을 카미유가 미친듯이 커버해서 그렇지,

안정성면에서는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더블제타는 화력이 미쳐있지만 장기간활용이 힘듭니다.

(실제로 하이메가 런쳐는 한 번 쓰면 기체가 다운이 될 정도)

그러니 아무로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싸워도 문제없고 구조가 튼튼한

2세대를 베이스로 하되, 성능을 극대화한

뉴건담을 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판단을

시로코는 무려 6년이나 앞서 설계에 착수합니다.

파일럿이자 MS엔지니어로서

직접 여러 MS에 탑승해본 결과

'2세대 베이스로 

안정성과 범용성을 높인 게 짱짱이구나'

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 때문에 

디 오=뉴건담 이라는 말도 생겼지만

뉴건담이 기술발전이 더 이뤄졌고

뉴건담에는 사이코프레임이라는 개사기 능력치가 있으니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로코는 

자신이 직접 3세대,4세대 MS를 설계했습니다.

아직 3세대 개념이 완벽히 잡히지 않았던 시기에 

자신이 직접 조종까지했던 멧사라.

그리고 4세대로 처음 나온

파라스 아테네와 브아로크 사만.

이 기체들도 롤아웃 시점에서

당대 MS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시로코의 디오는

2세대의 성능강화를 선택했고

결과론적으로 시대를 앞서나갔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기체는 딱봐도

중량이 엄청나보입니다.

마동석같은 체격의 근육돼지느낌인지라

기동성이 낮아보입니다.

하지만 몸 각부의 슬러스터를 증설해서

미친듯한 기동력을 보여줍니다.

하만의 큐베레이와 싸울때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사방에서 날라오는 비트 공격을 회피합니다.

무장은 정말 심플합니다.

먼저 빔라이플.

디오의 주 무장.

출력만 보면

그리스프 초반부에 롤아웃한

백식보다도 출력이 낮습니다.

(백식이 2.8MW인데

디오는 2.6MW)

제타 건담 출력에 절반도 못 미치는

낮은 출력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낮은 출력의 라이플을 사용한 이유는

1. 어처피 MS장갑은 이 정도로 쏴도 뚫린다

2. 내가 잘 맞추면 그만이다

라는 2가지 이유가 반영되었습니다.

그리스프 전역 당시에, MS의 화력은 계속 올라가고 있었지만

MS의 장갑 방어력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시로코는 파일럿 실력으로도 탑급이었기 때문에

'굳이 고출력 라이플보다는

적당한 출력으로 내가 약점만 잘 노려서 쏜다면

MS 상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라는 판단을 내렸죠.

애당초 디오은 단독운영보다는

지휘관기로써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화력이 굳이 높을 이유도 없고요.

그리고 화력에 대한 보완책으로

파리스 아테네와 브아로크 사만을 호위MS로 두는 방법도 있으니

출력은 낮지만 에너지를 아껴 연사가 가능한

라이플을 사용했습니다.

(프라모델 설정집에 따르면

저정도 출력으로 충분히 메가입자포 급 화력을 연사할 수 있다는 말과

디오 이외에는 디오의 라이플을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는 

추가설정 등이 있습니다)

하만과 함께 백식을 다구리칠 때

라이플 한 방에 백식의 다리가 떨어저나갑니다.

백식이 빔내코팅까지 했음에도

디오의 라이플 한방에 저렇게 날라갔다는 건

시로코가 그만큼 약점을 잘 노렸다는 것과

빔내코팅까지 했어도 디오의 출력이면 저정도는 충분하다

이런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제타 건담과의 전투장면을 보면

두 기체의 라이플이 정면으로 맞붙었는데도

디오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시로코 입장에서는 영리하게

낭비를 최소화한 MS를 제작했다 볼 수 있는 장면.

그리고 근접무장인 빔 소드.

일반 샤벨보다 더 길며

날이 휘어있어

샤벨이 아닌 소드라고 부릅니다.

사이드 스쿼트에도 장착하여

숨겨진 팔로 근접전에서 기습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라이플을 한손에 쥔 상태로

소드를 휘두르니

진짜 위협적입니다.

이렇게 프라모델처럼

4도류로 칼을 난도질하여

근접전에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기체는

'시로코 전용'으로 만든 느낌이 강한데요.

그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오에게 장착된 바이오센서입니다.

디 오의 바이오센서는

기체 제어 및 시스템 운용 등에 쓰이고

시로코에 맞춰서 튜닝이 되어있습니다.

하만과의 1:1 전투에서는

하만의 뉴타입 능력에 맞서

바이오센서의 힘으로

자신의 뉴타입적 힘을 보여줍니다.

 

디오! 왜 움직이지 않는 거냐!!

최종결전에서 제타와 상대하는 디오.

스펙적으로 디오가 훨씬 우위에 있었지만

제타에게는 디오가 모르는 신무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바이오센서 폭주.

시로코는 자신같은 천재 엔지니어가 모르는

신병기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카미유의 몸속에서 나오는 힘이 극대화되어서

바이오센서가 폭주한 현상이었죠.

디오! 왜 움직이지 않는 거냐!

(디오! 나제 우고칸!)

 

바이오센서로 세세한 움직임이 가능한 디오.

하지만 역으로 제타의 바이오센서 힘에 의해

디오의 바이오센서가 먹통이 되어버려

디오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결국 웨이브라이더의 기수가 콕핏을 뚫으면서

그대로 피를 토하며 죽는 시로코.

죽을 때 표정이....

(TVA에서는 

'나만 갈 순 없다! 너도 데려가주지!'

하면서 마지막 남은 정신력으로

카미유를 정신붕괴시킵니다.

극장판에서는

'여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라는 카미유의 말에

'여자...라고?'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죽습니다)

이 디오의 최후장면은 

제타건담 최고의 명장면으로

건담 관련 매체물은 물론

팬메이드로도 꾸준히 재현되고 있습니다.

2022.05.10 - [만화 명장면 모아보기] - [마이트가인]그래서...드릴은 떼라고 했던 거다...!

 

[마이트가인]그래서...드릴은 떼라고 했던 거다...!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메카물. 특히나 용기를 불어넣는 용자물은 보통 잔인한 장면은 많이 안 넣는 편입니다. 주로 어란아이에서 청소년들이 볼 만화인데 심의에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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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장면은

나중에 마이트가인에서

더욱 섬뜩하게 재현이 되었죠.

 

디오의 이모저모

이름이 하필

엑소의 인기 맴버

디오랑 겹칩니다.

(디오님이 93년생이시고

제타건담이 86년 작품이니

MS인 디오가 더 선배다)

장난으로 엑소 팬들에게

'디오 짤 뿌립니다'하고

MS 디오사진을 주고 튀는 사람도 있다하더라...

죠죠러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한

DIO랑 이름이 비슷하여 자주 엮입니다.

최종보스

오만한 성격

노란색 컬러링

움직이지 못해 패배한 것 등등.

여러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죠.

특히나 일부 팬들은 시로코가

'왜 움직이지 않는거냐!' 부분에서

DIO가 '내가 시간을 멈췄다~'라는 식으로

2차 창작을 해나갑니다.

HGUC로 나올때

2400엔이라는

그 당시 기준 고가의 HG로 등장했습니다.

(지금이야 HG가 1800엔 넘는 것도 많고

뉴건담처럼 3000엔 가까이가는 것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기본 1000~1500엔 하던 시점이라

상당한 가격 압박)

HG와 MG 퍼건 사이에 있는데

크기가 장난아니긴 합니다.

MG디오는 가격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무려 12000엔이라는 고가의 MG.

그럼 12000엔의 값어치를 하냐 하면...

달롱넷 평가로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져 추천하지 않는 킷'이라는 평가.

고가임에도 디테일이 부족하는 지적.

2010년에 나왔는데

2006년 MG 제타 2.0과 비슷한 품질이라는 평가

(사실상 발매를 그냥 4년 늦게 한 느낌)

거기에 HGUC도 되는 4도류가

MG에서는 빔파츠가 없어서 불가능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너무하다 싶네요.

저정도 고가인데 빔파츠를 더 안 넣어준게

말이 되나 싶긴 합니다)

캡파에서는 디오 4도류가 

한 때 캡파의 한획을 그은바 있었죠.

4도류 돌리고 돌리면서

상대를 뚜둘겨패면

상대가 버틸 수 없었던 

전설이 있었던 기체.

 

수박바 어택의 희생양으로

강한 기억을 남기면서

비슷한 이름 덕분에

2차창작으로 사랑받는

묵직한 M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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